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를 타는 아이

고래를 타는 아이

$12.00
Description
마음속 말들을 모두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고래를 만나 보세요
부모님이 모두 일을 나가야 하는 집안 형편 때문에 민주는 1학년 쌍둥이 남동생을 도맡아 보살핍니다. 방과 후에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것부터, 너무나 배우고 싶은 태권도까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말썽쟁이 남동생들과 같은 방을 써야 합니다. 민주 마음에 쌓여 온 불만은 상처가 되고, 5학년이 되면서 시시때때로 터집니다. 독자들은 불만투성이 민주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저자

안덕자

깊은산골할아버지댁에는바람이세게부는날,아름드리소나무에서파도소리가들리곤했습니다.동해에서불어온바람이파도소리를싣고와그러려니했습니다.아직도그걸믿으며같은생각을하는아이들과함께,산과바다가어우러져숲바람소리와파도소리가하루종일들리는부산해운대에서글을쓰며지냅니다.
‘부산아동문학신인상’을받았고,농민신문사〈어린이동산〉중편동화공모전에당선되었으며,〈국제신문〉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습니다.부산문화재단‘올해의문학’에선정되었고,부산아동문학상,울산동요사랑대상(작사부문)을수상하였습니다.
지은책으로,《캥거루주머니엔뭐가들어있을까》《아빠와나의행복한방》《산을타는배》《박재혁-적의심장에폭탄을던져라》《해돋이마을》(공저)이있습니다.

목차

왜나만못하게해
어쩌다삼총사?
내방을갖고싶어
고래를만나러
비밀친구
작살맞은고래
친구들과함께
너쯤이야
이단옆차기얍!
고래를타고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왜나만못하게해!
엄마,아빠와고래공원에놀러가는등사랑을독차지하던민주는쌍둥이동생들이태어나면서뒤로밀려납니다.게다가동생들이초등학교에입학하면서부터는동생들돌보는일이민주몫이되었습니다.부모님두분모두하루종일일터에계시기때문입니다.민주는하루빨리동생들에게서벗어나고싶습니다.자기방이생기면하고싶은일도많습니다.동생들방해받지않고꽃도장을마음껏새기고,옷도편하게갈아입고싶습니다.‘어삼총(어쩌다삼총사)’은영이,영채와학원도함께다니며삼총사기분을한껏누리고싶습니다.하지만민주에게그런날은아주멀게만느껴집니다,

내이야기를들어줄누군가가필요해!
하고싶은일은많고,마음속에는불만이쌓여가는데민주는솔직하게털어놓을상대를찾지못합니다.마음속에쌓인불만은호시탐탐고개를내밀고터뜨릴대상을찾습니다.친구들에게서도왠지모를서운함을느끼고점점거리를두는민주.그러던어느날반구대암각화를보러떠난체험학습에서민주는고래를만납니다.암각화에서어렸을때부터가깝게느낀고래를보다가빠져든민주는‘꿈틀’하고움직이는고래를봅니다.
자신에게성큼다가선고래를잊지않기위해암각화포스터를벽에붙여놓은민주는고래와친구가되어마음속말들을털어놓습니다.고래는정답을이야기하지않습니다.묵묵히민주의말을들어주며,그저부리로민주볼을쓰다듬어주고,민주를태우고동해바다를한번둘러보고옵니다.민주마음속에딱딱하게쌓여있던불만들은어느새몰랑몰랑해지고그와함께부모님,동생들,친구들과의관계도서서히회복되어갑니다.

나도이제할수있어!
불행하기만한것같은열두살인생을사는민주는엄마,아빠와고래공원에서찍은사진을들여다보며자신도밝은아이였다는사실을깨닫습니다.그리고한줄기밝은빛을향해천천히걸음을내딛습니다.동생들이스스로할수있는방법을찾아뒤에서봐주고,그토록배우고싶어하던태권도를배우기위해은영이의도움을받아태권도사범인외삼촌과이야기를나눕니다.스스로멀어진친구들에게자신의속마음과처지를털어놓습니다.

민주와고래를보면서자신의마음속깊이눌러놓은이야기를꺼내보세요.그러고나면내마음이얼마나하늘높이날수있는지,얼마나넓은바다위를날수있는지도떠올려보세요.

비밀친구에게속마음을털어놓아보세요.
그러다보면몰랐던,혹은잊고있었던자신을
발견하게될수도있을거예요.
그리고어느덧껑충자라있는자신을발견하게될거예요.
그러나옆에서여러분을기다리고있을
친구와가족이있다는사실은절대잊으면안돼요!
-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