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식당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일인칭 6

냥식당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일인칭 6

$17.50
Description
누적 조회수 천만뷰,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
하루 끝, 옷장 문을 열어 만나는 포근한 나만의 단골집
고양이 사장이 건네는 따뜻한 식사와 힐링 스토리
〈냥식당〉은 싱아 작가의 첫 단행본으로 올해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냥식당〉 공개, 따뜻한 힐링 스토리로 13만 팔로워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번 단행본은 연재된 작품 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미공개 에피소드 11편과 냥식당 일상 흑백 만화 4컷을 담은 특별한 소장판입니다. 책 사이즈에 맞추어 전부 리사이징하였으며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미공개 오리지널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상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이때 조용히 영업을 시작하는 한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의 입구는 특이하게 집에 있는 옷장 문이에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옷장 문을 열면, 정 많은 냥사장, 싹싹한 알바생 찡찡, 레오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방문하는 손님에게 마음을 풀어주는 음식을 건네며 찬찬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하죠. 시간 속을 살아가는 사람도, 시간의 흐름에 벗어난 이들도 자유롭게 방문하는 이곳. 무수한 사연들 속 웃음과 눈물을 나누게 되는 어쩌면 나의 이야기. 특별한 힐링 처방을 원한다면 〈냥식당〉으로 어서 오세요.

저자

이상아

@_sing_ah
30대캥거루
말티즈,턱시도고양이,뱅갈고양이와함께살아가고있습니다.
인스타그램<냥식당>연재중

목차

프롤로그어서오세요4

CHAPTER1서툴지만찬란한날들

봄에만꽃이피진않아16
산책을좋아하는이대리22
상냥함총량의법칙28
평범한사치34
물거품이되지않아40
추억의크림와플46
다채로운컵컬렉션52
이정표없는등산58
당분간은맑을거야64
냥사장스토리70
나는우주의먼지70
우리모두꽃이야76
냥네컷88
냥네컷90

CHAPTER2나누며채워지는날들

아버지주머니속만원94
꽃을좋아하는엄마100
비오는날우산106
제일자랑스러워112
엄마의방문118
서른이되어도124
캐로피와헬로키티130
거절은거절한다136
날다시일으켜주는건142
나는행복했어148
보름달처럼그자리에154
나의기둥나의위안160
냥네컷166
냥네컷168

CHAPTER3저물며차오르는날들

멋쟁이할아버지172
혼자가아니야178
지금의아름다움184
알아주지않아도괜찮아190
함께웃었던기억으로196
더오래같이202
슴슴한사랑208
사진찍히는마음214
꽉채운담금주220
빈틈이필요해226
잘지은매듭232
달콤한삶의의미238
냥네컷244
냥네컷246

CHAPTER4보내고맞이할날들

에필로그냥사장이기다리고있어요.250

출판사 서평

“털어놓는것만으로위안이된다면
언제든들어줄준비가되어있어요.”
<냥식당>이당신에게전하는일상의위로

“종이책으로나오면좋겠다!”,“읽는내내위로받는느낌”,“현실에존재하는공간이었으면”,SNS입소문을탄화제의인스타툰<냥식당>.독자들의뜨거운사랑에힘입어드디어종이책으로출간이되었습니다.이번단행본은연재된작품중독자들의사랑을받은에피소드를엄선하고,미공개에피소드11편과냥식당일상흑백만화4컷을담은특별한소장판입니다.책사이즈에맞추어전부리사이징하였으며에피소드가끝날때마다미공개오리지널일러스트도수록하여한층더다채로워졌습니다.

<냥식당>은누군가의꿈속,또는상상속의공간일수도있고여러분이눈치채지못하는어딘가에실제로존재하는공간일수도있습니다.입구는각자의옷장이지만다냥식당으로이어져있죠.다소특이한입장입니다만,보통일과후,옷장앞에서실내복으로갈아입고난후에야비로소긴장이풀리지않나요?편한옷을입고마음편히이야기를털어놓을수있는사적공간.냥식당은많은사람이찾고있었던아늑한위로그자체가되어줍니다.

냥식당의방문손님은정말다양합니다.시험에지친수험생,무지개다리를건넜지만,주인이보고싶은강아지,일상이무료한직장인등.지금을살아가는사람들과세상에는없지만그들을사랑했던망자들도이따금찾아와,하고싶었던말을남기고갑니다.저마다다른손님들의이야기인데도불구하고내가위로를받는느낌이드는건왜일까요.늘담아두고참고있었지만,언젠간나도듣고싶었던위로였기에냥식당에서듣는사소한말하나가큰울림이되어다가오게됩니다.
식당의인기요인에는사장님과직원도한몫하는데요.복잡한요리는싫어하지만,그누구보다정이많은냥사장,싹싹한직원찡찡,레오.어쩔땐아웅다웅해도중요할때발휘하는특별한그들의케미는지친사람들의힐링전도사가되어줍니다.예약은받지않으며비밀보장을위해동반입장도받지않는세상유일무이한<냥식당>.당신도발을디딘다면어렸을적포근한나만의아지트처럼자꾸머무르고싶어질겁니다.

시간이흘러가며마주치는고민속,어쩌면나의이야기
나를더단단하게만들어주는선물같은책!

<냥식당>은시간의흐름에따라청년부터노년에이르기까지의다양한에피소드가나옵니다.<01.서툴지만찬란한날들>에선피어나기위해치열하게고민하는청년들의모습을,<02.나누며채워지는날들>에서는소중한내가족과아낌없이본인을내어주는따스한존재들에대한이야기를나눕니다.<03.저물며헤어지는날들>에선누군가의노년,헤어짐을준비하는시간을,<04.보내고맞이할날들>은그런데도어김없이찾아와준고마운하루,다시돌아오는날들에대한희망으로마무리합니다.냥식당은매꼭지마다다른손님들의에피소드가나옵니다.옴니버스식의구조이지만에피소드마다몰입하게되는건,시간은흘러가기에한번쯤마주하게될고민에대한감정이공유되어서이겠죠.언젠가맞닥뜨릴고민에대해누구나막연한두려움을가지고있지만,책장을덮을때쯤엔다정한응원과함께아늑한온기가당신의주위를맴돌게될겁니다.소중한이들에게따스한격려를이책으로선물해보는것은어떨까요?

‘계절은지나가고돌아옵니다.진부한말이지만좋은날은반드시또찾아와요.매일마시던커피가유달리향기로운날더깊고긴숨을들이마시듯이,어김없이찾아와준고마운하루를오늘은조금더만끽하도록해요.오늘치행복에냥식당이보탬이되었으면영광이겠습니다.’-작가의말중-

〈당신의이야기를들려주세요_냥식당〉은‘일인칭으로이루어진세상,나를더나답게만드는책’을꿈꾸는동양북스일인칭시리즈의여섯번째주인공입니다.이책으로나자신을돌보고사랑할수있길,세상에존재하는다양한1인칭을따뜻한시선으로바라볼수있길바랍니다.

책속에서

30P
다돌아올거야.네가한따뜻한말들,네가전한좋은기운다돌고돌아서그만큼너한테돌아올거야.총량의법칙이란게있거든.

42P
잘안돼도괜찮아.물거품이되지않을거야.지금말이야.수도없이흔들리고불안하겠지만,달을향해잘가고있는중이야.설령달에못닿아도빛나는별들속에있을거야.

48P
뒤처진게아니라여유가더있어서조금뒤에서걷는다고생각해.다들뒤를돌아봐.다만각자의길을걸어가다보니돌아보는순간이다른것뿐.네가채생각하지못하는순간에누군가가사무치게널추억할수도있는거고.

67P
비온뒤무지개가뜰거란말은진부하지?비는언제고또올거야.다만,날이개면젖은마음을햇볕에내어말리자.

139P
상대방도마찬가지야.괜찮다고거짓말하는것보다기꺼이받는걸더뿌듯해할걸?오늘나는네가열무국수를맛있게먹어줘서뿌듯해.나보다남을생각하는심성도좋지만,상대방에게도주는기쁨을느낄기회를줘.

152P
이따가깨면전해줘.나는나한테주어진생을행복하게살다갔다고.

159P
다들달처럼늘그자리에있어주면좋을텐데늘그자리에있을거야.사라지지않는마음이.

199P
안잊혀질거예요.
할아버지없어지지않아함께웃었던기억으로살아갈거야.

219P
남은너희들이후회보다는추억을했으면좋겠구나.

230P
서랍이나미닫이문을만들때일부러빈틈을만들어.집사한테맞는빈틈이있는거야.
적당히느슨해지는건필요하다는말이지.

237P
그때날채워준달고짠기억들로지금도씩씩하게살고있어.
그시절내곁에있어줘서고마워.

243P씨앗은꽃이되고꽃은다시씨앗이된다.내가어쩔수없는하늘의일이라면
함께있는지금의달콤함을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