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이 손가락에게 (양장본 Hardcover)

숟가락이 손가락에게 (양장본 Hardcover)

$12.47
Description
새로이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나아가 ‘나’보다는 ‘너’라는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을 담은 《숟가락이 손가락에게》
하종오 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그림책 《숟가락이 손가락에게》를 현북스에서 출간했습니다. 앞서 현북스에서 출간한 하종오 시인의 동시그림책 《뽀뽀를 크게 한 번 작게 한 번》,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아이》에 이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재를 주체로 하여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쓴 동시를 모아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종오 시인은 우리 몸을 도와주는 도구나 기구에게 사람과 마찬가지로 어떤 마음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자신의 생각을 아이들도 할 수 있게 된다면 몸의 어떤 부위를 대신하거나 보조하는 물건을 창피해하거나 부끄러워 숨기지 않고 소중하게 여기게 되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이 지금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 사물과 나누는 대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사물들, 너무나 당연해 한 번도 눈여겨 살펴보거나 곰곰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시그림책에 실린 동시들의 소재인 숟가락, 손톱깎이, 모자, 지팡이도 그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종오 시인은 그것들 중 어느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고 재미있는 상상을 하였습니다.
동시 <숟가락이 손가락에게>에서는 ‘숟가락’이 자신을 들어서 사용하는 ‘손가락’에게 말을 하고, 동시 <손톱깎이와 손톱>에서는 날마다 자라는 ‘손톱’ 때문에 불편을 겪을 아이를 생각하며 ‘손톱깎이’가 걱정을 합니다. 동시 <모자와 머리>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른 각자의 입장에서 ‘모자’와 ‘머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동시 <지팡이와 다리>에서는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야만 하는 ‘지팡이’와 ‘다리’의 시각을 재치 있게 표현했습니다.

‘나’보다는 ‘너’를 이해하는 이타적 마음
동시에 등장하는 모든 사물은 동시의 주체입니다. 사람의 입장이 아닌 도구나 기구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동시를 읽으면, 동시를 읽는 아이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그 도구나 기구의 입장에서 동시를 읽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15편의 산문동시를 읽으며 문장과 문장 사이에 생략되어 있는 내용을 상상하고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되새기다 보면 아이들에게 ‘나’보다는 ‘너’라는 상대를 이해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키워 줄 것입니다.
동시를 읽고 주위를 살펴보고 물건을 하나 골라, 그 물건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나아가 가능하다면 동시 한 편을 써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저자

하종오

1975년《현대문학》추천으로등단하여,시집《벼는벼끼리피는피끼리》,《남북주민보고서》,《세계의시간》,《신강화학파》,《초저녁》,《국경없는농장》,《신강화학파12분파》,《웃음과울음의순서》,《겨울촛불집회준비물에관한상상》,《죽음에다가가는절차》,《신강화학파33인》,《제주예맨》외다수를썼으며,동시그림책《뽀뽀를작게한번크게한번》,《휘발유는아빠의힘플라스틱은나의힘》,《엄마한테물어볼까아빠한테물어볼까》,《아이》,동화그림책《풍선고래》,동시집《도시동네》,《우리동네》,《어시장동네》를냈습니다.

목차

안경과눈/숟가락이손가락에게/빗과머리카락/반지와손가락/핸드마이크와입/손톱깎이와손톱/보청기와귀/손수건과손/모자와머리/지팡이와다리/전기면도기와수염/장갑과손/교정틀과이/신발과발/마스크와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