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캠프

베이스캠프

$15.00
Description
일곱 청소년의 인생 시작점 등정기
《베이스캠프》란 이 등정의 목적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ABC’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인생의 시작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김홍빈 대장이 이끌고 교사들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의 히말라야 희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일곱 청소년의 이야기
저자

현정란

어린이책문화활동가로20여년간활동하면서동화를쓰기시작했습니다.어릴때부터읽은책이중요한시기에,중요한결정을할때방향을잡아줄뿐아니라희망과도움을준다고생각하며글을씁니다.현재도관심분야를취재하면서부산에서글을쓰고있습니다.
2017년7월첫장편동화《하늘연못의비밀》을,그후청소년소설《버디》,인물로만나는부산정신시리즈중하나인《최천택》을썼고,2021년에역사장편동화《사비성아이》를썼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첫째날
모든것은하나로연결되어있다
포카라(820미터)→지누난다(1,780미터)

둘째날,아침
대지에서일어나는일은대지의아들에게도일어난다
지누단다(1,780미터)→촘롱(2,170미터)

둘째날,오전
오르막이있으면내리막이있고,내리막이있으면오르막이있다
촘롱(2,170미터)→로시누와(2,180미터)

둘째날,점심
대지가풍요로울때우리의삶도풍요롭다
로시누와(2,180미터)→어퍼시누와(2,360미터)

둘째날,오후
어차피가야할길,쉰다고줄어들진않는다
어퍼시누와(2,360미터)→뱀부(2,145미터)

셋째날,오전
생각이사람보는눈을바꾸게한다
뱀부(2,145미터)→어퍼도반(2,600미터)

셋째날,오후
힘들면힘들다고말할수있어야한다
어퍼도반(2,600미터)→데우랄리(3,200미터)

셋째날,밤
포기해야할때는포기할줄알아야한다
데우랄리(3,200미터)

넷째날,오전
인간은한낱나약한미물이다
데우랄리(3,200미터)→어퍼도반(2,600미터)

넷째날,오후
대지는인간에게속한것이아니며,인간이오히려대지에속한것이다
데우랄리(3,200미터)→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3,700미터)

다섯째날,아침
자신의삶은스스로만들어가는것이다
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3,700미터)

다섯째날,오후
이름은그자체로힘을가지고있다
마차푸차레베이스캠프(3,700미터)→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4,130미터)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베이스캠프》에등장하는일곱명의청소년들은주위를찬찬히둘러본다면어디서나볼수있을아이들입니다.청소년기는성인이되기위한준비기간이기도하지만살아내야할삶의한시기일뿐입니다.성장기라고해서아픔이없는것도아니고고민이약한것도아닐것입니다.성장기에대해서자주언급하는것은성장기를어떻게지나느냐가이후삶에많은영향을끼치기때문입니다.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를목적지로힘든여정에참여한아이들하나하나는각자의고민과아픔의시간을지나고있습니다.작가는최준서,하연우,허봉남,배은서,천태호,진시후,정소하를통해청소년들이겪는아픔과희망을다루고있습니다.가족문제나성장기에겪어야하는여러갈등과고민들을깊이있게다루고있습니다.아이들의노정을따라가며히말라야의웅장함과인생의굴곡을함께생각해볼수있습니다.
희망원정대를이끌었던김홍빈대장은등반도중열손가락을잃고실의에빠져지냈던경험으로학생들에게꿈과희망을찾는데도움이되기를바랐습니다.전남교육청의지원으로이루어진광주전남학생산악연맹에서진행한히말라야희망학교프로그램은이렇게김홍빈대장과교사들의헌신적인참여로이루어졌습니다.이프로그램은김홍빈대장의비극적인실종사건으로,또교육청에서시행하는파격적인프로그램으로많이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