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채호가 쓴 옛이야기

신채호가 쓴 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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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도 괴짜로 소문날 정도로 꼿꼿하기가 칼날 같았던 단재 신채호 선생.
선생이 이루고자 했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들
역사학자 단재 신채호 선생은 만주와 연해주를 다니며 유적과 유물을 연구해서 고대사를 쓰시는 틈틈이 소설, 시, 인물이야기, 수필을 쓰시고 옛이야기도 쓰셨습니다. 선생이 쓰신 옛이야기 중 다섯 개를 골라 요즘 사람들이 읽기 어려운 옛 말투와 한자어들을 쉽게 다듬어 다시 썼습니다. 100년 전 대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신채호 선생의 마음가짐과 생각을 경험해 보기 바랍니다.
세수하는 일 같은 사소한 일에서조차 대한 독립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살았던 단재 신채호 선생. 선생이 마음과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이루고자 했던 조국은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선생이 남기신 이야기를 통해 함께 생각해 봅니다.
저자

신채호

단재신채호
성균관박사인유학자면서우리겨레고대사를연구한역사학자입니다.직접만주와연해주를다니면서유적과유물을연구해서고대사를쓰셨습니다.그런틈틈이소설,시,인물이야기,수필을쓰셨습니다.그리고옛이야기도쓰셨습니다.민족사학의이름으로찬란한우리의고대사를연구하고복원하였고각분야에서큰업적을남겨참지식인의전형을보여주고있습니다.오로지일제타도와조국해방외에는아무것도바라지않았던선생은일제타도를위해언론,문학,사학,대종교,아나키즘,의열단등가능한한모든수단과방법을동원하여싸웠습니다.

목차

1.쇠망치에코가깨진이야기
2.다섯장군과꼬리아홉달린여우이야기
3.호호백발스님이들려준이야기
4.재주를다쓰지못한사람이야기
5.거꾸로서서죽은스님이야기

출판사 서평

쇠망치에코가깨진이야기
이이야기는약5천년전우리겨레가세운고대조선즉단군이세운옛조선에서있었던이야기입니다.단군을대신해서나라를다스리던마울과배당그리고마울제자여수기이야기입니다.배당은힘이장사여서힘으로작은나라들을굴복시켜조공을바치게했습니다.마울은농사짓는법,사냥하는법,물건만드는법을가르치고지혜로다스렸습니다.
마울이아끼던제자중에여수기는젊음을믿고배당에게덤볐다가어려움에빠집니다.마울은꼼짝없이죽게생긴여수기를꾀를써서구해줍니다.배당은자기힘만믿고건방을떨다가코가깨지고머리까지깨지고맙니다.
신채호선생은당시일본과싸워이기려면힘도길러야하지만꾀도있어야한다는말씀을하고싶어서이글을쓰셨습니다.

다섯장군과꼬리아홉달린여우이야기
태백산태화선인과제자수긍이인간세상에해를끼치는꼬리아홉달린여우를다섯제왕을부려물리치는이야기입니다.여우의꼬리가아홉이라는것은우리나라를침략해온나라가여럿이라는것을상징합니다.다섯가지색은우리겨레가옛조선부터신성하게여겨온색입니다.옛날에어린이들에게오색을넣어서만든색동저고리를입혔던것도이런생각과이어져있습니다.게다가중국에서는여우를좋은짐승으로여기지만우리는해를입히는짐승으로여기는점도이이야기가지니는상징성을보여줍니다.


호호백발스님이들려준이야기
선생이전해들었다고하는이이야기는병자호란때몽골에포로로끌려간아내를찾으러갔던늙은스님의이야기입니다.아름다운아내를찾으러간스님이지혜로운예쁜이덕분에원수를갚고살아돌아온이야기이지요.꼭필요하지않은남이장군을등장시킨것이나예쁜이가주인공에게일갈하는장면에서또적군이쳐들어왔을때대비하라며내주는계책은모두‘모두가평등한나라’를이루고자한선생의마음을표현하기위한것입니다.고려가그리했더라면몽골한테짓밟히지않았을텐데,남이장군이억울하게역모로몰려죽지않고그뜻을살렸다면조선이외적한테짓밟히지않았을텐데,대한제국이이런정책을썼다면일본을물리칠수있었을텐데,하는안타까움을담아쓴글이라고할수있습니다.

재주를다쓰지못한사람이야기
광해군은명과청의대결이라는국제정세속에서조선이전쟁에휩싸이지않도록현명하게지켜냈습니다.그런데광해군이쫓겨나고광해군을따르던수많은사람들이억울하게죽임을당했습니다.그렇게왕이된인조가정치를잘못해서두번이나전쟁을겪었습니다.그전쟁으로너무나많은백성들이고통을받았습니다.이이야기는광해군과인조의정책을대비해서설명합니다.광해군은재주있는사람을잘써서전쟁을막았는데인조는재주있는사람을쓰지못했기때문에두번이나침략을당했다는것입니다.만일그시대사람들이신분에상관없이자기재주를잘쓸수있었다면청나라에항복하는부끄러운일도당하지않았을거라는안타까움이묻어있는이야기입니다.


거꾸로서서죽은스님이야기
이이야기는아주짧은이야기로,신채호선생이일본원수들에게고개를숙이기싫어꼿꼿이선채로세수를했다는일화를소개하기위해책에함께넣었습니다.이이야기에나오는스님은남이하는대로따라하지말고스스로생각해서자기만할수있는‘무엇’을찾아보라는이야기를하고있습니다.선생은당시문학을하는청년들에게보내는글에이짧은이야기를넣어서일본식민주의노예가된세상이지만많은사람들이그노예가되었다고해서따라가지말고싸우는길을선택하라는말을하였던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