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 (양장본 Hardcover)

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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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새가 허공에 쓴 직유법』은 “인간은 자연의 한 조각이다”라는 대전제에서처럼 ‘남과 다른 시쓰기 동인들’이 ‘환경위원회’를 조직하고 “온몸 불사르며” “생태 환경 경전經典”(머리말)을 써나가고 있는 환경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저자

남과다른시쓰기동인

남과다른시쓰기동인

‘남과다른시쓰기’동인의『새가허공에쓴직유법』은『함께,울컥』,『길이의슬픔』,『덜컥,서늘해지다』,『새파랗게운다』,『따끔따끔,슬픔요일』,『그러니까,그무렵』에이어서일곱번째환경시집이며,이서빈,이진진,정구민,글나라,최이근,고윤옥,글빛나,권택용,글로별,이옥,글가람,장진등,열두명이그회원들이라고할수가있다.
『새가허공에쓴직유법』은“인간은자연의한조각이다”라는대전제에서처럼‘남과다른시쓰기동인들’이‘환경위원회’를조직하고“온몸불사르며”“생태환경경전經典”(머리말)을써나가고있는환경시집이라고할수가있다.

*‘이시집은『영주신문』에환경시특집으로연재한시임을밝혀둔다.

목차

머리말 4



1부

글가람

냇물외2편 12
흑백담론 14
북 16
시감상|이서빈 18


이옥

소름외2편 23
생각길들이기 25
스위치 27
시감상|이서빈 29


글로별

젖은슬픔외2편 34
전설의본적 36
안녕,하루 38
시감상|이서빈 40



2부

정구민

시숲에피우는초록외2편 46
한글나라 48
자벌레 50
시감상|이서빈 52


글나라

한알의우주외2편 57
지우개 59
어울림 61
시감상|이서빈 63


이진진

문외2편 67
소리질러! 69
토룡土龍의꿈 71
시감상|이서빈 73



3부

글빛나

쉿!새싹에게열리는소리외2편 80
경전제조기 82
초록생각 84
시감상|이서빈 85


최이근

함께외2편 90
지켜야해요 92
상제나비 94
시감상|이서빈 96


권택용

누가외2편 101
무안황토갯벌 103
무거운소리 105
시감상|이서빈 106



4부

고윤옥

흙외2편 114
한식의효능 116
흙들의수다 118
시감상|이서빈 120


장진

동굴속독화살외2편 125
주목 126
환풍구숨소리 127
시감상|이서빈 128


이서빈

새가허공에쓴직유법외2편 133
사실고발르포생태시 135
생각다리를긁다 137
시감상|이옥 139

출판사 서평

삶뿌리흰눈처럼깨끗해지면참좋겠습니다.

온누리흰눈처럼희디희면참좋겠습니다.

행복가루흰눈처럼싸락싸락쌓이면참좋겠습니다.

사랑도희눈처럼폴폴내리면참좋겠습니다.

지옥같은푸른근심흰눈으로지우면참좋겠습니다.

후미진곳에고인어둠다발라먹고,밀려오는슬픔더미에하얀수련피우면참좋겠습니다.

늙은정한수그릇에담긴흰기도에주름살지우고물청빛웃음피면참좋겠습니다.

소나무눈터는소리푸드득,푸르러지면참좋겠습니다.

온갖더러움흰눈으로삶고두드리고행군우주를,빨랫줄에널어말리면참좋겠습니다.

저눈의눈처럼해맑은웃음이,

까르까르르펄럭이면참좋겠습니다.
-이서빈,「새가허공에쓴직유법」전문


푸른깃발펄럭인다
기러기떼하늘길
올챙이목탁소리

자음모음
동방등불한글이지구를돈다

한글나라엔
문화가미글미글
역사가이글이글
철학이철썩철썩
지성이지글지글불탄다
-정구민,「한글나라」부분


거리에늘어선자동차
공해지우개로깨끗이지우고싶다

산의살파먹고사는터널
도심살파먹고사는지하철

지구의살을파먹고
열기에열기를더해
숨통트기위해
쉴새없이돌아가는환풍기
-글나라,「지우개」부분


검은비단좌악깔린세계적인갯벌람사르습지로지정된갯벌황토흙은누구에게나아낌없이품을내준다가을이익어가는땅흰발농게와다양한생물군그장엄한바스락거림동해에는깊고푸른물빛여물어가고서해에는갯벌과섬이수런거린다
-권택용,「무안황토갯벌」부분


시퍼렇게날선말이튀어나온다

색동저고리색말들은빛에바래고

심장을베고사라지는말짐승

횡설수설은꽃의날갯속으로들어가
물파스같은시간을피우고
꽃속의아름다운무늬는환상의삶을살게하는말씨다
-장진,「동굴속독화살」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