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입력할 수는 없나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아이들)

마음을 입력할 수는 없나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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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우리들이 겪게 될 이야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우리 아이들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다섯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 본 단편 모음집. 기술이 발달하면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떠올려 보는 한편, 기술이 어떤 식으로 발달하든 우리의 삶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위안도 한다.

가상 현실,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차, AI 로봇 모두 한 번쯤은 들어 본 말들이다. 우리 곁에 바짝 다가온 이런 기술들이
우리 생활을, 생각을, 마음을 어떻게 바꿀지 같이 들여다보았다.
재하, 나윤이, 미라, 도나우, 세미가 겪는 문제들은
우리에게 이미 와 있는 문제들이다.
저자

임어진,김란,성현정,은이결,이유리

동화와청소년소설을꾸준히써왔고,4차산업혁명의핵심내용이라고할수있는미래기술들이인류를어디로이끌지무척궁금합니다.2009년웅진주니어문학상대상을,2019년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받았습니다.
동화《재깍나라제각각시계》《셧다운(공저)》《내가없으면좋겠어?(공저)》등과청소년소설《아이캔》《타임슬립2119(공저)》등을썼습니다.

목차

1.(가상현실편)세상밖으로한걸음_임어진
2.(빅데이터편)빅데이터때문에?덕분에!_김란
3.(사물인터넷편)그녀석이사라졌다_성현정
4.(자율주행차편)마음을입력할수는없나요_은이결
5.(AI로봇편)망가졌어도괜찮아?_이유리

출판사 서평

가상현실편_세상밖으로한걸음ㆍ임어진
재하와엄마는함께세계이곳저곳을여행한다.오늘여행한곳은고흐의묘지가있는파리근교작은마을과파리.고흐가그림으로남긴밀밭의바람과햇살까지도그대로느낄수있는여행이다.파리까지트램으로이동하여노트르담성당에서는고딕식첨탑과눈을뗄수없이기묘한괴물부조들도구경했고,때마침쏟아진비로가고일입에서콸콸쏟아지는빗물도봤다.재하는집에서,엄마는회사사무실에서매일6시면어김없이이런여행을한달째하고있다.원하는곳어디든진짜같은세상을가상현실공간에서경험하고있다.
가상세계는진짜보다더진짜같은세상이다.하지만가상세계안에서의경험이아무리진짜같아도실제세계의경험과다르다는것은재하도,엄마도잘알고있다.
재하와재하엄마는아직도서로를무서워하고미워하는세상,안전하지않은세상으로다시나서기위해연습하기로한다.

빅데이터편_빅데이터때문에?덕분에!ㆍ김란
나윤이는유민이와단짝이다.빅데이터를기반으로인공지능알고리즘이짝을정한다고했을때나윤이와유민이는둘이짝이될것을조금도의심하지않는다.하지만어떻게된일인지빅데이터는나윤이와승주를짝으로지어준다.3학년때부터,절친노트가10권이되도록쌓인우정이빅데이터때문에끝났다.
나윤이는빅데이터가왜자기를승주와짝을지었는지도무지이해할수가없다.하지만주위에서는모두다빅데이터는모든걸기억하며,그래서빅데이터가너보다너를더잘알것이라고한다.나윤이는빅데이터의알고리즘을이해하기위해주위를관찰하기시작한다.그러면서승주의어른스러움도알게되고,쌍둥이남매재윤이가숨겨온비밀도알게된다.
빅데이터때문에신학기를엉망으로시작하게된나윤이,빅데이터덕분에무언가를얻은것같은데…….인공지능의허술함으로만들어진결과가가져다준새로운반전이…….

사물인터넷편_그녀석이사라졌다ㆍ성현정
공미라는인공지능이관리하는스마트복합건물아이글타워로이사했다.아이글인공지능은집안의모든전자제품과신호를주고받으며명령을내리고움직일수있다.사람들은아이글타워야말로꿈의보금자리라며이곳에사는우리를부러워한다.
하지만아이글타워로이사하며새로전학온학교에서는뭐든잘하고아는것이많고착하기까지한같은반로운이때문에불편하다.로운이가온학교의인기를독차지하기때문이다.
2박3일의자연탐사캠프에서그불편함이극에달하고,미라는작은,아주작은거짓말을한다.그때그렇게말할때는그거짓말이어떤문제로까지발전할지전혀알지못한채였다.
홈인공지능과바이오시계안에고스란히남아있던마음들.바이오시계와홈인공지능으로들통나버린거짓말과감춰두었던마음들.

자율주행차편_마음을입력할수는없나요ㆍ은이결
도나우와공민도는자율주행차등하교서비스를이용하고있다.공민도가축구공작동미스로다쳐서다리에깁스를했기때문이다.반달마을집입로첫집에사는레오는몸집크고털이무성한반려견이다.레오는동네아이들과모두친해서학교갈때우리를배웅하곤한다.자율주행차등하교서비스를이용하기시작했어도레오의산책겸배웅은계속되었다.
자율주행차등하교서비스를시작하며삼촌과공민도의엄마는탑승자보호정도를최상급으로설정했다.최우선등급은어떠한상황이닥쳐도탑승자를먼저보호하는최고안전등급이다.아이들이안전해야하니까.
그런데이선택으로레오가다치게되었다고한다.우리는그런의도가아니었다.누가동네아이들모두가사랑하는레오를다치게하고싶단말인가.하지만그렇담레오를보호하기위해우리가다쳤어야하나?
고장난열차앞으로두갈래의길이있다.한쪽길에는일꾼여러명이,다른쪽에는한명이있다.이때운전자가여러명을살리기위해한명이희생되는길로열차를운전해가는게옳은판단인지를두고아직누구도명쾌한답을내놓지못한‘트롤리딜레마’.앞으로이런선택의문제가점점더많아지겠죠?

AI로봇편_망가졌어도괜찮아?ㆍ이유리
세미는학교도가지않고집에서i-세미와함께지내고있다.i-세미는마음이아픈아이를위해서특별히만들어진아바타로세미랑똑같이생겼다.아예세미기억을복제해서만든거라세미에관한건뭐든잘알고있고,매일세미의상태를확인하고점수매기고엄마아빠에게알려준다.세미심리치료전담인공지능이다.3개월만쓰면전처럼돌아갈수있다던엄마말과는달리벌써5월인데도세미는학교친구가보낸문자에답하는것도버겁다.
세미가한달만에바깥세상으로나가아파트화단에서발견한초롱이는팔이너덜거리고주인을알아볼수없게초기화되어불법으로버려진로봇.
초롱이는자신이버려지고망가졌다고생각하며세미에게“망가졌어도괜찮아?”라고묻는다.세미는어떤대답을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