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 꽃들 15 - 반경환 명시감상 19

사상의 꽃들 15 - 반경환 명시감상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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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반경환

저자:반경환
1954년충북청주에서태어났으며,1988년『한국문학』신인상과1989년《중앙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다.반경환의저서로는『시와시인』,『행복의깊이』1,2,3,4권,『비판,비판,그리고또비판』1,2권,『반경환명시감상』1,2,3,4권,『이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명문장들』1,2권,『반경환명구산책』1,2,3권이있고,『반경환명언집』1,2권,『쇼펜하우어』,『니체』,『사상의꽃들』1,2,3,4,5,6,7,8,9,10,11,12,13,14,15,16권등이있다.지난16년동안총20권에1,170여명의시를다룬기념비적인명시감상!
『사상의꽃들』은‘반경환명시감상’으로기획된것이지만,보다새롭고좀더쉽게수많은독자들에게다가가기위한포켓북이라고할수가있다.사상은시의씨앗이고,시는사상의꽃이다.그는시를철학의관점에서이해하고,철학을예술(시)의관점에서이해한다.그의글쓰기의목표는시와철학의행복한만남을통해서,문학비평을예술의차원으로끌어올리는것이다.따라서반경환의문학비평은다만문학비평이아니라철학예술이라고할수가있는것이다.
시는행복한꿈의한양식이며,낙천주의를양식화시킨것이다.

목차

5저자서문

1부

14엄원태이동물원을위하여·1
20최서림너의이름
26유종인찬란의묵계―성산포
31정호승택배
38김기택아기는엄마라는발음으로운다
45이서빈올챙이를산란하는비요일
50윤동주새로운길
54박방희동백꽃―絶命詩
58홍영택바닥
63장석원절골折骨
68이상국과분過分
74이종민야생의마음
81장옥관메밀냉면
87김기택낫
92반칠환삶
97천양희생의한가운데
105엄재국구토-우주

2부

112이선희바퀴달린가죽가방
119이원형지우개녀연필씨
126김명숙내비게이션,그녀
132백지변기
137박용숙숨비소리
143정여운시詩2
146김석돈말꼬리잡기
152권순학울음이사라졌다
158김소월엄마야누나야
162김새하학림도
167김형식반도체
172유안나저달이
176강익수사람과돌의간극
183권혁재자리가비었다
190김정원(화)접도
195최병근문제들
204최윤경가시연꽃

3부

210박은주밀실의품격
214박영멸치
221홍영택책
227김선옥슬픔이익어가는밤
232김소형공명
238손택수죽음이준말
245이서빈길이의슬픔
252이용우‘ㅅ’과‘ㄹ’읽기
258조숙진문신
263이진진물의혁명
267글보라목가牧歌
273박분필바다경마장
279유계자평행선
285이옥손바닥
291김연종사각지대
299백승자수數,덫

4부

306오은지는싸움
315조용미작약을보러간다
321정영선빨래
329우재호플라스틱수프
336이정화물의집
342정영선활주로
346김명숙그여자의바다
352정해영들리지않는말
359나태주풀꽃
363이하석밝은교신
369이병연다시
375허이서꽃그늘
380조옥엽고래
387탁경자어초장
392장정순곡선

출판사 서평

반경환명시감상『사상의꽃들』은2008년제1,2권을출간하고,2024년반경환명시감상『사상의꽃들』제15권,16권을출간하기까지지난16년동안총20권에1,170여명의시를다룬기념비적인명시감상!
『사상의꽃들』은‘반경환명시감상’으로기획된것이지만,보다새롭고좀더쉽게수많은독자들에게다가가기위한포켓북이라고할수가있다.사상은시의씨앗이고,시는사상의꽃이다.그는시를철학의관점에서이해하고,철학을예술(시)의관점에서이해한다.그의글쓰기의목표는시와철학의행복한만남을통해서,문학비평을예술의차원으로끌어올리는것이다.따라서반경환의문학비평은다만문학비평이아니라철학예술이라고할수가있는것이다.
시는행복한꿈의한양식이며,낙천주의를양식화시킨것이다.

명시감상(15권)

정호승시인의「택배」는슬픔을물질화(상품화)시킨시이며,이‘슬픔’이‘발송자미상’의택배로왔다는‘가상의현실’을노래한시라고할수가있다.“슬픔이택배로왔다”라는매우도발적이고충격적인주제부터가우리인간들의마음을사로잡고있는데,왜냐하면슬픔은물건이아니며,따라서슬픔은택배로보낼수가있는것이아니기때문이다.
―정호승,「택배」(『사상의꽃들15권』)에서
김기택시인의「아기는엄마라는발음으로운다」는‘울음의언어학’이자이‘울음의언어학’을통해‘어린아기의존재론’을정립한시라고할수가있다.요컨대엄마라는말은시원의말이고,이최초의말은말이전의울음소리이기도한것이다.
엄마,엄마,우리인간들은소위입신출세를하거나늙어죽을때에도영원히‘엄마의젖’을달라고‘생떼’를쓰는어린아기들에지나지않는다.
―김기택,「아기는엄마라는발음으로운다」」(『사상의꽃들15권』)에서

반칠환시인의「삶」은그의상상력과최고급의인식의혁명으로모든가치를부정하고새로운가치를창출해낸천하제일의명시라고할수가있다.삶이란벙어리의웅변처럼달콤하고,삶이란장님의무지개처럼아름다우며,삶이란귀머거리의천둥처럼장중하고울림이크다.
―반칠환,「삶」(『사상의꽃들15권』)에서

사막화,사막화----,불의를보면목에칼이들어와도할말은해야하는것이시인의사명이듯이,모든인간과생명체의죽음앞에서왜,무엇때문에그‘당랑거철螳螂拒轍의사마귀’가될수없단말인가?장엄하고섬뜩하고비장하다.최병근시인의「문제들」,「문제들」은문화적영웅의최후같은비장함으로우리자본가들의음모를겨냥하고있다고해도지나친말이아니다.
―최병근,「문제들」(『사상의꽃들15권』)에서

박용숙시인의「숨비소리」는제주해녀의어렵고힘든삶과그연정을한폭의아름다운수채화처럼노래한시라고할수가있다.누구도가르쳐준적없는신들린몸짓의소유자인그녀,뭍에나가살고싶다던바람을파도소리에호오이던져버린그녀,해류따라떠밀려온사내닮은스티로폼을둥글납작하게깎고다듬어한송이꽃(부표)으로만든그녀----.이해녀공화국의「숨비소리」는‘사내의자연산감정’을따고싶은동맥경화증의소산이라고하지않을수가없다.
―박용숙,「숨비소리」(『사상의꽃들15권』)에서

사상의꽃들15권수록시인명단
엄원태,최서림,유종인,정호승,김기택,이서빈,윤동주,박방희,홍영택,장석원,이상국,이종민,장옥관,반칠환,천양희,엄재국,이선희,이원형,김명숙,백지,박용숙,정여운,김석돈,권순학,김소월,김새하,김형식,유안나,강익수,권혁재,김정원,최병근,최윤경,박은주,박영,김선옥,김소형,손택수,이용우,조숙진,이진진,글보라,박분필,유계자,이옥,김연종,백승자,오은,조용미,정영선,우재호,이정화,김명숙,정해영,나태주,이하석,이병연,허이서,조옥엽,탁경자,장정순(6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