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이 노산을 꿈꾸다 (강동기 수필집)

고순이 노산을 꿈꾸다 (강동기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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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국의 어느 대문호는 자기 자신을 게으른 나머지 독서를 하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독창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다는 점은 유사하여 일부 공감하지만, 그의 “게으르다.”는 입장은 견해를 달리한다. 아니 부정하고픈 마음이 더 강하다. 그가 빠져들 정도의 명작이 없었다고 해야 한다. 어딘가에 매료되는 사람들은 보편성에 기대를 걸지 않는다. 그동안 국내 유명인들의 베스트셀러라는 수필집을 수차례 사봤지만, 끝까지 제대로 읽은 책이 없다. 일반 독자들이 그들의 유명세를 사기 때문이다. 그들이 왜 글을 쓰며 출판을 하는지 의구심만 남았다. 메시지도 없고, 감동을 주는 감성의 아름다움도 없는 수돗물에 불과했다. 하나의 반발심리가 불혹일 때 나만의 스타일인 수필을 일기 쓰듯 쓰기 시작했다. 메시지와 감각적인 글들로 이뤄졌다. 선율이 아름다운 고전음악 소품이나 협주곡과 같은 거창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일을 지속적으로 했더라면 중국의 대문호처럼은 아닐 지라도 근처라도 갔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