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손성배 시집)

향수 (손성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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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손성배 시인의 『향수』는 그의 두 번째 시집이며, 52편의 시와 8편의 산문과 일기 등을 실었다. 손성배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인 『향수』는 육이오, 즉,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삶의 찬가이며, 가난과 배고픔과 공부와 전쟁과 그리고 40여 년의 공직생활과 퇴직 후의 시쓰기 등의 그토록 처절하고 아픈 삶의 노래가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진솔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고 할 수가 있다.

이제 갈 수 없는 몸// 눈앞에는 시도 때도 없이// 어른거리는 것이// 세월이 갈수록 더해간다.// 아∼ 그리운 내고향(밥산밑)// 그곳이 그립다.
─ 「귀소본능」 부분

운명으로 여기고 걸어온 인생항로.// 아쉬운 점도 있으나 후회는 없다.// 나름 최선을 다했노라 자위하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위에서 부딪쳐온// 온갖 희비 쌍곡선도 모두가// 한낱 추억으로만 존재 하는 것을……
─ 「걸어온 인생행로」 부분

나의 유년시절에는 음악(성악)에 특출한 재능이 있으며, 창작 문학에도 신동 칭호를 듣고, 장래성이 돋보인다며 많은 귀여움을 받으면서 자랐다. 그러나
제반여건이 갖추어지지 못하여 혼자서 주경야독 하다가 한국전쟁시 입대하여 전투중 심하게 전상을 입어 내 진로는 180도 바뀌게 되었다. 戰後 불안한 사회현실 과 내 입장에서 공직자의 길을 선택 할 수밖에 없었다.
─ 「팔십 고갯마루에서의 回想 부분」 부분
저자

손성배

저자손성배시인은1931년충남보령청라면에서태어났다.네살때한글을깨치고,다섯살부터한문공부를시작하여평생을책과함께살아왔다.1955년보령군청공무원으로임용되었고,1933년,39년간몸담아왔던공직을충남도청에서정년퇴임(서기관)하였다.정년퇴임이후,등산과해외여행을다니는한편,어릴적부터꿈이었던시문학에매진하여『화백문학』시부문으로등단했다.대한민국상이군경회대의원과충청남도행정동우회이사를역임했으며,2017년첫시집『발자취』를출간했다.전상국가유공자이며,모범공무원대통령표창,상공부장관표창,보훈처장표장,도지사표창3회,대전시장표창등과녹조근정훈장을받았다.

목차

책을펴내면서 4

1부
향수

귀소본능 12
꿈에서가본고향산천 13
다시듣고싶은퉁소소리 14
부지깽이 15
思父曲 17
소달구지 18
어머니의손맛 19
자리틀과고드랫돌 20
타향살이 21
할머니의망원경 23
“덤”없으면섭섭하지 24
호롱불 26

2부
그리움

그리운벗吳兄에게 28
변해가는설날의모습 30
보름달 32
불가사의한두번의체험 34
산울림(메아리) 35
소나기피해처마밑에서서 36
아무렴그렇지 38
오솔길 39
원두막의추억 40
진정한아름다운우정
-故탄곡李殷佑선생영전에바칩니다 42
차마집을나갈수는없었습니다 44
추억의초등학교통학길 46
평생에제일맛있게먹은밥 47
휘영청밝은달밤이면 49

3부
무제

개심사겹벚꽃나드리 52
거실밖의은행나무 53
격세지감 54
고마운지팡이 57
나이테1 58
나이테2 60
단풍잎을밟고서서 61
봄이오는소리 62
선녀善女와우산 63
숲속의자연바람 64
아내의자가용보조보행기 65
암을극복하고나서 66
오늘나는천사를만났다 67
우리집할멈의가훈 68
핸들이여안녕! 69

4부
흐르는세월

걸어온인생행로 72
그게아니였는데 73
기러기날아드니 74
만시지탄晩時之歎 75
번개같이살아왔네 76
세발인생의넋두리 78
세월이갈수록그리움만쌓이네 79
소시적꿈은알차게꾸었는데 80
“아버지”라는이름의무게는 81
차가운가을비내리니 83
찬이슬내리는계절이오면 84
흘러가는구름 85

산문

너무도짧은아쉬운동행 88
부치지못한편지 92
예당저수지를다녀와서 95
모처럼의대천나들이소고 99
인연이맺어준또하나의인연 102
공직생활40년의회고 105
팔십고갯마루에서의回想 110
나의애송시
-청산은나를보고 113
투병기 114

일기

흘러간일기장속의자화상 120

작가의별난人生歷程

작가의별난人生歷程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