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엄대섭이 꿈꾼 지식나눔터

공공도서관, 엄대섭이 꿈꾼 지식나눔터

$18.00
Description
8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아이들과 부모들, 학생들이 북적이고 책을 읽고 빌리고,
문화 활동을 하는 도서관. 이러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서
일생을 도서관 부흥에 바친 엄대섭과 도서관 이야기
요즘 도서관 모습을 떠올려 보자. 크든 작든 대부분 도서관은 주거 지역 가까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이 1,200여 개, 작은도서관이 6,000여 개로 전국 8,000여 개의 도서관이 있어 인구 4만 명당 1개의 도서관이 있으니 대부분 지역에서 도서관은 잠깐 산책을 겸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도서관열람실 서가는 책으로 빼곡하고, 아이들을 위한 방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해마다 새로운 책이 들어와서 읽고 싶은 책을 굳이 직접 사지 않아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이런 도서관 모습이 만들어진 것은 얼마나 되었을까, 언제부터 우리는 도서관을 우리 생활 깊숙이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것일까, 또 누구의 어떤 노력으로 이런 도서관 생활이 이루어진 것일까.
저자

최진욱

마을문고독서회원이었던어머니밑에서자라경남양서보급회의뒤를이은마산민간도서관「책사랑」에서도서관쟁이가되었고,어린이서점과어린이독서문화운동을했다.대학원에서‘엄대섭연구’로학위를받았고,한국도서관사연구회운영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울산매곡도서관에서일하면서부산여자대학교부산사서교육원에서예비사서들을가르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공공도서관의미래,그리고현재와과거
Ⅰ.공공도서관의가치
Ⅱ.도서관에삶을건엄대섭
Ⅲ.엄대섭이생각한공공도서관
Ⅳ.민중속에뿌리내린마을문고와공공도서관
맺으며-공공도서관,엄대섭이꿈꾼지식나눔터

보론1.엄대섭연보
2.토크콘서트-엄대섭,도서관에바친혼

출판사 서평

교육열의바탕을이룬도서관
지금으로부터고작60여년전우리나라는36년동안일제의식민지지배를받고,한국전쟁으로전국토가폐허가되어아시아에서가장가난한나라,전세계에서원조를받는나라였다.지금전세계에서열손가락에드는경제규모를자랑하는지금의우리나라가있기까지엔선배어른들의엄청난교육열과가난을벗어나겠다는의지가바탕이되었다.그교육열을이끌었던밑바탕에는도서관도한몫을하고있었다.

민중속에뿌리내린마을문고와공공도서관
60년대초우리나라에공공도서관은겨우18개밖에없었다.우리국민들의독서열을끌어올리기엔턱없이부족한수였다.그리고그것마저자료이용과열람공간이아닌단순한공부방에그쳤다.도서관운동가엄대섭은우리현실에맞는도서관모델인마을문고를만들었다.전국3만5천여개농·어촌자연부락대부분에책장과책을보급해서지적욕구를끌어내어독서능력을끌어올렸다.거기에더해공부방구실에,폐가제로운영되던공공도서관을정보자료이용공간이란제역할을찾아주었다.하지만도서관을이용하는많은이들뿐만아니라8천여개공공도서관과작은도서관에서일하는이들조차엄대섭에대해잘모르고있다.

도서관운동에삶을건엄대섭
엄대섭은1921년울산시울주군웅촌면대대리에서태어나일본으로건너갔다.일본에서겨우초등학교도제대로못마치고생활전선에뛰어든그는16살어린나이에헌옷수집사업을해서큰돈을벌었다.그러던1950년부산의헌책방에서〈도서관경영의실제〉란책을읽고평생을도서관에몸바칠것을결심한다.
그는1951년여름울산에서‘사립울산무료도서관’의문을연뒤1953년경주로가서경주시립도서관관장으로있으면서1955년한국도서관협회의재창립을주도했다.그러면서문교부와함께농촌지역에책보내기사업을벌인다.농촌지역독서능력을끌어올릴방법을찾던중‘마을문고’를고안하고1960년부터마을문고보급운동을펼쳐1974년엔전국3만5천여개대부분농·어촌자연부락에마을문고를만들었다.이런공로로1980년막사이사이상을수상했다.
1980년대에는학생들공부방에만머물러있는우리나라공공도서관의현실을바꾸기위해‘대한도서관연구회’를조직하여이동도서관보급,도서관개가제시행,입관료폐지,도서관법개정등많은일을한다.엄대섭은2004년우리나라도서관발전에끼친공로를인정받아은관문화예술훈장을받았다.1987년말건강상의이유로아들이있는미국으로간엄대섭은2009년2월LA근교에서숨을거두었다.
엄대섭탄생100년을기념하며
2021년올해는마침엄대섭이태어난지꼭100년이되는해이다.이에‘한국도서관사연구회’에서는엄대섭의업적을알리는방안으로많은자료가운데60여점의사진자료를시기와주제별로정리해서19점의전시액자를만들었다.5월부터부산대학교도서관을시작으로앞으로2~3년동안전국대학문헌정보학과,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학교도서관을돌며순회전시를할예정이다.

때맞춰2012년‘엄대섭연구’로학위를받은최진욱의책‘공공도서관,엄대섭이꿈꾼지식나눔터’(현북스)가나왔다.최진욱은2012년처음으로엄대섭관련자료를한곳에모아처음으로전시하고토크쇼행사도기획했다.이것뿐만아니라5~60년대마을문고관련인물들과자료를찾아다녔다.그동안노력의결과물이책으로만들어진것이다.

이책은미래부터과거까지거슬러올라가면서우리나라공공도서관의모습을파노라마처럼보여주면서시작하고있다.엄대섭의생애뿐만아니라활동에대한분석을통해깊이를더함과동시에엄대섭의노력이전국곳곳에어떻게적용되어뿌리내렸는지사례를찾아보여주고있다.보론으로엄대섭연보와함께2012년토크콘서트대본이있어서엄대섭의삶과활동을생생하게느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