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돼요? (이주영 동시집)

이래도 돼요? (이주영 동시집)

$13.00
Description
동시라는 그릇에 담은 딱딱하고 쓰고 무거운 것들.
부드럽고 달달하게 맛있는 동시들 사이에서, 천천히 씹으면서 마음과 생각을 단단하게 키우는 약밥이 될 동시
동시는 그릇입니다. 어른이 어린이한테 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글밥을 담아주는 예쁜 그릇이지요. 요즘 동시 그릇에 담겨 나오는 글밥을 보면 참 부드럽고. 달달하고, 통통 튀게 맛있는 게 많아서 즐겁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이 그릇에 담긴 글밥처럼 딱딱하고, 쓰고, 무거운 것도 필요합니다. 천천히 씹으면서 마음과 생각을 단단하게 키우는 약밥이 될 수 있으니까요.
나는 이 땅에 사는 우리 겨레 어린이들이 착하고 얌전하고 순한 사람으로 자라지 않기 바랍니다. 물론 나만 알고 남을 해치고 빼앗는 거칠고 영악한 사람으로 자라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착하고 강하게, 당당하고 씩씩하게, 정의를 지키며 불의에 저항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평생 스스로 배우며 자라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생각이 자라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기쁘겠습니다.
_작가의 말에서
저자

이주영

30여년간초등학교에서교사생활을했습니다.어린이도서연구회이사장,한국어린이글쓰기연구회사무총장을지냈습니다.문학박사이며지금은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회장,어린이문화연대대표,〈어린이문학〉발행인,〈개똥이네집〉기획편집위원,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공동대표를맡고있습니다.
주요저서로≪이오덕삶과교육사상≫≪이오덕어린이문학론≫≪어린이문화운동사≫≪부모와자녀가함께읽는어린이책200선≫≪책으로행복한교실이야기≫,김구의‘나의소원’을풀어쓴≪내가원하는우리나라≫,신채호소설을동화시로풀어쓴≪꿈하늘≫≪용과용의대격전≫이있고,신채호가쓴동화를다시쓴≪신채호가쓴이순신이야기≫≪신채호가쓴옛이야기≫등이있습니다.

목차

1부
생명이생명을만나요.

01.감자한알
02.토끼속에토끼
03.우리는형제
04.어떻게하지?
05.태기산오솔길
06.노랑나비
07.아기지렁이
08.조그만풀색애벌레
09.바퀴벌레시간
10.하얀갈매기
11.민들레
12.넌누구냐?

2부
정말,이래도돼요?

01.진눈깨비
02.이래도돼요?하나
03.이래도돼요?둘
04.이래도돼요?셋
05.이래도돼요?넷
06.이래도돼요?다섯
07.세월호
08.웅이1
09.웅이2
10.우리나라표준시
11.네가가야지
12.고무줄놀이

3부
궁금해요궁금해

01.궁금해,하나
02.궁금해,둘
03.궁금해,샛
04.궁금해,넷
05.궁금해,다섯
06.대한민국어린이1
07.대한민국어린이2
08.대한민국어린이3
09.대한민국어린이4
10.대한민국어린이5
11.대한민국어린이6
12.대한민국어린이7
13.대한민국어린이8
14.대한민국어린이9

4부
내생각이에요

01.부끄러움
02.속말
03.말풀이
04.동화같은세상
05.우리반꽃밭
06.세상을바꾸는길
07.정의가이기는역사
08.내일은무슨꽃이피어날까요?
09.삼의사계단민들레
10.김구묘역노랑나비
11.노래를부를거야
12.웃으며죽을거야

출판사 서평

아이들을위해많은책을내신이주영선생의동시집이새로나왔습니다.
30년넘게초등학교교사생활을하면서어린이도서연구회와한국어린이글쓰기연구회에서,그리고다른많은현장에서아이들에게,교사들에게좋은글쓰기란무엇인가,좋은책이란무엇인가를평생에걸쳐추구해오신선생께서아이들에게주고싶은말을동시로발표했던것을새롭게정리했습니다.
이동시집에실린50편의시들은선생의말대로통통튀거나달달하거나부드럽지는않습니다.하지만생명에대한애정과관심으로작고하찮을수있는작은생명들에대한관심과그생명과선생이주고받은세상을전하고(1부생명이생명을만나요),아이들에게보여주거나물려주고싶지않은어지러운세상에대한일갈,그리고아이들이이러한세상에대해한번쯤생각해봐주기를바라는마음을담고(2부정말,이래도돼요?),사소한일상에서커다란사회문제까지우리일상에자리잡아우리를아프고힘들게하는일들에대한의문을보여주고(3부궁금해요궁금해),그리고선생자신과선생의생각그리고선생의아이들을대하는깊고따뜻하고애틋한마음(4부이건내생각이에요)을담고있습니다.
우리에게시란,무릇간질거리는것이거나기치를높이올리거나하는것들이었다면,선생의이번동시집은단단한생각과드높은주장을담으면서도우리아이들의생각이조금더자랐으면좋겠다는선생의소망이담겨져,선생이바라는우리아이들의모습을설레며기대하게만들고있습니다.착하지만강하고,정의를지키며다른사람들과함께성장하는우리어린이의모습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