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보내온 ‘삼십 년’은 ‘인생의 세 마디’일 뿐만 아니라 ‘한 세대가 보내는 긴 세월’이다. 문단의 신인이 ‘소장 시인’과 ‘중견 시인’을 거쳐 ‘중진 시인’을 향해 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 동인들이 펴낸 시집들과 작품들은 이제 우리 시단에 하나의 산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이번 기념 시집에는 박수빈 시인의 「화성장대에서」 외 9편, 진영대 시인의 「수탄장」 외 9편, 서주석 시인의 「모닝꽃」 외 9편, 윤정구 시인의 「너구동의 여름」 외 9편, 최영규 시인의 「부의」 외 9편, 한이나 시인의 「번개낙관」 외 9편, 고영섭 시인의 「사랑의 지도」 외 9인, 이나명 시인의 「저녁이 지나가네」 외 9편을 모아 80편을 담았다. 오석륜 시인은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했다. 여기 수록작들 대부분은 갓 길어 올린 ‘날 것의 작품’ 또는 이미 펴낸 ‘대표작품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천지〉 동인의 열 번째 여정이라는 흐름에는 모두 닿아 있는 시편들이다.
〈시천지〉 동인들은 이 기념시집을 펴내며 앞으로 좀 더 원숙한 시들을 써낼 것을 다짐해 본다. 동인들은 저마다 대여섯 권 이상의 시집을 펴내면서 ‘등단 신인’에서 ‘중진 달인’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어지럽고 국제 정세가 급변해도 시인의 역할은 여전히 ‘시로 노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가 끊어지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시의 지천’, ‘좋은 시가 천지’인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 「서문」 중에서
이번 기념 시집에는 박수빈 시인의 「화성장대에서」 외 9편, 진영대 시인의 「수탄장」 외 9편, 서주석 시인의 「모닝꽃」 외 9편, 윤정구 시인의 「너구동의 여름」 외 9편, 최영규 시인의 「부의」 외 9편, 한이나 시인의 「번개낙관」 외 9편, 고영섭 시인의 「사랑의 지도」 외 9인, 이나명 시인의 「저녁이 지나가네」 외 9편을 모아 80편을 담았다. 오석륜 시인은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했다. 여기 수록작들 대부분은 갓 길어 올린 ‘날 것의 작품’ 또는 이미 펴낸 ‘대표작품들’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시천지〉 동인의 열 번째 여정이라는 흐름에는 모두 닿아 있는 시편들이다.
〈시천지〉 동인들은 이 기념시집을 펴내며 앞으로 좀 더 원숙한 시들을 써낼 것을 다짐해 본다. 동인들은 저마다 대여섯 권 이상의 시집을 펴내면서 ‘등단 신인’에서 ‘중진 달인’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어지럽고 국제 정세가 급변해도 시인의 역할은 여전히 ‘시로 노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가 끊어지지 않고 끝없이 이어지는 ‘시의 지천’, ‘좋은 시가 천지’인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 「서문」 중에서
시천지의 한 세대 시천지의 세 마디 (시천지 제1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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