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아이, 노드 (양장본 Hardcover)

대지의 아이, 노드 (양장본 Hardcover)

$13.42
Description
제1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당선작인 《대지의 아이, 노드》는 환상적인 자연의 묘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정밀하게 계획된 색깔의 변화와 정치하게 설계된 조명을 사용하여 숲속, 바닷속, 그리고 노드의 꿈속 공간들은 나무와 풀, 해초와 산호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플라워디자인을 공부하고 도시급의 거대한 공원을 잔뜩 머금고 있는 런던에 거주하는 작가의 환경이 작품에 반영된 듯하다, 숲의 초록과 바다의 파랑에 노드의 개성을 표현하는 노랑이 보여 주는 색의 변주가 미감을 세련된 방식으로 만족시킨다. 숲과 바닷속과 환상 장면의 색의 변주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앤서니 브라운이 심사평에서 색상의 팔레트를 특별히 언급한 이유가 충분히 납득된다. 색과 빛의 농담과 변화를 섬세하게 조절하여 표현한 화면은 노드의 심리적 변화에 독자를 자연스럽게 끌려들어가도록 만들어 준다. 노드의 이야기는 ‘자신 안에 잠재된 무한한 대지에서 사랑으로 자신을 치유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그 어떤 것보다도 지금껏 삶을 경험하며 깨달은 최상의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내가 느끼는 최상의 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제11회(2021년)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저자

박지현

1981년한국태생,런던킹스턴대학에서일러스트레이션석사과정을밟았다.20대에도쿄에서플라워디자인을공부하던중일본의한일러스트레이션잡지사에투고한그림이당선된것을계기로그림책작업에용기를내게됐다.이후그림책만들기세미나에참가하고본격적으로그림과문학을더욱진중하게접하고싶어져유학길에올랐다.글을쓰고그림을그리며그리스인남편과반려식물들과함께현재런던에서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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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책에서전통적으로자주다뤄졌던이야기임에도불구하고,
노드의특이하고마법같은세계는보는사람을책속으로깊이빠져들게만듭니다.
빛과그림자를사용한방식,잘조절된색상팔레트,믿어지지않을정도로멋진디자인이특히마음에들었습니다.
-앤서니브라운심사평중에서

제11회앤서니브라운그림책공모전당선작인《대지의아이,노드》는환상적인자연의묘사가두드러지는작품이다.정밀하게계획된색깔의변화와정치하게설계된조명을사용하여숲속,바닷속,그리고노드의꿈속공간들은나무와풀,해초와산호등을효과적으로표현하고있다.플라워디자인을공부하고도시급의거대한공원을잔뜩머금고있는런던에거주하는작가의환경이작품에반영된듯하다,
숲의초록과바다의파랑에노드의개성을표현하는노랑이보여주는색의변주가미감을세련된방식으로만족시킨다.숲과바닷속과환상장면의색의변주를바라보고있노라면앤서니브라운이심사평에서색상의팔레트를특별히언급한이유가충분히납득된다.색과빛의농담과변화를섬세하게조절하여표현한화면은노드의
심리적변화에독자를자연스럽게끌려들어가도록만들어준다.
노드의이야기는‘자신안에잠재된무한한대지에서사랑으로자신을치유하고소중히여기는것의중요함’에대한메시지를전달하고있다.이메시지는그어떤것보다도지금껏삶을경험하며깨달은최상의것이라는확신이들었고,내가느끼는최상의것을아이들과함께나누고싶었다.
클라리사에스테스의《늑대와함께달리는여인들》에서노드(NOD)라는단어를처음만났다.이책에는‘노드는육체와심리가한데섞이고서로영향을주는곳’을뜻하며,‘이곳은기적이일어나는곳이고상상과영감의창고이며,모든자연이치유되는곳’이라설명되어있었고,나는곧이곳이아이들의상상력이피어나는잠재의식을뜻함을직감했다.이책을읽는동안‘자신안에잠재된무한한대지에서사랑으로자신을치유하고,소중히여기는것’은내가삶을경험하며느낀최상의메시지라는확신이들었고이를바탕으로노드의이야기를쓰고그리게되었다.
-작가의말에서

“넌아름다워.”“넌특별해.”“너자신을잃어버리면안돼.”우리스스로에게자주되뇌어야할말이다.
개인의새로운특성은자주무시되거나이상하고잘못된것으로취급된다.낯선것을경계하는사회의방어기제는개성이싹을피우지도못하고말라붙게한다.성장과정에서본인이주위와다르다는걸인식하고그다름을주위에서인정받지못하고서도자존감을유지하기란쉽지않다.더구나어머니에게서조차다름을인정받지못하는경우에는더더욱그러하다.노드역시내면의자아를온전히마주하고서야자신의반짝거림을인정하고되찾게된다.
노드는꿈속의낯선세상을찾아가서야겨우자신을온전히받아들인다.주위의평가에위축되어있던모습을떨치고자연스럽게원래모습을드러내고펼쳐보인다.작가는내면을온전히바라보고받아들이는노드의모습을또다른자아라는형태로묘사한다.머리카락몇가닥만반짝이는억눌린노드와는달리머리카락전부가반짝이는내면의자아는노드에게너자신이가장소중한존재이니자신을인정하고받아들이라고말한다.자신을잃지말라고힘을준다.
작가가클라리사에스테스의《늑대와함께달리는여인들》에서가져온주인공의이름노드(NOD)는메시지를좀더풍부하게전달하고자하는작가의의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