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인간관계가 귀찮은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2022 개정판)

$14.50
Description
“왜 사람한테 기대면 마음이 더 아플까?”
★7주년 기념 개정판★
★7년 연속 국내 심리 스테디셀러★
★일본 서점 심리 스테디셀러★
★독자들의 입소문만으로 꾸준한 베스트★
★가족치료 전문가 이남옥 교수 추천 도서★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심리학 고전
‘애착 이론’의 선구자, 오카다 다카시의 대표작, 7주년 기념 개정판
2015년 국내 출간 이후 ‘회피형 인간’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간관계, 심리학 도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의 최신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혼자 있는 게 더 편한 사람,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사람, 상처받을까 봐 친밀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사람,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는 사람,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고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하는 사람,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 이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회피형 인간의 특징으로 얼핏 보면 점점 개인주의화되어 가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사람들의 특징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혼자 커피를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장을 보거나, 밥을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사회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원제: 회피성애착장애回避性愛着障害)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회피형 인간이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회피형 인간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내성적이고 소심했기 때문이 아니라 어린 시절 만들어진 ‘회피성 애착 성향’ 때문에 그런 성격으로 굳어진 거라고 말한다. 방치되거나 혹은 너무 억압적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2013년에 출간된 이후 아마존 심리 분야 1위, 아동 의학 분야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2015년 2월에는 일본의 유명한 시사 보도 프로그램 〈NHK 클로즈업 현대〉에 ‘청소년 범죄와 애착 장애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방영되면서 크게 주목받았고 현재까지 심리 분야 베스트 순위에 여전히 올라 있다. 국내에도 2015년에 소개된 이후 자기계발〉인간관계 분야 베스트 순위에 여전히 랭킹되어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도 회피형 인간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2022년 개정판에 해제를 쓴 가족치료 전문가인 이남옥 교수에 의하면 임상 사례에서는 방임보다는 과도한 사랑 때문에 회피형 인간이 된 사례가 훨씬 더 많고 앞으로도 이런 사례가 점점 더 늘어날 거라고 한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이자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남옥 교수는 해제를 통해 “이 책은 ‘내가 왜 이러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은 ‘저 사람은 도대체 왜 저러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가 궁금한 일반 독자뿐 아니라 상담이나 심리치료 및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전문가들에게도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저자

오카다다카시

도쿄대에서철학을공부했지만중퇴하고교토대의과대학에다시들어가정신과의사가된특이한경력의소유자이다.오랫동안교토의료소년원에서근무한후,오카다클리닉을개업했다.

정신의학과뇌과학분야전문가로주목받는그가꾸준히주장하고있는‘애착이론’은청소년범죄의근본적인원인과해결책을제시했다는점때문에일본사회에큰반향을불러일으켰다.

『나는상처를가진채어른이되었다』,『나는왜혼자가편할까?』,『나는왜저인간이싫을까?』가대표작이며『나만바라봐』,『예민함내려놓기』,『심리조작의비밀』,『애착수업』,『나는네가듣고싶은말을하기로했다』등수많은책이국내에소개되었다.

『나는왜사는게힘들까?』(원제:발달장애의그레이존?達障害「グレ?ゾ?ン」)는딱히장애가있는것도아닌데사회생활이너무힘든사람들,나이가들수록적응이되는게아니라오히려더힘들어지는사람들의속마음과인간관계를분석하고대안을제시한다.이책은코로나19로사회성과관계력이퇴화하면서고통을호소하는사람들사이에서큰호응을받으며출간이후단기간내에10만부이상이판매되었다.

목차

개정판해제목마른사람에게건네는시원한물한잔같은책!
들어가는말나는회피형인간인가?
1장.회피형인간의탄생“왜,혼자가편한걸까?”
2장.회피형인간의성장배경“왜,상처입는게두려운걸까?”
3장.현대사회와회피형인간“왜,기계에만의존하는걸까?”
4장.회피형인간의사랑“왜,결혼과아이를거부하는걸까?”
5장.회피형인간의직장생활“왜,만사가귀찮은걸까?”
6장.모든것은인간관계에서시작되었다“왜,인간은혼자살수없는걸까?”
7장.상처받지않는힘은어디서나올까?“당신의안전기지를찾아라”
나가는말회피하는습관에서벗어나라
옮긴이의말우리는왜혼자있는시간을갈망하는가?
부록애착성향진단테스트

출판사 서평

“왜사람한테기대면마음이더아플까?”
★7주년기념개정판★
★7년연속국내심리스테디셀러★
★일본서점심리스테디셀러★
★독자들의입소문만으로꾸준한베스트★
★가족치료전문가이남옥교수추천도서★

‘회피형인간’이라는유행어를만들어낸심리학고전
‘애착이론’의선구자,오카다다카시의대표작,7주년기념개정판

2015년국내출간이후‘회피형인간’이라는유행어를만들어내며수많은독자들에게꾸준히사랑받고있는인간관계,심리학도서『나는왜혼자가편할까?』의최신개정판이출간되었다.혼자있는게더편한사람,결혼과출산을꺼리는사람,상처받을까봐친밀한관계를만들지않는사람,속마음을털어놓는친구가단한명도없는사람,새로운일에도전하지않고책임이나속박을싫어하는사람,자신의감정을억제하는사람.이것은이책에등장하는회피형인간의특징으로얼핏보면점점개인주의화되어가는요즘트렌드를반영하는사람들의특징으로보인다.코로나19로이런현상은더욱가속화되었지만,이제는더이상혼자커피를마시거나,영화를보거나,장을보거나,밥을먹는것이전혀이상하지않은사회가되어버렸기때문이다.꼭혼자있는것을즐기는사람이아닐지라도,현대인의대부분은자기를희생하면서까지결혼이나출산을하려고하지않으며,책임이나속박보다는자유를선호한다.이와같은사회트렌드를잘보여주는지표가바로1인가구의비율이다.우리나라의경우2000년에15.6%이던1인가구의비율이2010년에는17.5%로늘어났고2020년에는31.7%에이르고있으며많은학자들이앞으로도점점더늘어날것이라고예측하고있다.
그렇다면뭐가문제일까?집단의문화에서개인의문화로바뀌는것이그토록큰사회문제라고할수있을까?이책의저자임상심리학자이자정신과의사인오카다다카시는이러한사회트렌트가사회유지의관점에서봐도매우위험하다고진단한다.결혼율과출산율이이런식으로꾸준히줄어든다면종국에는인류의생존에도영향을미칠거라는논리다.또한타인과친밀한관계맺는것을싫어하고진심을나누지않다보니진정한친구가없는사람들,감정적으로쉽게상처받으며,실패가두려워새로운일에도전하지않고칩거해버리는사람들이자신의능력보다질적으로낮은삶에만족해버리는것도큰손실이라고말하고있다.그렇다면왜회피형인간이점점더늘어나는걸까?『나는왜혼자가편할까?』(원제:회피성애착장애回避性愛着障害)는바로그이유를분석하고어떻게하면그들이지금보다더편안하고행복한인생을살수있는지그방법을알려주는책이다.저자는회피형인간이원래태어날때부터내성적이고소심했기때문이아니라어린시절만들어진‘회피성애착성향’때문에그런성격으로굳어진거라고말한다.방치되거나혹은너무억압적인환경에노출되면서공감을바탕으로한‘애착관계’를형성하지못했기때문이다.아무리충분한영양을섭취해도부모의공감과사랑을받지못해생존할수없었던전쟁고아들의이야기가그근거중하나로등장한다(영국의정신과의사인존볼비가전쟁고아들을대상으로한심리조사,32~33쪽참조).또한여기에는현대의학의출산시스템,유아원교육,정보의과잉과IT기술의발달도큰영향을미치고있다고진단한다.
이책은일본에서2013년에출간된이후아마존심리분야1위,아동의학분야1위에오른바있으며2015년2월에는일본의유명한시사보도프로그램에‘청소년범죄와애착장애의관계’에대한내용이방영되면서크게주목받았고현재까지심리분야베스트순위에여전히올라있다.국내에도2015년에소개된이후자기계발>인간관계분야베스트순위에여전히랭킹되어있다.그만큼우리사회에도회피형인간이적지않다는방증이다.2022년개정판에해제를쓴가족치료전문가인이남옥교수에의하면임상사례에서는방임보다는과도한사랑때문에회피형인간이된사례가훨씬더많고앞으로도이런사례가점점더늘어날거라고한다.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교수이자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소장으로일하고있는이남옥교수는해제를통해“이책은‘내가왜이러는지,어떻게해야하는지’혹은‘저사람은도대체왜저러는지,어떻게대처해야하는지’가궁금한일반독자뿐아니라상담이나심리치료및관련분야에서일하는많은전문가들에게도귀한지침서가될것이다”라고밝히고있다.

미야자키하야오,키르케고르,헤르만헤세,조앤롤링,융,톨킨……
회피형인간인그들의인간관계를분석하다!

이책의강점은저자의임상경험에서우러나오는다양한사람들의이야기뿐아니라우리에게너무나친숙한유명인들의사례가흥미진진하게등장한다는것이다.이것은정신과의사일뿐만아니라소설가로도활동하고있는저자의주특기라할수있다.미야자키하야오,키르케고르,헤르만헤세,조앤롤링,융,톨킨,마리퀴리,에릭호퍼등자기만의세계를개척했던사람들이어떻게회피형인간이되었고그특징을어떻게예술혹은전문분야로승화시켰는지를읽다보면나도모르게이야기속으로빨려들어가게된다.또한부록으로‘애착성향진단테스트’가들어있어서독자들도자신의‘회피형애착성향’이어느정도인지를점검해볼수있다.

회피형인간#헤르만헤세
『유리알유희』로노벨문학상을받은헤르만헤세.그는어머니가임종직전이라는소식을듣고도찾아가지않았다.급기야어머니가사망했을때장례식장에도가지않으려했다.늘의무감이나자신의기준을강요하고,종교마저강요했던어머니로부터벗어나고싶었기때문이다.어머니로부터부정적인말이쏟아져나와자신의세계가무너질까봐두려웠던것이다.그는어머니가사망한후,무거운굴레에서해방이라도된듯계속작품을발표했고,세계적인작가가되었다.이것은어쩌면어머니를외면하고,거부했기때문에얻을수있었던성공이라고할수있다(80~82쪽참조).

회피형인간#카를구스타프융
프로이트,아들러와함께3대심리학자로손꼽히는카를구스타프융.그는어릴때부터자폐증이라고할만큼혼자서만노는아이였다.사교적이지도못하고공부도그렇게잘하지못했으며가난했던융은학교에가기싫어서발작을일으켰고한동안홀로공상에빠져지냈다.하지만그렇게지내던어느날‘이대로괜찮은걸까’하고스스로에게의문을던졌고,자신의인생에서도망치지않겠다고결심하면서인생이달라지기시작한다.융은정신적인이상징후와발작이고통에서도망침으로써생긴다는것,그러므로그고통과마주하지않으면극복할수없다는것을경험으로체득한것이다(189~192쪽참조).

회피형인간#미야자키하야오
<이웃집토토로>,<원령공주>와같은걸작애니메이션으로세계적인감독으로인정받는미야자키하야오.그는어릴적에날마다옷을바꿔입는것조차에도예민해져서똑같은옷만입었고,자신의속마음을표현하지않는아이였다.어린시절9년동안이나척추카리에스를앓던어머니때문에불안했던그는그누구에게도마음을털어놓을수가없었던것이다.게다가그의어머니는칭찬에매우인색해서미야자키에게는‘안전기지’라고할만한존재가별로없었다.그가회피하는습관을버리게된계기는대학시절학생운동에참가했던경험이다.그는전쟁당시군수공장을운영했던친가를매우부끄러워했으며연대감을갖고약자를위해싸우기시작하면서반전과평화의메시지를펼치는사회참여적인인간으로바뀌게된것이다(265~268쪽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