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가짜

진짜 가짜

$12.00
Description
동화로 전하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
재난을 겪으면서도 지치지 않는 꿈과 희망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믿는 작가들이 모여 만든 책 《진짜 가짜》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유전자 조작, 가짜 뉴스, 폭염, 전염병 등 재난의 여러 형태를 동화로 그려 낸 책입니다.

시시각각 진보하는 과학 기술로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을 거라고 여깁니다. 현재를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마주한 재난은 예상치 못했을 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왔고,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자연재해는 물론 사고로 발생하는 피해, 국가 기반 체계의 마비, 전염병 확산 등은 우리를 혼돈과 절망, 무기력에 빠뜨렸습니다. 이 책은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겪게 될 수도 있는 재난의 여러 형태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저자

김정민

〈불교신문〉신춘문예에당선되며동화를쓰기시작했습니다.《지하의아이지상의아이》로서울문화재단지원을,《담을넘은아이》로제25회비룡소‘황금도깨비상’을받았습니다.

목차

나무
진짜가짜바이러스
여름의숨
인간
바이러스

출판사 서평

김정민작가〈나무〉
무인도인미라도는창조사라는다국적기업에서천연비만치료열매가열리는나무를개발해서심어놓은곳입니다.창조사는나무가자라자실험을위해미라도를개방하여참가자를모집했습니다.민우네가족은참가신청에당첨되어여름휴가를보내기위해미라도로갑니다.그곳에서나무열매를먹은사람들은정신을잃고목숨마저위태로워집니다.끊임없는나무의공격에참가자들은속수무책이되고,민우는섬을빠져나오기위해사람들과함께안간힘을씁니다.재난상황에서볼수있는여러유형의인간군상을통해절망속에서희망은어떻게싹트는지를보여주고있습니다.

김아영작가〈진짜가짜바이러스〉
오전8시52분,혁이는스마트폰에뜬경고를보고메시지가하라는대로화면을누릅니다.그런데교실여기저기에서진동과알람소리가동시에시끄럽게울려댑니다.그리고가짜뉴스가세상을뒤덮는하루가시작됩니다.가짜뉴스가퍼지면서혁이는친한친구를의심하고,또새로운가짜뉴스로인해자신이의심을받습니다.그런과정에서다툼이일어나고,혼란스러운과정을겪게됩니다.(……)오후8시52분,불안한하루를보낸혁이네가족은텔레비전을보고악성바이러스때문에가짜뉴스가돌았다는사실을알게됩니다.하지만무료백신이배포될거라는소식에도불신은사라지지않습니다.
하루종일혼돈속에서지내는혁이의동선을따라가며독자들은자신은어떻게진짜가짜를분별할수있을지에대해생각해보게될것입니다.

장은정작가〈여름의숨〉
현서는아빠,오빠와함께지하에세들어삽니다.찌는듯한폭염속에서도그나마버틸수있는것은학교에서는에어컨바람을쐴수있어서입니다.그런데실외기화재로인해조기방학을맞게되고,하루아침에갈곳이없어진현서는막막하기만합니다.세식구가모이는저녁,하루종일일과폭염에지친세식구는더나은미래를꿈꾸며잠자리에듭니다.다음날,공사현장에서중간휴식도없이일하던아빠가쓰러졌다는연락을받은현서는오빠가요리사로일한다던곳을찾아갑니다.그런데요리를하는것이아니라땡볕에서닭털옷을입고식당홍보를하고있는오빠를본현서는눈물이핑돕니다.
모두가당연하게누리는것을누리지못하는현서네같은사람들이야기를읽으면서독자는자신이누리는당연함이무엇인가에대해생각해보게될것입니다.

전성현작가〈인간바이러스〉
진이아빠가소를키우며사는마을에구제역이돕니다.진이는학교때문에엄마와함께시내에서지내면서한달에서너번씩아빠집에옵니다.하필그날,방역복을입은사람들이들이닥쳐진이네소를잡아갑니다.아빠는저항을하지만송아지송이를비롯한소들이모두실려갑니다.그날저녁부터아빠는이상한증세를보입니다.엄마는아빠를데리고보건소를찾습니다.사람이구제역에걸린적은없지만감염가능성이전혀없는건아니라는의사의판단에따라아빠는집으로돌아와별채에격리됩니다.몇번의사업에실패하고겨우소키우는일을하며행복하게지내던아빠.송이는격리되어서럽게우는아빠의울음소리를들으며아빠울음이소들의울음소리와닮았다고생각합니다.

아픔을겪은사람들의마음을이해하고
공감할수있게되기를바랍니다

재난을겪은사람들의상처는그안에만남는게아니라그후로계속전해집니다.깨어있는사람들을통해학습되고흔적으로남습니다.작가들은자신들의동화도그런과정의하나라고생각했습니다.그래서재난기록을통해경각심을주기위해노력한것입니다.독자들은이책에실린네편의동화를읽으면서아픔을겪은사람들의마음을이해하고공감할수있게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