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칼이야 (양장본 Hardcover)

칼은 칼이야 (양장본 Hardcover)

$12.27
Description
1~4세 아이를 위한 생활 그림책
‘리틀 칼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 《칼은 칼이야》
칼이 사자인 척하며 엄마에게 으르렁댑니다. 하지만 엄마가 무서워하자 바로 자기는 칼이라며 엄마를 위로합니다. 상냥한 아이의 모습에 웃음 짓게 됩니다. 칼은 형 알버트에게도 똑같이 해 보지만 형은 오히려 ‘나는 코끼리다.’라며 크르렁거리네요. 칼은 이번에는 무서워져서 움츠러들고 맙니다.
동물의 왕 사자처럼 강해지고 싶은 칼이 정작 코끼리가 더 세다고 하는 형을 보면서 오히려 자존감을 더욱 키우는 이야기입니다.

〈리틀 칼 시리즈〉는 1~4세 아이들이 경험하는 매일매일의 생활 작은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1~4세는 자아 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주위를 탐색하며 학습을 통해 정체성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입니다. 아이들은 리틀 칼을 보며 함께 놀고 경험하고 배우며 삶을 탐색하는 즐거움을 맘껏 느끼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덴마크의 대표 작가 이다 예센과 그림 작가 한나 바르톨린의 만남
덴마크의 사랑받는 작가 이다 예센의 글은 표현이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의 생활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압축된 글에 가족과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세상의 전부인 1~4세 아이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생활이 생생하게 살아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북유럽 특유의 컬러로 사랑받고 있는 한나 바르톨린의 시적인 그림은 그림책을 아름답게 완성할 뿐 아니라 아이들과 가족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자

이다예센

IdaJessen
덴마크의유명한소설가이며어린이를위한책도여러권썼습니다.1989년단편소설집《바위아래서》로데뷔,발표하는소설들마다평론가들로부터높은평가를받았으며,상도여러차례받았습니다.2009년에는덴마크서점상연합회에서주는황금월계관상을수상하였습니다.
글을쓴그림책으로《장화가사라졌어요》외5권《친구가된벌레》《노란소녀》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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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6-7쪽칼이사자가되었어요.
속표지를넘기면‘칼이사자가되었어요.’라는글이있고,칼이뒤돌아서서앞발과코를높이들고서있는장면이나옵니다.칼이오늘은힘센사자가되었네요.칼이가장좋아하는‘칼의작은사자’말입니다.
-아이들은강한존재를흉내냅니다.강한존재가되어존중받고싶기때문입니다.

10-11쪽“나는사자다.”칼이으르렁거렸어요.
칼이엄마에게으르렁거립니다.엄마는‘아이구무서워라.’하며칼의놀이에호응해줍니다.칼은엄마가정말로자기를사자라고생각하는줄알고금방‘아니에요,나칼이에요.’하며엄마를위로하지요.아이들의상냥한마음이느껴지는따뜻한장면입니다.
-이렇게아이들이흉내내기를할때주위어른들이적극적으로호응해주고긍정적으로피드백해주면놀이에서얻을수있는학습효과가더욱커집니다.

16-17쪽알버트형이왔어요.
알버트형은엄마와또다릅니다.등장장면부터예사롭지않네요.코끼리의특성인코와상아를앞세우며당당하게등장합니다.나머지는생략되고코와상아만보여주는것으로코끼리의당당함이잘표현되어있습니다.
-코와상아만으로코끼리의상징을보여주고우리에게코끼리가사자못지않게강한존재라는것을이해하도록해줍니다.
칼이사자인데도무서워하지않고오히려‘나는코끼리다.’라고하며코끼리가강하다는것을보여줍니다.칼은무서워서움찔하지만금방자기는코끼리이며칼이라며자존감을더욱크게합니다.
-칼은동물의왕인사자가가장세다고생각해서흉내냈지만,코끼리도그에못잖게세다는사실과자존감의발달을연계시킨깊은내용을단순한장면과짧은문장으로잘담아내고있습니다.
-아이들은자기보다더센존재를동경하고흉내내려하지만정작자신이강한존재임을알게될때자존감을가장키울수있습니다.

책의맨뒤에는새내기부모를위해1~4세아이들의발달특성과책에표현된특성들을이해하기쉽게정리해두었습니다.아이들과책을읽으면서책의의미에대해서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