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팔지 마세요!  - 햇살어린이 69

무기 팔지 마세요! - 햇살어린이 69

$12.99
Description
세상을 바꾸는 어린이들의 힘!

평화를 바라는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담은 《무기 팔지 마세요!》가 현북스에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장난감 권총으로 쏜 플라스틱 비비탄을 얼굴에 맞고 친구들과 ‘평화 모임’을 만든 대한민국 보미의 이야기와, 무기 판매 금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는 미국 제니의 이야기입니다. 독자들은 세계 평화를 위한 두 아이의 당찬 활동을 함께하면서 세상에서 무기가 사라질 날을 꿈꾸게 될 것입니다.

저자

위기철

1961년서울에서태어나연세대불어불문학과를졸업했다.1983년아동극'도깨비방망이는어디에있을까요?'가제2회계몽사아동문학상에당선돼문단에데뷔,작품활동을시작했다.80년대중반부터진보성향의잡지와신문등에콩트,칼럼을쓰면서이름을알렸다.

철학을전공하지않았지만사람과세상의관계를이해하는학문인철학은어른뿐아니라아이들도반드시알아야할학문이라는믿음으로92년사계절에서펴낸논리학습시리즈『반갑다,논리야』『논리야놀자』『고맙다논리야』가베스트셀러가됐다.이시리즈는어려운논리를쉽게이해할수있도록재미있는이야기를통해서논리에대해서알수있게구성했다.논리적사고와개념을단순암기식으로설명하는방식에서벗어나알맞은이야기를통해논리적으로사고하고올바르게판단하는원리를자연스럽게익힐수있다.

이미91년첫출간되어꾸준한호응을불러왔던『철학은내친구』는어린이를대상으로재미있는이야기를통해철학과친해질수있도록한체계적인구성이관심을모았으며2005년사계절에서개정판을출간했다.어린이들을위한책뿐만아니라어른들을위한소설도썼다.자전장편소설『아홉살인생』(청년사.1999)에이어두번째장편『고슴도치』(청년사.2002)을펴냈고86년부터2004년까지써온단편소설8편을실은『껌』(청년사.2005)을출간해,어린이부터성인까지두터운독자층을확보하고있다.

『아홉살인생』은위기철을논리선생님에서소설가로널리알려준작품이다.MBC느낌표선정도서로선정되어인기를끌었던작품이기도하다.이책에는1960년대우리나라산동네의한단면이들어있다.구불구불한골목길과다닥다닥붙어있는집들을배경으로그안에사는사람들의이야기를아홉살아이의시선으로그렸다.부모님없이누나와사는뻥쟁이기종이,집을나간지20년도더된아들을기다리다외롭게죽은토굴할매,부잣집딸에새침데기지만여린마음을지닌장미,술주정뱅이아버지를미워하면서도마음속깊은곳에서는아버지에대한사랑을갖고있었던골목대장인검은제비등그곳에는다양한우리네이웃들이존재한다.

『무기팔지마세요』라는작품에서는모든사람들의바람인평화에대해서아이들에게이야기해준다.'무기'라는주제가어떻게보면딱딱한내용으로갈수있지만,아이들이생활속에서공감할수있는이야기들로‘무기’의위험성이나평화의소중함등에대해서말한다.

인권과환경문제에관심을기울여어린이를위한평전『청년노동자전태일』(사계절.2005)과창작동화『생명이들려준이야기』(사계절.1996)와『무기를팔지마세요!』(청년사.2002),이야기동시집『신발속에사는악어』(사계절.1999)를썼다.또83년아동극'도깨비방망이는어디에있을까요'와91년'희망'의희곡을쓰기도했다.

그동안『아홉살인생』,『고슴도치』,『껌』,등의소설과『무기팔지마세요!』,『생명이들려준이야기』,『쿨쿨할아버지잠깬날』,『신발속에사는악어』,『우리아빠,숲의거인』,『초록고양이』,등의어린이책을썼다.그밖에쓴책으로철학·논리입문서『철학은내친구』,『반갑다,논리야』,와동화창작론『이야기가노는법』이있다.

목차

01. 작은총알하나
02. 앙갚음?
03. 위험한장난감
04. 총과야구공은어떻게다른가
05. 이제문제는세계평화다!
06. 눈에빤히보이게만드는방법
07. 평화모임
08. 무기를버려라!
09. 일은점점커지고
10. 학교밖으로
11. 무기팔지마세요!
12. 사진한장
13. 꼬마연설가
14. 무기를반대하는사람들
15. 당나귀숲에사는종달새
16. 막내염소들의모임
17. 늑대손가려내기운동
18. 진짜엄마들의행진
19. 행진은아직끝나지않았다
20. 보미와제니가만났을때

출판사 서평

장난감무기판매반대에서세계평화로!
어느날,교실로들어서던보미는경민이가장난감총으로쏜비비탄을얼굴에맞습니다.보미는항의하지만,경민이를비롯한남자아이들은막무가내입니다.보미는‘평화모임’을만들고,선생님허락을받아학교에‘장난감무기수거함’을설치합니다.보미와평화모임친구들은시간이흐를수록힘을얻어,나중에는더많은친구들과함께학교앞문방구를돌며장난감무기를팔지말라는시위를하게됩니다.이러한보미의행동은신문에실려널리알려지게됩니다.그리고처음에는냉소적이었던경민이와다른남자아이들도뜻을함께해‘평화모임’홈페이지까지만들게됩니다.

전쟁무기판매반대의거센물결
학교에서발표할숙제때문에인터넷을뒤지던제니는낯선글자가쓰인푯말을들고있는한국어린이를보게됩니다.그푯말에‘무기팔지마세요’라는내용이쓰여있다는사실을알게된제니는감동을받습니다.너무자주총기사고가일어나는미국에서도보지못한모습이었기때문입니다.제니는학교에서무기판매금지를내용으로발표를합니다.제니의발표내용은사람들의관심을불러일으키고마침내제니는유명TV프로그램에출연하게됩니다.무기를판매하지말라는제니의주장은미국전체로퍼져나가많은사람들의공감을얻게됩니다.

전쟁은놀이가될수없습니다!
마냥즐겁기만할것같은,그리고즐거워야만하는어린이들의일상에도무기와전쟁의그림자가드리워져있습니다.코소보나아프리카내전지역등에서전쟁으로고통받고있는어린이들만의이야기가아닙니다.
초등학교어린이들이실제총과똑같은모양의장난감총으로친구들에게총알을쏘는장난을아무렇지도않게하기도합니다.뿐만아니라미국에서는해마다수많은총기사고가일어나고,횟수도점점늘어나고있습니다.전쟁은놀이가될수없습니다.어린이들이가지고노는장난감총가운데는이름은물론모양까지실제전쟁에서쓰는무기들과똑같은것들도있다고합니다.여전히전쟁으로고통받는어린이들을생각하면장난감무기판매는있어서는안될일입니다.

한편등장인물의성격과상황을사실적이고,익살스럽게묘사한이희재선생님의그림은책을읽는재미를더해줍니다.

그래,나는꿈꾸고있어.하지만내가누구와함께꿈꾸고있는지아니?
평화를사랑하는모든사람들,특히너희들이지.
그래,나는동화를쓰고있어.하지만내가진짜말하고싶은게뭔지아니?
너희앞에놓인세상이야.우리가어떤세상에서살아야하는지,나는그걸얘기하고싶은거야.
우리모두평화를꿈꾸고……그다음에는세상이바뀌는거야.

-작가의말중에서

2002년12월처음출간된《무기팔지마세요!》는서울시교육청‘독서지도매뉴얼’선정도서,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책으로따뜻한세상을만드는교사들권장도서,평화박물관선정어린이평화도서,창비어린이선정올해의책,C&A논술학원선정도서,한우리독서운동본부추천도서로뽑히며20년가까이독자들이꾸준히찾은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