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현순애 시인의 첫 시집, {붉은 광장이 소란하다}는 자연과 시간이 빚어내는 심미적 가치를 발굴하는 심미안도 예사롭지 않지만, 발효와 삭힘의 미학적 효과라든가 시간이 빚어내는 구상적이고 추상적인 예술적 효과로서의 무늬를 그려내는 상상력도 범상치 않다. 무엇보다 과장과 허세가 없는 시적 전개와 균형감각, 그리고 정갈하고 단정한 시적 형상화가 시인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붉은 광장이 소란하다 - J.H Classic 93 (양장)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