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래의 사수만보

민병래의 사수만보

$19.50
Description
사진과 수필로 쓰는 만인보(萬人譜)
- 민병래 작가, 2020년 오마이뉴스 ‘올해의 뉴스게릴라 연재상’ 수상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의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빛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삶을 흔들어준 계기가 2016년 촛불 광장이었습니다. 무지랭이 민초들의 힘으로 역사의 물줄기가 바뀌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젊은 날, 한때는 세상을 뿌리부터 바꿔보겠다는 열정으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가정’을 꾸렸고 ‘생존’이 급하다고 소중히 꿈꿨던 가치를 너무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많은 죄업을 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늦었지만, 나쁜 습관과 경쟁하는 가치관에 물들어있는 몸과 마음이지만 무언가 이 땅을 위해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거듭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수만보-사진과 수필로 쓰는 만인보’를 떠올렸습니다. 부족한 사진과 글로나마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의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 이야기’를 빛나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개인 페이스북에 어설픈 연재를 시작했는데 한 회 한 회 쌓여갈 때마다 주변에서 고마운 격려를 받았고 놀랍게도 오마이뉴스에서 기획연재를 제안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2년 반 동안 전부 쉰아홉 분의 삶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는 그중 스물아홉 분의 얘기를 우선 펴내게 되었습니다. [민병래 작가의 머리말에서]

스물아홉 분의 이야기를 첫 책으로 묶었습니다.

‘사진과 수필로 쓰는 만인보' 줄여서 '사수만보'를 연재합니다. 우리 주변 민초들의 이야기를 빚어내는 기획입니다. 열심히 살아가는데 조명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나 사랑과 기쁨, 슬픔을 사진과 글로 그려낼 것입니다. 그 형식은 때론 인터뷰 형식으로 때론 수필이나 콩트 미니단편소설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의 소개글]

민병래 작가는 지난 2년여 동안 한분 한분을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과 글로 꾸미는 시간이 큰 배움의 과정이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만났던 분들은 유명하고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아니었고, 대부분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 눈은 높고 화려한 곳에 쏠려있지만 정작 진실과 참 인생살이는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또 이 삶들이 역사의 강물을 이룬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첫 책에 실린 스물아홉 분의 이야기는 한길을 걸어온 사람(이희천, 김영환, 장영진 등), 한뜻으로 산 사람(정규화, 고제량, 김병태, 함정희, 오윤주, 오로지돌쇠네, 이주항, 안정선 등), 시대의 아픔이 삶을 바뀌게 한 사람(박종린, 김진주, 김종분, 김교영, 김용자, 오기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사람(황보출, 문점승, 오경운 등), 도전하는 청년( 백민주, 홍윤하, 신지혜, 문우림, 김윤환, 오경택 등) 들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담았습니다.
저자

민병래

글,사진민병래
1960년강원도에서출생했다.
1999년광고대행사를창업해서지금까지20여년운영하고있다.
1998년이래문해교실과다문화도서관을운영하는시민단체‘푸른’의이사를맡고있고,
2000년《호암미술관에있는아름다운우리문화재》를썼다.
2015년부터《군함도》의작가이재갑사진가와함께생각하는사진모임‘포피엔스’에서활동하고있고,2017년공동전시‘마포,사진을품다’에참여했다.
현재〈오마이뉴스〉에‘민병래의사수만보’를,〈현장언론민플러스〉에‘장기수의삶’을연재하고있다.
2019년오마이뉴스‘2월22일상’,2020년오마이뉴스‘올해의뉴스게릴라연재상’을수상했다.

목차

이희천시계팔이인생70년,94세장돌뱅이
김영환용인시좌전마을의대장장이
장영진《한자자원사전》을만든한문선생님
정규화7,500여종의야생콩을모은교수
백민주“당구는끝없는계단”여자프로당구선수
고제량제주동백동산습지마을을일군생태운동가
김병태길위의삶30여년,장애인운동가
황보출88세에두번째시집을낸할머니시인
신지혜21대총선기본소득당후보,청년정치인
박종린남녘동포에게전하는장기수의인사
홍윤하여자종합격투기아톰급선수
함정희우리나라‘콩’독립군
김진주혁명가시인아내의밥상이야기
양현주,박수진대를이은만신,엄마와딸
문점승노숙인생활을딛고일어선사회복지사
김종분왕십리노점30년세월
오윤주방앗간사역하는예수사랑교회목사
문우림청년예술가의죄충우돌성장기
오로지돌쇠네Non-GMO운동가
유스베틀레나독립군대장마춘걸의행적을찾은고려인3세
김교영6,25와‘빨치산’경험을기록하는머슴의아들
김윤환‘푸른어머니학교’에서한글을가르치는청년
김용자1978년동일방직해고자
이주항어린노동자를위한학교를세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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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무쿨인도에서온‘광주바수씨’시조
오경택평화주의신념에따른병역거부자
오기태21년옥살이장기수의망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