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장본 Hardcover)

아이 (양장본 Hardcover)

$12.77
Description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운문으로 쓴 서사동시,
아이가 지닌 특별한 존재성을
세상의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하종오 시인의 서사동시를 그림과 함께 꾸민 동시그림책《아이》를 현북스에서 출간했다. 운문으로 써진 이 서사동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살고 있는 시골 마을에 온 한 아이의 행동을 통해 아이란 얼마나 눈부신 존재인지, 또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를 보여 준다.
엄마아빠 손을 잡고 아이가 봄과 함께 한 마을에 온다. 갖가지 꽃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핀다. 엄마아빠가 헌 집을 손보는 동안 아이는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빈집이 많다. 아이가 발걸음 내딛는 곳에 풀들이 돋아나고 발소리 낼 때마다 풀벌레들이 알에서 깨어난다. 그런 아이 뒤를 들개들, 길고양이들이 여기저기 따라다닌다. 들개들과 고양이들에게는 대대로 전해 오는 어린아이에 대한 전설이 있기 때문이었다. 과연 어떤 전설이 들개들과 고양이들에게 전해 오는 것일까? 늙은 주인이 죽고 돌봐줄 이가 없어서 마을을 떠도는 들개들과 길고양이들에게 아이는 어떤 의미가 있는 존재일까?
저자

하종오

1975년《현대문학》추천으로등단하여,시집《벼는벼끼리피는피끼리》,《남북주민보고서》,《세계의시간》,《신강화학파》,《초저녁》,《국경없는농장》,《신강화학파12분파》,《웃음과울음의순서》,《겨울촛불집회준비물에관한상상》,《죽음에다가가는절차》,《신강화학파33인》외다수를썼으며,동시그림책《뽀뽀를작게한번크게?한번》,《휘발유는아빠의힘플라스틱은나의힘》,《엄마한테물어볼까아빠한테물어볼까》,동화그림책《풍선고래》,동시집《도시동네》,《우리동네》를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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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동시그림책《아이》를읽으면아마도아이란,자연성을지닌존재,자연과함께하는존재,모든동식물과아이자신을모두동등한존재로보는존재,그리하여어른들에게는보이지않는감각과영혼으로살아가는존재로그려져있는것을독자인아이들은느끼게될것이다.

하종오시인은이동시를‘서사동시’라고이름붙이며‘서사동시’가아동문학의한장르로자리매김이되었으면한다고시인의말에서밝혔다.서사란,어떤사건이나상황이진행되어가는과정이나인물의행동이변화되어가는과정을시간의흐름에따라차례로이야기하는것을말한다.사실어린아이들이읽는유아동화는산문으로쓰여졌지만아이들이읽거나부모님들이읽어줄때,읽고말하기쉽게행을나누어운문의분위기를전달한다.그래서산문으로쓴유아동화와이운문으로쓴서사동시의차이를설명하기는어려울수있다.하지만분명한건,시인의말에서시인이밝혔듯이‘운문은율격을지니고있으며,문장과문장사이,행과행사이,연과연사이에많은것이생략되거나압축되어있어독자에게상상력을불러일으킨다’는것이다.
몇해전,한시골마을에이주하여살고있는하종오시인은사실주의대표시인답게요새시골마을의모습을있는그대로표현하고있다.도시에서는주로주인이반려동물을키우다버려길에서살게되는동물들이생겨나지만시골에서는그런경우보다는동물들을키우던어르신들이늙어서이세상을떠난뒤,제각각도시에나가살고있는아들딸들이살러오지않아빈집이되는바람에그동물들은돌봐줄주인없는동물이된다고한다.이렇듯우리가현재일어나고있지만일상과멀어놓치고있는사회적문제를자연스럽게작품에녹여내어서사동시를읽는아이들과어른들에게생각할여지와시간을마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