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기억해야할‘간호사의항일구국운동’
독립운동에나선간호사들은보장된개인의미래를버리고조국독립의험난한길로나아가신분들입니다.
많은간호사들이1919년3·1운동을겪으며독립운동의길로나아갔다는사실이밝혀지고있습니다.만세를부르다다친수많은사람들을직접치료해야했던간호사들이더이상안락한생활을누리고살수없을정도로조국의상황을인식하게되었기때문인것으로보입니다.
당시귀한전문직이었던간호사라는개인의미래를버리고독립운동의험난한길로나아간독립운동가들.지금우리가누리고있는자유와행복은모두목숨걸고나라를되찾기위해애쓴독립투사들덕분이라는것을잠시도잊어서는안됩니다.
현북스는3.1운동과대한민국100주년을기념하여출판한〈독립군이된어머니〉〈독립군이된부자들〉에이어세번째〈독립군이된간호사〉를펴냅니다.
박자혜
신채호선생부인으로잘알려져있지만,박자혜간호사는신채호선생을만나기전부터그리고신채호선생이가신후에도산파활동을하며독립운동으로일생을보내신분입니다.
“이렇게살수는없어.우리간호사들이힘을합쳐함께어려움도이겨나가고조선독립에도움이될수있도록모임을만들자”
정종명
조선의독립과함께여성의권리를중요하게생각한사회운동가입니다.뛰어난강연자로알려져있으며여성동우회,정우회,신간회등단체에서도활동한여성운동의선구자이며진정한독립운동가입니다.
“우리조선여성은지금까지와는달라져야합니다.세상을바꿔야
여성이주체적으로살수있습니다.그러기위해서는여자도배워야합니다.”
노순경
노순경간호사집안은유명한독립운동가가문입니다.상해임시정부국무총리를지낸아버지노백린장군,큰언니노숙경선생,큰오빠노선경선생,동생노태준선생등의영향으로어려서부터민족에대한사랑과열망을자연스럽게갖게되었지요.
“(그동안왜독립운동한일을말씀하지않으셨냐고묻자)뭐대단한일이라고떠벌리냐고하셨어요.나라잃은백성으로서당연한일이었다고요.”
대한간호협회에서는독립운동을한간호사들의삶을발굴하고있습니다.
그동안알려지지않았던간호사들을새로이찾아내《독립운동가간호사74인》에기록하였습니다.이책에이름을남긴74명의독립운동가간호사분들의기록은많이남아있지않습니다.후손이정확하게밝혀지지않은분들은물론이고태어난날과가신날이분명치않은분이많습니다.실제로이른나이에독립운동의험한길에서단명하기도,후손을남기지못하기도하였기때문입니다.게다가당시사회상황에서대부분이여성인간호사분들은독립운동의전면에이름을걸고활동하기보다뒤에서지원하는역할을많이했기때문이기도합니다.책에이분들의행적을간단하게정리하여실었습니다.
다시한번74인의독립운동가이름을적어봅니다.우리가꼭기억해야할이름들입니다.
강아영,강영파,곽영주,김금석,김덕신,김려운,김병숙,김복수,김복신,김봉덕,김성학,김순경,김순애,김안순,김연실,김영순,김오선,김온순,김원경,김온도,김응숙,김태복,김현미,김화순,김효순,노순경,박경숙,박덕혜,박봉남,박옥신,박원경,박은덕,박자혜,박제옥,배은경,서수신,송정헌,오화영,우봉운,우지순,원경애,윤진수,이금전,이도신,이봉순,이성효,이아주,이애시,이약한,이의순,이정숙,이화숙,임수명,임춘자,장옥순,장윤희,장의숙,전사덕,정종명,조은실,조흥원,지성숙,채계복,최명애,최봉주,최선화,최승원,최종숙,최혜순,탁명숙,한신광,함귀래,함명숙,홍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