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과 아기 여우

울퉁불과 아기 여우

$12.00
Description
김정애 창작동화
외롭고, 힘들고, 아픈 아기 곰 울퉁불,
무엇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요?
마음을 열어 준 이웃과 함께하면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이야기. 살고 있던 거믄산에 불이 나 부모를 잃고 몸에 여러 군데 상처를 입은 울퉁불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이겨 내고 자신의 고향인 거믄산을 생명이 살 수 있는 땅으로 복구할 의지를 갖게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과정이 펼쳐집니다. 울퉁불이 상처를 이겨 내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독자들은 아픈 이를 배려하는 마음과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저자

김정애

‘부산아동문학신인상’을받았고,〈국제신문〉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습니다.부산에있는동네책방‘책과아이들’에서오랫동안어린이와책을만나왔고,어린이·청소년문학을꾸준히공부하고있습니다.
인물이야기《이종률》을썼고,함께쓴책으로《해돋이마을》이있습니다.

목차


나쁜짓

엉터리노래
망쳐버린소풍
여찡이의외출
노루할아버지의약
달라진얼굴
좋은이웃들
함께오는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편견과혐오
거믄산화재로엄마,아빠를잃고다른마을을찾아혼자열심히일하며사는아기곰이있었어요.이웃들은화재때입은상처로온몸여기저기가울퉁불퉁솟아오른모습을보고울퉁불이라는별명을짓고는멀리하며놀려댔어요.
외로이지내던울퉁불은어느날나무열매따러갔다가사이좋은여우가족을보게됩니다.울퉁불은엄마,아빠와함께살던나날이생각나눈물짓습니다.그리고사랑받는아기여우를보며가슴이콩당거립니다.

한줄기빛
울퉁불은아기여우웃음소리가머리에서떠나지않았습니다.그래서여우네집을엿보러갔지요.마침엄마·아빠여우가집에없었습니다.울퉁불은몰래집에들어가자고있는아기여우를들여다봅니다.그런데갑자기문소리가납니다.화들짝놀란울퉁불은엉겁결에아기여우가누워있는침대를들고자신의집으로달아납니다.자신의잘못을깨닫고아기여우를제자리에놓기위해여우네집으로가는길에엄마,아빠여우와이웃동물들을마주치게되는데…….울퉁불은거믄산화재로한순간에달라진자신의처지를털어놓고용서를빕니다.엄마,아빠여우는울퉁불의손을잡고함께웁니다.
진정한치유
엄마,아빠여우는울퉁불에게벌을줍니다.날마다여우네집에와서아기여우여찡이를돌보는것이지요.여찡이를돌보던어느날,엄마,아빠여우가해준음식을들고소풍가서즐겁게놀던여찡이와울퉁불은다른동물들의놀림을받습니다.며칠뒤,우울해보이는아기여우에게소풍에서무슨일이있었는지물어보는엄마여우에게여찡이는동물들이나쁜짓을했다고말하며엉엉웁니다.엄마,아빠여우는약을짓는노루할아버지를찾아가울퉁불의상처를낫게해줄약을지어달라고부탁합니다.울퉁불은약을받으며마음의상처가아무는것을느낍니다.그리고불긋불긋하던상처도점점아물어갑니다.

다시생명의땅으로
상처가치유되자울퉁불은거믄산에가보고싶어집니다.이웃동물들이마련해준먹을거리와약,그리고씨앗을바리바리싸들고거믄산으로갑니다.거믄산은여전히잿더미인상태로생명의기운이느껴지지않습니다.울퉁불은여기저기다니다까마귀둘이돌을떨어뜨리는것을지켜보게됩니다.까마귀까미와까무는울퉁불과같은마을에살던친구들이었지요.샘이솟아촉촉이젖은땅을보고물길을만들려고했다는까마귀이야기를듣고울퉁불은불끈힘이솟아,까미,까무와함께땅을일굽니다.거믄산은다시생명이노래하는산이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