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에서즐기는90일간의유럽미술관투어
유럽의미술관에서듣던유명도슨트투어를
책에그대로담았습니다!
그저그림이좋아서수만킬로미터떨어진유럽으로무작정떠난사람들이있습니다.그리고매일같이미술관에가서너무나사랑하는작품들을보고또보며수많은사람에게감동을전해왔죠.같은해설을수천번을넘게해도전혀질리지않는다는,지금도당장그림앞에달려가그림속주인공과눈을마주치고대화나누고싶다는사람들,바로《90일밤의미술관》의저자들입니다.
프랑스파리의루브르박물관과오르세미술관에서12년간활동한이용규가이드,영국의내셔널갤러리에서10년간활동한신기환가이드,스페인의이진희가이드와독일의명선아가이드,프랑스,영국,스페인등에서활동하고현대미술해설에능통한권미예가이드까지.유럽각지의미술관에서최고평점을받으며수많은여행객에게깊은인상을남긴5명의가이드가이책을위해모였습니다.그리고각자활동한미술관에서독자들에게꼭보여주고싶은작품과해설을신중하게골랐습니다.직접여행하기힘든요즘,현지미술관에서한작품씩천천히걸음을옮겨가며듣던해설그대로를책에담았습니다.
“런던에서미술관관람을하고싶은분들을위해,개인적으로애정하는런던의미술관에서깊은인상을받은작품들을엄선했습니다.”-신기환
“제가좋아하는작품들그리고독자들이프랑스에방문할기회가있다면꼭보셨으면하는,보여드리고싶은작품들위주로골랐습니다.”-이용규
“고전미술보다는현대미술작가들의다양한그림을소개하고싶었습니다.더불어같은작가의다른작품속에서유기성을찾아보는것도좋겠다는생각으로그림을선정했어요.”-권미예
“스페인으로여행갔을때꼭봐야하는그림들로선정했어요.혹시여행을마치고한국에돌아왔을때‘아니,내가스페인에서이그림을못보고왔단말이야?’라는아쉬움에몸서리치지않도록.”-이진희
“아직우리에겐생소할수있는플랑드르화풍에대해안내해드리고싶었습니다.특히이탈리아등의나라와교류하며플랑드르화풍이어떻게발전했는지,플랑드르화풍만의매력은어떤것들이있는지고스란히담고자했습니다.”-명선아
하루에한작품,출퇴근길또는잠들기전혼자만의시간에스마트폰을잠시내려놓고부담없이읽어보세요.너무짧지도길지도않게,깊이있는그림감상의시간을가질수있습니다.영국에서출발해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독일,그외에미국과멕시코등에소장되어있는작품까지살펴보고오는90일간의미술관여행코스입니다.
작품하나하나에집중하고감상하는동안
명화에담긴역사적배경과이야기는물론
미술사의흐름까지머릿속에자연스럽게펼쳐집니다.
이책의저자들은유럽에여행온한국여행객을대상으로해설을해온만큼많은사람이궁금해하는내용을남녀노소누구나이해하기쉬운설명으로이야기하는데탁월합니다.이러한특징은책에서도여실히드러납니다.작품하나하나의이야기에집중하는동안작품의배경이된세계사의주요사건이나화가의특징또는회화양식등이자연스럽게익숙해집니다.각나라의작품들은제작연도순으로소개하여미술사의흐름에따라감상할수있도록했습니다.이는화가들이어떤영향을주고받았는지,시대에따라어떤변화가나타나고발전해왔는지알수있게합니다.
또한글끝머리마다저자가제안하는‘감상팁’을붙였습니다.그림을가장가까이에서오랜시간봐온저자들만의감상포인트입니다.그림의주요한부분에대한것이기도하고,함께감상하면좋을다른작품이나영화등을소개해주기도하고,그림에얽힌짧은뒷이야기이기도합니다.그림을감상하는데또다른재미를선사합니다.
<90일밤의미술관>은동양북스에서오래곁에두고펼쳐보고싶은책을만들고자시작한‘콜렉트’시리즈의다섯번째책입니다.먼저출간된<90일밤의클래식>과함께한계절만큼의시간을낭만과교양으로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