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이지유 장편소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이지유 장편소설)

$17.50
Description
인공적으로 결합된 변이 바이러스,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야만 한다!
네오북스에서 이지유 작가의 장편소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이 출간되었다. 『깨끗한 살인』으로 스릴러 장르의 신예 작가로 떠오른 이지유 작가가 이번 작품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SF 장르소설을 선보인다.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은 2050년을 배경으로 국정원 블랙 요원과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가 인공 변이 바이러스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2026년에 발생해 미제 사건으로 남았던 인공 변이 바이러스 유출 사건과 연관성이 있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진행된다. 2026년에 발생한 인공 변이 바이러스 유출 사건, 그리고 2050년에 또다시 드러난 인공 변이 바이러스. 이 사이에 숨겨진 것은 무엇일까. 국정원 블랙 요원과 질병청 관리국 연구사는 숨겨진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저자

이지유

저자:이지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주관하는‘2022년신진스토리작가육성사업’의신진작가로선정되었다.경장편소설『깨끗한살인』과『세계추리소설필독서50』(공저)를출간했다.『깨끗한살인』은‘2023K-Story&ComicsinAmerica’의참가작으로선정되었다.

목차

프롤로그
위험감지
벌레
서랍
확산
아버지
위기
모함
안드로이드
모욕
원치않는임무
후앙민,고하야시,은정욱
되살아난기억
바이러스샘플
추격
일의전말
매듭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국정원블랙요원과질병청관리국연구사,
그리고인공적으로결합된변이바이러스의비밀

3분,단3분이었다
누군가가바이오샘플센터가정전된3분사이에바이러스를빼돌렸다
2050년,국정원블랙요원은정욱은변이바이러스의행방을찾는임무를맡고,질병청관리국연구사인배리나를찾아간다.쓰레기매립지로사용하고있는인공모래섬향기도에서시궁쥐들이떼죽음을당한사건을알게된배리나또한변이바이러스에대한이상한낌새를느끼고있었다.배리나와이한은향기도에서죽은시궁쥐의몸속에서의문의변이바이러스를발견한다.그리고그변이바이러스는이한이찾고있던변이바이러스와같았다.

“특별한데요,이건.”
한은그녀가대체무슨소리를하나싶어양미간에주름을세웠다.리나가말을이었다.
“그쪽에서보여준바이러스랑같아요.”
한이놀라서잠시멍해졌다.리나가한발다가와나직이말했다.
“누가일부러하지않고서야향기도의쥐들만죽을리없겠죠.이제저게어디서나왔는지찾아내시면되겠네요.”(45쪽)

배리나의머릿속엔오직한가지생각밖에없었다.오랫동안물음표로남아있던것,사람에게감염되면몇분만에죽음에이르게하는치명적인것,그건바로2026년질병청관리국인공변이바이러스살포사태때의바이러스였다.배리나는오랜기간그바이러스에대한의문을품어왔다.드디어지금,그바이러스에대한실마리를찾을수도있다.
배리나는바이오샘플샌터1층에위치한‘서랍’에들어선다.‘서랍’은생화학무기가될수있는고위험바이러스샘플센터였다.비밀번호를입력하고열린서랍.하지만2026바이러스가들어있어야할서랍은비어있었다.

끝없이속고속이는이들의추격전,
인공변이바이러스를둘러싼음모가드러나기시작한다!
도난당한2026바이러스에질병청관리국사람들은모두배리나를의심한다.바이오샘플센터에마지막으로출입한사람이배리나였고,모두배리나가2026바이러스에집착하고있다는사실을알기때문이었다.국정원사람들과이한또한마찬가지였다.

‘2026년,사망한전질병청관리국장김인만에스파이의혹이있었다.바이러스정보유출의문.그는자신이만든바이러스에당했나?은정욱기자.’
기자이름을확인한리나는숨이멎는것같았다.(74쪽)

전질병청관리국장김인만의스파이의혹기사를작성한은정욱,그는기자이기도하지만배리나의전애인이기도했다.배리나는은정욱이순수하게자신을만났던건아닐거라고예상하며오랜만에은정욱을마주한다.배리나의예상이맞아떨어졌다.은정욱은배리나와다른길을걷고있는사람이었다.하지만배리나에게이사건을뒤집어씌우려는은정욱의모습을보았음에도,이한은배리나에대한의심을거두지않는다.2026바이러스로인해벌어진전질병청관리국장사망사건,그리고같은바이러스로인해2050년에벌어진새로운사건.두사건사이에는무슨비밀이숨어있는걸까.배리나는왜이토록2026바이러스에대해집착하는걸까.

기억은지워졌고진실은조작됐다
2026년부터2050년,도난당한그들의시간
『질병청관리국,도난당한시간들』은시궁쥐가떼죽음을당한사건부터시작해3분간정전이되었던질병청관리국,사라진서랍속의샘플등미스터리한사건이겹치고,또겹쳐가며진행된다.숨가쁘게전개되며얼키고설킨사건의실마리를풀어나간다.2026년과2050년,24년사이에무슨비밀이숨겨져있는걸까.국정원블랙요원이한과질병청관리국연구사배리나는과거의기억을파헤치며인공변이바이러스의비밀을쫓는다.과거의기억,잊고있던기억의퍼즐속에서드러나는진실은무엇일까.
『질병청관리국,도난당한시간들』을통해많은독자가사건의진실을하나씩풀어나가는재미를,한편의넷플릭스시리즈를보는듯한몰입감을경험해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