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데이 (청소년 소설)

섬데이 (청소년 소설)

$15.00
Description
루이스 새커의 청소년소설 《섬데이》
천재 앤젤린은 왜 바다로 갔을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구덩이》로 뉴베리 상을 수상한 작가 루이스 새커의 《섬데이》가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천재 소녀 앤젤린을 통해 차이가 차별을 만들어 내는 불편한 세상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편견이나 선입관을 버리고, 상대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바탕이 될 때 비로소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통해 행복에 이를 수 있음을 잔잔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섬데이》는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책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어른들까지도 얼마든지 공감할 만한 작품이다. 주인공 앤젤린처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거나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사로잡힌 어른들에게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해 준다. 재치 넘치는 남자아이 군(Goon)의 말장난은 마치 고전 유머를 듣는 것 같은 웃음을 선사하고, 앤젤린의 입을 통해 그려지는 풍경은 우리 모두가 한곳에서 왔음을, 그리하여 마음을 열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암시해 준다.
저자

루이스새커

1954년미국뉴욕에서태어났다.1978년초등학교보조교사로일했던경험이바탕이된《웨이싸이드학교별난아이들》을발표하면서작가로데뷔했다.1980년로스쿨을졸업한뒤변호사겸작가로일하다가,독자들의뜨거운호응덕에1989년부터전업작가의길을걷고있다.대표작으로는1999년뉴베리상을수상한《구덩이》,《작은발걸음》,《잃어버린얼굴을찾아서》‘빨간머리마빈의이야기’(8권)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문어
1언젠가앤젤린은
2머리가둘인염소
3머리가하나인염소
4토마토는싫어
5소금물이면좋겠다
6아빠가나를자랑스러워하실텐데
7개들잘못이아니야!
8아빠는늘이런식이야!
9쓰레기!쓰레기!쓰레기!
10수족관에가고싶어
11고마워
12그래,너희도기억나
13난학교에안어울려
14미스터본선생님반으로가고싶어
15미스터본과미스터본
16오빠가돌아왔다
17잠깐만요!
18안녕~
19앤젤린을찾는유일한방법
20“네,제가걔아버지입니다.”
21돌아온앤젤린
22그건모르는일이야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천재라는말로세상‘밖’에선앤젤린
태어나면서부터천재였던앤젤린은배우지않고도책을읽고,피아노를연주하고,심지어날씨까지정확하게알아맞히는특별한능력을가졌다.사람들은이런앤젤린을‘천재’라는말에가두어버리고아무도가까이하지않는다.앤젤린이모든것을어떻게알게되었는지누구도관심을갖지않고,아무도알고싶어하지않는다.그저‘걔는천재니까’라는말로모든상황을넘겨버린다.하지만앤젤린은겨우여덟살이고,더구나아기였을때엄마를잃어버린상처를안고있다.앤젤린이갓난아기처럼손가락을빨아도아무도관심을기울이지않고그저비난만한다.어쨌거나그런행동은천재와는어울리지않는다는이유만으로.
하지만아무리천재라도여덟살짜리소녀가6학년교실에서아이들은물론선생님한테까지비난과따돌림을받는현실은너무가혹하다.심지어앤젤린의아빠조차똑똑한딸의인생이자기때문에망가질까두려워딸과제대로소통하지못한다.
앤젤린은그저사랑받고사랑하며행복해지고싶을뿐인데….

관심과사랑으로세상‘속’에들어오다!
앤젤린의아빠역시예기치못했던아내의죽음으로인해상처를받은사람이다.어쩌면아내를먼저보낸죄책감때문에자신을꽁꽁가두어버리고오랫동안새로운사람을만나지않고있는지도모른다.어떻게보면아빠와앤젤린은가장사랑하는사람을잃어버렸다는점에서같은상처를안고있는데도서로의상처를드러내지않음으로써결국함께있으면서도마음을제대로나누지못하고,일상적인대화를하면서도소통은할수없게된것이다.언제나사람들과어울리고싶었지만늘겉도는자신의모습을발견한앤젤린의상처는깊어만간다.
앤젤린에게평온을주는것은물고기들과그물고기들이살고있는바다다.비웃음도,비난의목소리도들리지않는고요한바다!그리고또하나!스스로를‘멍청이’라부르는군(Goon)오빠가있다.군역시아무리재미있는농담을해도웃어주는친구가없는외로운아이였는데유일하게앤젤린이웃어줌으로써친구가되었다.어쩌면우스갯소리가마음을여는데더좋을수도있다.둘은사람들‘사이’가아니라‘밖’에있다는공통점으로인해,그리고상대를있는그대로존중해주었기때문에친구가될수있었다.

사람들은흔히자신과다른존재에대해서는못마땅해하거나불편함을느껴배타적이되기도한다.이이야기에나오는아이들과담임선생님역시자신들과다른앤젤린이못마땅하고싫다.하지만앤젤린역시친구들과어울려놀고싶은여덟살짜리꼬마라는사실에주목했더라면,어린나이에엄마를잃은슬픔을간직한소녀라는사실에주목했더라면앤젤린의상처는그들‘속’에서치유될수있었을것이다.
하지만치유되지못한모든상처를안고바다로들어간앤젤린은다행히도소외된아이들에게깊은애정과관심을가진터본선생님,앤젤린을평범한아이로대한거스아저씨와브리저아저씨,앤젤린의유일한친구군등주변사람들의관심과사랑덕분에세상‘속’으로돌아온다.언제나그렇듯사람만이,사랑만이희망이라는사실을일깨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