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야, 잘 잤니 - 햇살어린이 동시집 7

학교야, 잘 잤니 - 햇살어린이 동시집 7

$13.00
Description
학교가 참 좋다는 생각을 나누고 싶은 선생님의
학교 사랑 동시, 아이들 사랑 동시, 자연 사랑 동시
학교에서 배우고 자라 다시 그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선생님이
이전에 학교에서 자란 어른들, 지금도 학교에서 자라는 학생들, 앞으로 학교에서 자랄 학생들에게 주는 해맑은 이야기


오래전부터 학교는 나에게 귓속말로 속삭였습니다.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간지러운 속삭임을 시로 옮겼습니다.
내가 자란 학교는 내 마음의 지도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학교가 나를 부르면 나는 언제나 학교로 달려갑니다. 내가 자란 학교가 나를 부르지 않아도 나는 학교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학교야, 사랑해.”
_작가의 말에서

저자

이형래

저자:이형래
경남합천가회에서태어났습니다.가회초등학교,가회중학교,진주명신고등학교,서울교육대학교,고려대학교를졸업했습니다.직업문식성을연구한교육학박사입니다.초등학교에서교사,교감,교장으로근무했고대학에서강의했습니다.
지은책으로《문식성교육연구》,《독서교육의이해》,《읽었다는착각》,《내아이는초등학교1학년》,《문해력교과서》,《누구를보낼까요?》,《성인문해교과서》가있습니다.

그림:전다은
동시를읽는것도,쓰는것도,동시에그림을그리는것도좋아합니다.세상에는이상한것만큼즐거운것이많아서참재미있어요.그린책으로《버스가좌회전했어요》,《달래와세아빠》가있습니다.
그린책으로동시집《내가보고싶으면》이있습니다.
인스타그램@goyoran

목차

1부실내화는어디에서잠잘까?
학교는기분이좋다/학교야,잘잤니/학교야,사랑해/학교와나/학교인력,만유인력/실내화는어디서잠잘까/학교담/선생님,바꿔요/말도안돼/1미터달리기

2부학교고양이
우리가듣고싶은말은/시소를탄다/딱한번만/학교연못에있는폭포/학교고양이/옥상보안관/너,풀사랑하니?/바람아/교실너머나팔꽃은참바쁘다/선생님의눈물

3부봄이오면
3월햇살은/봄이오면/노랑나비/내친구나비/개나리꽃/낙엽쓸지마세요/굴참나무노래/눈공책과눈연필/즐거운생활/우리는펭귄이다

4부더하기빼기공부
학교친구/사랑한다면/불러일으키다/십중팔구/더하기빼기공부행복한이름/스며들다/글쓰기시간/까치밥/드러냄표를하고싶은곳

5부다시는안뽑는다
우리길/내욕심이무너졌다정우/책이살아있어요/나무와나는/다시는안뽑는다/시궁창에서핀풀/배추/나는지구다/세상에하나밖에없어서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14-15쪽
학교는기분이좋다

학교는기분이좋다.
봄이오니
학교는기분이좋다.
꽃이피니
학교는기분이좋다.
새들이지저귀니
학교는기분이좋다.
아이들이소리치니
학교는기분이좋다.
학교는기분이좋다.

60-61쪽
우리는펭귄이다

6월8일
교실에어컨온도22도

선생님은
“어이추워.끄자.”

우리는
“안돼요.”

선생님은
“너희들이북극곰이냐?”

우리는
“아니요,펭귄이에요.”

“그럼,나는뭐니?”

“선생님은오랑우탄이에요.”

84-85쪽
책이살아있어요

내가책을읽을때
눈을한번깜박거리면
책에있던사람들이
터벅터벅걸어나온다.

그사람의모습은
내가생각한대로
내가마음먹은대로

내가그린대로다.

“책이살아있어요.”
“책속사람들이살아있어요.”

그사람에게조용히말을걸어본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