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지구 타이드 (이경 장편소설)

두 번째 지구 타이드 (이경 장편소설)

$17.80
Description
“우리는 미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억을 잃은 인간이 선택한 현재
인류의 마지막 행성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탄생!
문윤성 SF 수상작가 이경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 『두 번째 지구 타이드』가 ON 시리즈 서른아홉 번째 이야기로 출간되었다. 외계 행성 개척이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서 기계화된 인간의 정체성과 선택의 의미를 치열하게 탐구하는 SF소설로, 차가운 세계관 속에서 빛나는 인간적인 관계와 깊은 사유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저자

이경

2022년문윤성SF문학상중단편부문에서「한밤중거실한복판에알렉산더스카스가드가나타난건에대하여」로가작을수상하며작품활동을시작했다.쓴책으로장편소설『두번째지구타이드』,소설집『오늘밤황새가당신을찾아갑니다』,중편소설『웨스턴익스프레스실버딜리버리』등이있다.

목차

1.리본
2.베이스
3.애로우
4.라이브러리
5.주사위

출판사 서평

『두번째지구타이드』는인류가마지막으로도달한외계행성‘타이드’를무대로,기억과신체,선택의의미를집요하게탐구하는작품이다.지구를떠난거대성간우주선‘애로우’는장장71년에이르는항행끝에행성타이드에불완전하게착륙한다.우주선의일부는점도가높은진흙바다에잠기고,수많은인명과자원이소실된다.살아남은인류는이적대적인행성에서다시한번문명을시작해야한다.

지구멸망71년,낙원에도착했으나‘인간’임을잊었다!
동면끝에깨어난프랑켄.구원의마지막열쇠인가,버려진소모품인가

장기인공동면에서깨어난주인공아인은동면부작용으로동면이전의기억을전부잃는다.아인은생존을위해신체대부분을기계로대체한‘프랑켄’이며,후발대를이끄는커맨더로임명된다.아인은자신의과거를알지못한채인류의미래를결정해야하는위치에서게된다.
이작품은묻는다.기억이없는인간은누구인가.몸이바뀐인간은여전히인간인가.그리고인간에게허락된선택이란무엇인가.

모두살거나모두죽거나.인류는선택의기로에선다
타이드에서의생존은시간과자원의문제다.우주선‘애로우’는손상됐고,생명유지자원은급격히고갈되어간다.모든인류가동시에안전할수없는상황에서누군가는남고,누군가는나가야한다.이세계에서선택은윤리이자전략이며,동시에인간다움을증명한다.『두번째지구타이드』는영웅한사람의승리가아니라집단과개인이함께감당해야할선택의무게를차분하고단단한문장으로그려내고있다.

문학성과하드SF의결합
이작품은장기인공동면,기계신체변환,외계행성환경과테라포밍이라는하드SF적설정위에문학적인사유와감정선을촘촘히쌓아올린다.장기항행에따른폐쇄형생명유지시스템설정,인간과기계의경계에서발생하는윤리적질문,개인의내면과집단의운명을함께다루어,한국SF장편에서보기드문깊이있는세계관과문장성을동시에보여준다.
‘우리는미래를선택할수있다.’이문장은후발대의선언이자,이소설전체를관통하는핵심명제다.과거를잃어도,몸이바뀌어도,선택의책임만은사라지지않는다.『두번째지구타이드』는인류가새로운행성에도착한이후의이야기가아니라,‘인간이어떤존재로남을것인가’에대한이야기다.

“과거는사라졌고,남은것은선택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