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작은 골목 책방에서 책들이 벌이는 소동
책들이 생각을 하고 감정을 느끼고 말을 하고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는 책에 담긴 이야기를 읽고 기뻐하기도, 슬퍼하기도, 감동에 빠지기도 하지만 책들은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부산의 작은 골목 책방에서 오래 일을 했던 작가가 책장에 꽂혀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하고 한 번도 읽히지 못한 책들을 안타까워 하다가 쓴 이야기예요. 유명하거나 추천목록에 있는 책이 아닌 책들도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지요.
나는 동네 책방에서 일했어요. 그 책방에는 책이 그득했어요. 일을 그만둔 지금도 종종 그 책방에 들러요. 그곳에 다녀오면 어쩐지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 들어요.
어느 날 책방에 갔는데, 내가 한 번도 꺼내 보지 않은 책들에 눈이 갔어요.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꺼내 보겠지.’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했어요. ‘진짜 아무도 꺼내 보지 않는 책이 있으면 어쩌지? ’ 혹시나 꺼내 줄까 조마조마 마음 졸일 책을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했어요.
_작가의 말에서
부산의 작은 골목 책방에서 오래 일을 했던 작가가 책장에 꽂혀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하고 한 번도 읽히지 못한 책들을 안타까워 하다가 쓴 이야기예요. 유명하거나 추천목록에 있는 책이 아닌 책들도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 있지요.
나는 동네 책방에서 일했어요. 그 책방에는 책이 그득했어요. 일을 그만둔 지금도 종종 그 책방에 들러요. 그곳에 다녀오면 어쩐지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 들어요.
어느 날 책방에 갔는데, 내가 한 번도 꺼내 보지 않은 책들에 눈이 갔어요.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꺼내 보겠지.’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불편했어요. ‘진짜 아무도 꺼내 보지 않는 책이 있으면 어쩌지? ’ 혹시나 꺼내 줄까 조마조마 마음 졸일 책을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했어요.
_작가의 말에서
책방을 떠날 거야 (김정애 창작 동화)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