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문학에 뿌리내린 나무 이야기

신화와 문학에 뿌리내린 나무 이야기

$20.00
Description
“중력을 거스르고 하늘을 향하는 존재,
나무는 인간의 삶을 비추는 가장 고귀한 거울이다.”
송기호의 『신화와 문학에 뿌리내린 나무 이야기』는 나무를 통해 인간 존재를 성찰하려는 인문학적 교양서이다. 이 책은 주로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와 같은 서양의 신화와 영미권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스무 종의 나무를 소개하면서 나무에 투영된 인간의 열망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무가 인간의 삶에서 어떤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 있다. 영문학자인 저자는 서양의 신화와 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인문학적 사유와 결합하여 자신만의 ‘나무학學’을 정립한다. 참나무, 물푸레나무, 산사나무 등 여러 나무에 얽힌 이야기들을 유려한 문체로 그려내는 이 책은 나무를 통해 인간 삶을 돌아보려는 인문적 사유가 빛나는 역작이다.

▶ 나무를 통해 인간의 삶을 다시 바라보다

우리 곁에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던 나무. 땅에 뿌리내린 채 하늘을 향해 자라는 나무의 모습에는 인간의 삶과 닮은 수많은 모습이 깃들어 있다. 빛과 어둠, 땅과 하늘, 머묾과 상승, 생명과 죽음 사이에서 나무가 보여주는 역설과 조화는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건넨다. 나무의 잎과 뿌리, 몸통과 씨앗, 쓰임과 심기 등 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삶의 의미와 지혜를 살펴본다.


▶ 신화와 문학에 새겨진 나무의 상징

나무는 오래전부터 인간의 상상력과 함께해 왔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해 켈트와 게르만의 신화, 영어권 문학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사랑과 죽음, 욕망과 희생, 마법과 신성함 등 인간의 다양한 삶을 상징해 왔다. 신화와 전설, 문학 작품 속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따라가며 사람들이 나무에 부여해 온 의미와 상징을 살펴본다. 나무를 읽는 일은 나무를 바라보았던 인간의 마음을 읽는 일이기도 하다.


▶ 스무 그루의 나무, 스무 가지 이야기

참나무, 물푸레나무, 월계수, 호랑가시나무, 산사나무, 마가목, 올리브나무, 아몬드나무, 무화과나무, 주목, 사이프러스, 뽕나무, 버드나무, 벚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코스트 레드우드, 커피나무 등 신화와 문학에 등장하는 스무 종의 나무를 만난다. ‘나무의 제왕’으로 불리는 참나무부터 ‘죽은 자의 곁을 지키는 나무’ 주목, 현대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가는 커피나무까지, 서로 다른 나무에 깃든 신화와 전설, 문학적 이야기를 통해 익숙한 나무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한다.
저자

송기호

송기호는충북보은에서태어나충북대학교,서울대학교와미시간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영문학을공부했고,한남대학교영문과에서영시를가르치고있다.사회적주변부로내몰린사람들의삶을다룬문학작품에관심이많으며,영국의노동자시인들에관한여러편의논문을썼다.모든것이빠르게변해가는디지털사회에서도느리게책을읽고사유하는일의가치와힘이여전하리라고믿고있으며,다양한인문학적주제에관심이있다.최근에쓴책으로『시간을물고달아난도둑고양이』가있다.
『신화와문학에뿌리내린나무이야기』는영문학자인저자가서양신화와문학속에녹아든스무종의나무를통해인간존재를성찰하는인문교양서다.해박한학문적지식과유려한문체로참나무,물푸레나무등에얽힌이야기와상징을풀어내며,나무라는고귀한거울을통해우리삶의본질을다시금되묻는다.

목차

차례


시작하는말5


1부

나무,나무그리고나무13
잎29
뿌리43
몸통49
씨앗56
나무의쓸모61
나무심기74


2부

참나무┃나무의제왕83
물푸레나무┃세계를떠받치는나무93
월계수┃아름다움이상처가된나무100
호랑가시나무┃겨울에더빛나는나무107
산사나무┃오월축제의나무122
마가목┃마법의힘을지닌나무132
올리브나무┃삶의온갖풍상을겪은노인138
아몬드나무┃사랑으로되살아난나무146
무화과나무┃꽃없는나무에내려지는경고154
포플러,미루나무,사시나무┃행복한수다쟁이162
주목┃죽은자의곁을지키는나무171
사이프러스┃슬픔이되어버린나무178
백향목과삼나무┃태고의신비를품은나무183
뽕나무┃슬픈사랑으로검붉어진열매를맺는나무192
버드나무┃슬퍼하는연인들의나무200
벚나무┃삶처럼피었다지는꽃208
자작나무┃가녀린여인의자태를지닌나무216
단풍나무┃붉고달콤한가슴을지닌나무227
코스트레드우드┃은둔의삶을선택한거인240
커피나무┃현대인의신화를만들어가는나무251

출판사 서평

“나무를읽는다는것은인간의삶을읽는일이다.”

나무는가장익숙한생명체이면서도여전히신비로운존재다.땅에뿌리내린채하늘을향해자라고,빛과어둠을동시에품으며,한자리에서오랜시간을견뎌낸다.저자는이러한나무의모습을바라보며그안에서인간의삶과정신을발견한다.
이책은나무의생태를설명하는데머물지않고,신화와옛이야기,문학속에새겨진나무의의미를따라간다.나무에얽힌사랑과죽음,욕망과희생,신성과인간의이야기를읽다보면나무가왜오랜세월인간의상상력속에서특별한존재로자리해왔는지자연스럽게이해하게된다.
익숙해서지나쳤던나무한그루를새롭게바라보는순간,그나무는삶을비추는거울이된다.이제우리곁의나무를조금다르게바라보자.한그루의나무에깃든오래된이야기와삶의지혜를따라가다보면,어느새그나무가우리의모습을비추고있음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