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걷는 길

북한강 걷는 길

$15.80
Description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기 좋은
《북한강 걷는 길》

- 아이들과 함께 걷기 좋은 《한강 걷는 길》에 이어 출간. 남한강, 북한강 걷는 길 마무리
오랜 기간 동안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동청소년 문학가 장주식 선생과 그의 동반자이자 사진작가인 노복연 선생이 이번에는 북한강을 따라 함께 걸으며 생각한 것들을 담은 《북한강 걷는 길》을 펴냈다. 이미 2019년에 걷기 좋은 남한강 스물한 개 길’을 소개하는 《한강 걷는 길》을 출간하였다.
저자

장주식

남한강이흐르는강촌에살고있다.어린이와함께걸으면좋은남한강스물한개길을소개하는《한강걷는길》이어북한강을걸을때생각한것들을담은《북한강걷는길》을썼다.작가는오랫동안동화와소설을써왔다.
동화《그해여름의복수》《민율이와특별한친구들》《소가돌아온다》《좀웃기는친구모두》등과청소년소설《순간들》《길안》《제로》등을썼다.동양고전도좋아하여여러사람들과원전강독을해왔는데그결과로《논어의발견》《논어인문학1,2》《노자와평화》등을썼다

목차

머리말

두물용늪·시간이공간이되는길_8
운길수종·걷기가구원이되는길_20
서종문호·걷기가읽기가되는길_36
마석모란·강을찾아가는사랑길_2
대성마당·몸과마음을세상에여는길_70
상천호명·산과호수와강이만나는길_86
의암다산·자기를표현하는길_100
가평남이·더가까이다가서는길_116
백양강촌·걷기가생각을흔드는길_132
실레김유정·걷기가이야기가되는길_148
소양공지·어울림이있는조화로운길_164

북한강상류의길들_180
춘천신포길
화천딴산길
비수구미길
금강평화길
양구두타연길

출판사 서평

북한강을걸을때생각한것들

걷기는삶을사랑하는길이기도하다.사랑하는이들은보폭을맞춰걸으며이야기를나눈다.우리는걸을때곁에서걷는이가얼마나사랑스러운지를새삼스럽게알게된다.그리하여북한강에서만나는많은길은연인들의길이다.사랑은계절을타지도않는다.추우면추운대로더우면더운대로봄가을은봄가을대로다즐거움이있다.
북한강을걸을때우리는마치오랜시간의무게를이겨낸명작을감상하는느낌을받는다.명작은시이기도하고,소설이기도하고,영화이기도하다.강과산과들판과그속에어울려살아가는생명들이바로명작의주인공이다.밤나무를위하여두번지붕을꺾은어느집을보며,나는그런희열을맛보았다.
북한강을걸을때새로운표현법도얻게된다.흔들리지않으면,생명을다해딱딱하게굳어가듯생각이고정되고만다.걸을때내생각은흔들리고,새로운표현방식을얻는다.과거에붙들리지않고현재를충만하게하며앞날을열어갈힘이거기에있다.
-〈작가의말중에서〉

두물용늪길에서소양공지길까지-북한강기행

두물머리는남한강과북한강이만나는지점이다.여기에서부터북한강상류를거슬러올라가며아이들과가족이함께,사랑하는이들과함께걸으면좋은길11개길을소개한다.걷는길은전철를이용해서쉽게찾아갈수있도록선정하였다.

작가는북한강열한개길들에대해일일이새이름을지어부른다.
‘두물용늪길’은‘시간이공간이되는길’이라하였다.‘걸을때우리는시간이천천히흘러가는것을알게된다.그시간만큼공간도천천히내안에들어와새겨진다.그리하여걷는일은시간이공간을만드는일이다’라고소감을말한다.
북한강열한개길은새이름과뜻을얻었다.운길수종길(걷기가구원이되는길),서종문호길(걷기가읽기가되는길),마석모란길(강을찾아가는사랑길),대성마당길(몸과마음을세상에여는길)등이렇게일일이걷는길에이름을붙이고걷는의미를생각하게한다.
그래서이책은단순하게북한강걷는길안내서만이아니라,북한강길을걸으며생각한것들을담은기행문이다.작가는말한다.
“걷기는무의식의샘에서물을길어올리는두레박과같다.청량한샘물은걷는이의온몸을흔들어깨운다.감각이다열린다.강길은더더욱그렇다.강길중에서도북한강길은산길이기도하고들길이기도하고마을길이기도하다.다채로운빛깔로걷는이를끌어당긴다.”

북한강상류의길들

북한강은금강산에서발원한금강천이강원도철원군원동면에서금성천을합친후북한강이라는이름으로화천군을거쳐남류하다가소양강과춘천에서만난다.이후북한강은양평군양수리에서남한강과합류해한강을이룬다.
북한강상류의길들은발원지를향한길이다.그중에서춘천신포길,화천딴산길,비수구미길,금강평화길,양구두타연길등대표적인5개의길을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