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간난이 (현기영 동화양장본 Hardcover)

제주 해녀 간난이 (현기영 동화양장본 Hardcover)

$12.71
Description
〈제주 해녀 간난이〉는 한 제주 여인의 삶을 통해 우리 근현대사를 압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상에 숟가락 하나〉, 〈순이 삼촌〉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 그중에서도 특히 제주 4.3 항쟁에 천착해 온 소설가 현기영의 그림책이다.
저자

현기영

저자현기영은1941년제주에서태어났습니다.서울대학교영어교육과를졸업하고,1975년동아일보신춘문예에단편‘아버지’가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우리현대사의이면을다룬깊이있는작품을써왔으며만해문학상,신동엽창작문학상,오영수문학상,한국일보문학상등을받았습니다.소설집으로는〈마지막테우리〉,〈순이삼촌〉,〈지상에숟가락하나〉,〈변방에우짖는새〉등이있고,원작을바탕으로한동화집〈해녀와테우리〉와그림동화책〈테우리할아버지〉,〈제주해녀간난이〉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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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제주와4.3항쟁을평생문학적화두로삼아온
원로작가현기영,
‘제주해녀’이야기를어린이그림책으로재창작하다


〈지상에숟가락하나〉,〈순이삼촌〉등을통해한국근현대사의비극,그중에서도특히제주4.3항쟁에천착해온소설가현기영의그림책〈제주해녀간난이〉가현북스에서출간되었다.

제주츨신의소설가와화가가제주의풍광과삶과역사를생생히그리고자했다.이로써〈테우리할아버지〉(현북스,2014년)에이어제주의대표적인삶,‘해녀’와‘테우리’에대한두권의그림책이완성되었다.

질곡의역사를살아간제주해녀의‘거룩한생애’
〈제주해녀간난이〉는한제주여인의삶을통해우리근현대사를압축적으로살펴볼수있는작품이다.물론그림책이기에지면과표현의한계는있지만역사의주체로서자신의삶을당당하게살아간제주해녀의‘거룩한생애(이책의원작제목)’를역동적으로그려냈다.

일제식민지시대,제주도한바닷가마을에서태어난간난이는일찍이세상을떠난아버지대신밭일과물질을하며생계를꾸리는어머니를위해열세살부터물질을배운다.차가운바다에뛰어들지만다른해녀들의따뜻한보살핌과가르침덕분에제법물질을할줄아는상꾼해녀로성장한다.어느덧어여쁜처녀가된간난이는결혼을하고,공부하는남편을대신해집안살림을꾸리면서야학에나가공부를한다.
그러던중일제는전쟁을일으키고,일제의수탈이도를넘자해녀들은마침내힘을모아저항한다.이로인해간난이는모진수난을당하지만다행히도일제의세상은그리오래가지못한다.마침내온마을이해방의기쁨을맞게되고,제주바다에도다시평화의물결이넘실거린다.

세계문화유산이될씩씩한바다정복자,제주해녀

제주해녀들은비상한기량과강인한정신력으로세계인의주목을받고있다.이는제주해녀들이유별나거나타고난능력이있다기보다척박한섬에서먹고살기위한처절한몸부림에서비롯된것이다.누군가의누이이자어머니였기에가능한일이었으리라.그러므로생존을위해맨몸으로바다에뛰어들어숨이끊어질즈음바다위로떠오르며‘호오익’하고한꺼번에내뿜는숨비소리(휘파람소리)는바다정복자해녀들의한이스민숨소리이자온몸으로삶을살아내는생명의소리이다.

제주바다와역동적인해녀의삶을그리다

〈제주해녀간난이〉의또다른주인공은제주의눈부시게푸른바다이다.드넓은바다와철썩이는파도는살아움직이듯꿈틀대며제주의강인한생명력을보여주고있다.또한다소투박하고거칠게표현된그림의터치감은거친파도에도당당히맞서는제주해녀의질박하고역동적인삶을말해주는듯하다.
거칠면서도따뜻하고,잔잔하면서도힘차게소리치고있는제주의풍광이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