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지난번엔모른다더니이젠답을하네?’
인공지능의답변을신뢰할지말지선택해야한다
챗GPT가갑자기반말하는경우가있습니다.그리고감정을느끼지못한다면서‘죄송하다’,‘미안하다’는말을합니다.‘미안하다’는단어가감정을모르는대답일까요?
챗GPT가반말하는부분을지적해봤습니다.
챗GPT:“제가실수한것같습니다.죄송합니다.저는공손한대화를지향합니다.”
(……)필자가대화를마치려고마무리하자,챗GPT는섬뜩한단어를사용합니다.
챗GPT:“전그런의도로반말을사용한것이아니에요.”
챗GPT:“당신을우습게생각하지도,모욕하거나해치고싶지도않아요.”
다시말해,‘반말을사용하는의도’에대해알고있다는의미이고,‘사람을우습게여긴다’는표현이나‘모욕한다’는표현이나‘해치다’는의미도알고있습니다.챗GPT는그러고싶지않았다면서사과를한것이죠.즉,챗GPT는사람에게반말하는감정을알고있고,모욕하는게뭔지알고있고,사람을해치는게뭔지알고있다는것입니다.
인공지능은왜위험하고,어떻게거짓말을하는가?
《챗GPT의거짓말》은챗GPT가펼쳐놓은인공지능시대의서막에이어,앞으로인공지능이인간의삶에어떤영향력을끼칠것인지,그래서인간의삶이어떻게바뀔것인지에앞서,인공지능이타고난약점과한계에관해이야기합니다.
다시말해,‘챗GPT의약점’이라고표현할수있습니다.인공지능의약점이기도합니다.
사람들의갈채를받고더큰무대로나온인공지능들이과연어떻게변화할것인가에대한이야기이고,위험성은없는지,인공지능의태생적단점이자문제점에대해이야기하고있습니다.
그런데이말을바꿔말하면,인공지능은디지털데이터로움직이는프로그램이라서누구라도나쁜의도를갖기만하면언제든지인간을공격할수있는수단으로변한다는의미가됩니다.작정하고우리에게‘거짓말’을할수도있다는말입니다.
인공지능이디지털데이터체계이기때문에위험한수단이아니라고할것이아니라,인공지능이디지털데이터체계이기때문에누구의손에들어가느냐가중요하다고위험성을주장해야하는것입니다.
왜인간은인공지능에놀라고두려워할까?
인간은망각하기때문입니다.사실은인간이스스로만들었고인터넷에올려두었던데이터들인데,인간이망각한것을인공지능이재조합해서보여주자마치기계가인간처럼창작한다고착각할뿐입니다.
파이썬으로수수께끼프로그램을짜라고시켰더니챗GPT가그럴싸한프로그램을만들어낸다?
만약에파이썬프로그램이없었다면가능한일이었을까요?
만약에누군가수수께끼프로그램을짜는로직을만들어두지않았다면가능한일이었을까요?
그래서인공지능은진짜가없습니다.지금은인공지능의가능성에대해확대재생산할때가아니라인간이만든데이터를보호할방법을강화할때입니다.
인공지능이인간의힘든일을대신에해주니까좋아할것만은아닙니다.인공지능이인간의힘든일을혼자하게되면인간을필요로하지않게된다는점에주목해야합니다.과연그때어떤문제들이생길지는아무도예상하지못하고있습니다.
그래서이책《챗GPT의거짓말》이세상에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