기해년의 기도 (신협 시집 | 양장본 Hardcover)

기해년의 기도 (신협 시집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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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정신이 풍부한 시란 정신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엘리어트의 말처럼 사상이 장미의 향기로 형상화 되었을 때 비로소 시정신으로 살아나는 것이므로 이를 문학성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은 좋은시는 시정신에 달려있다. 니체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씌어진 것 중에서 나는 다만 피로써 씌어딘 것만을 사랑하노라. 피로써 쓰라.” (『운명의 별이 빛날 때』최인제 역, 1962)이 무시무시한 경고를 들으면서 글을 쓴다는 자세를 가다듬는 데서 글쓰기를 시작하려 한다.
저자

신협

신협시인(본명신용협,아호는석계石溪)은충남연기(현세종시)에서출생했고,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국어국문학과와고려대학교대학원국어국문학과를졸업(문학박사)했다.1974년첫시집『변명』을출간했으며,1977년{심상}(박목월추천)으로등단했다.시집으로는『단순한강물』,『독도의꿈』,『긍정의빛}등9권이있고,수필집으로는『맹물철학산책』이있다.‘噴水詩同人’,‘朝雲隨筆동인’,‘심상시인회회원’,‘진단시동인’,‘한국좋은시공연문학회동인’으로활동하고있다.한국시인협회지도위원,한국현대시인협회부이사장역임,한국시문학아카데미제3대학장역임.저서『현대한국시연구』(서울,국학자료원,1994)외공저,편저등다수.홍조근정훈장(2004)(충남대국문과교수정년),대전시문화상(대전문인협회회장역임),후광문학상(우리문학사)등수상.현충남대명예교수.
{기해년의기도}는신협시인의10번째시집이며,문명비판차원에서이상기후현상과모든분쟁들을다극복하고세계평화와함께대한민국의번영을기원하는노시인의꿈으로이루어져있다고할수가있다.

목차

시인의말 4

1부무술년여름일기

무술년여름일기하나 12
무술년여름일기둘 13
무술년여름일기셋 14
무술년여름일기넷 15
무술년여름일기다섯 16
무술년여름일기여섯 17
무술년여름일기일곱 18
무술년여름일기여덟 19
무술년여름일기아홉 20
무술년여름일기열 21
기해년己亥年의기도 22
한해를보내며 24

2부못박기

못박기 28
강가에서 30
물54-평화 32
물55-행복 33
물56-양보 34
물57-지혜 35
물58-건강 36
물59-철학 37
물60-종교 38
눈온아침 39
청양의방랑시인박삿갓-박상일시인영전에 40

3부겨울나무가울때

겨울나무가울때 42
소금 43
시를위하여 44
적멸보궁寂滅寶宮 47
그릇비우기 48
월남月南이상재선생李商在先生 49
만해萬海한용운선생韓龍雲先生 50
석탄 52
별 53
산山 54
새의비상 55

4부내가만나고싶은사람은

내가만나고싶은사람은 58
대숲에서살리라 59
가을빗소리-고故변재일시인영전에 60
계족산산림욕장 61
백제의혼 62
자화상 63
세월은강물처럼흘러가도 64
두공양供養 65
세월의말뚝 66
낙엽의마음 67
속리산정이품소나무 68

5부해맞이

해맞이 72
사랑은철부지 73
동양화 74
백설白雪 75
어머니 76
돌과언어 78
당신의땅콩밭에는-카터대통령께드리는헌시 79
하늘1 82
하늘2 83
효부송 84
코로나19 85

부록나의시쓰기-나의문학적자서전을겸하여신협 88
작품론지성과감성,그재현의시적미학이덕주 110

출판사 서평

시정신이풍부한시란정신만을의미하지는않는다.엘리어트의말처럼사상이장미의향기로형상화되었을때비로소시정신으로살아나는것이므로이를문학성이라말할수있을것이다.결론은좋은시는시정신에달려있다.니체는{짜라투스트라는이렇게말했다』에서다음과같이말했다.“모든씌어진것중에서나는다만피로써씌어딘것만을사랑하노라.피로써쓰라.”(『운명의별이빛날때』최인제역,1962)이무시무시한경고를들으면서글을쓴다는자세를가다듬는데서글쓰기를시작하려한다.
----신협,[나의시쓰기]에서

신협의시는내면의정신세계를삭힌정서로응축시키며시적대상을구체적으로재현한다.보편적이고쉬운언어로지성과감성이용해되어자신만의시적세계를연출하는그의시는쉽게우리를동감으로이끈다.그가주창하는정신적시정신이시의내면에흐르기때문일것이다.투명하고선명하게운행되는그의언어는현장감있게시대의정신을재현하며우리에게성찰의기회를제공하고정신적동화를불러일으킨다.그만이지닌독특한시적방법론으로정신의본령에이르게하는시적초월의식이라고할수있다.미흡하지만그의시집의편편을통해내리는필자의결론이다.
----이덕주시인,문학평론가

밝은아침태양아래한해만이라도
황금돼지의복을내려주소서

“섭씨460도의고온과황사비,
그런날오기전에지구를떠나라”는
스티븐호킹박사의경고를
새해엔명심하게하소서.

몽골사막의황사바람이
목구멍을간질이고,
중국의공장굴뚝매연에
우리를미세먼지에서안전하게지켜주소서.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이라는망령으로
최저임금에,주52시간의아이러니와
사고공화국에집값파동쌍곡선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균형자〈尺〉로풀어주소서.

남북협상의저자세와
중국의사드간섭동양평화의몰이해와
일본의과거청산회피와
북한의거짓된약속에미국이속지않게하소서.
그리하여기해년엔세계평화를이루고
황금돼지들이대한민국으로꾸역꾸역모여들게하소서.
----[기해년己亥年의기도]전문

올해는유난히더워홍천은섭씨41도의폭염
BMW꽁무니에불을달고포도를달린다.
불타는서아프리카*
벽속에갇힌황색쥐가벽을긁는다.

*서아프리카-서울이섭씨39,6도까지수은주가오르자이를풍자하는뜻으로서울을서아프리카로부른것(중앙일보2018.8.2)서아프리카=서울+아프리카
----[무술년여름일기셋]전문

지구온난화(CO2)로사막이넓어지고숨이막혔으니
스스로목에비수를대는어리석은자여
물고기며들짐승또는하늘을나는새들가족
에덴동산이다시그리워라.
---[무술년여름일기다섯]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