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 노마드 (당신이 미처 몰랐던 그곳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다)

파미르 노마드 (당신이 미처 몰랐던 그곳 중앙아시아를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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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파미르 노마드》는 삶의 풍경을 담는 사진가 김무환이 중앙아시아와 파미르 고원을 노마드처럼 방랑하며 글과 사진으로 남긴 여행 기록이다. 파미르 여행길은 쓸쓸함과 고통, 기쁨이 버무려진 길이다. 불편해도 좋은 자유가 있다. 어디에도 없을 자연의 경이로움에 누구나 매료된다. 세상에서 가장 선량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삶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만날 수 있다.
저자

김무환

저자김무환은일년의절반을여행하는사진가.안나푸르나를한바퀴도는여정을시작으로,남들은안정을찾는다는시기에늦바람이들어여행길에올랐다.길위에서인연을맺은사람들의표정과삶의풍경을작은카메라로담아왔다.사진전<길없는길>(2012),<파미르사람들>(2015)을열었다.

목차

파미르방랑,그이유를대신하며│10

사진,눈빛으로말해요│18
진짜여행│19

검은물카라쿨에서,
사막이된호수아랄해까지

#1.초원위의따듯한사람들
중국&키르기즈스탄│22

은하수흐르는호수│23
└파미르고원은어디?│30
돋보기효자손구두주걱│31
섬이된올드타운│34
국제버스아니국제화물차│36
└중국-키르기즈스탄육로국경넘기│39
소원을들어주는미끄럼틀│40
손님은신이보낸선물│43
바다닮은호수,이슥쿨│47
우연한인연│49
└독수리사냥│55
보물상자콜유컥을찾아서│56
가짜경찰│67
└알라카추,납치결혼│68

#2.멀고먼길,파미르하이웨이
타지키스탄│69

한집건너환전소│70
일곱호수사람들│73
코레사람│90
└까레이스키가아니라코레사람│94
두번의공짜음식│95
아프가니스탄남자들│97
고원마을영어선생님│102
가장추운마을불룬쿨│110
펑크난차로파미르하이웨이를│114
파미르고원의밤│116
양잡는날,국경검문소│122
└중앙아시아에서밥한끼│130

#3.살아남은첨탑,사라지는호수
우즈베키스탄│134

환전한번에벼락부자│135
└안디잔학살│138
경찰이너무해│139
레기스탄에비는내리고│142
코리안드림│146
└그많던우즈벡김태희는어디에│151
골목안가축시장│152
파괴에서살아남은첨탑│157
└가깝고도먼이웃나라│165
미나레꼭대기의연인│167
무이낙,아랄해의비극│171
정부돈으로반혁명미술품을모은괴짜│180
러시아카라칼팍혼혈청년│182

길을잃고사람을만나다

#4.하드럭스토리
카자흐스탄│188

처음과끝,헛소동│189
카인디에갈수있을까│195
└탄,탄,탄,스탄│204

#5.어쩌면우리는유목민
키르기즈스탄│205

발단은돈몇푼│206
└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국경넘기│208
풀밭위의식사│209
폭우속트레킹│214
세상마지막호수,송쿨│220
└현대판유목민│244
└송쿨가는길│245
파미르퍼밋도전기ⅠⅠ246
옆자리아가씨│250
강도사건,배배꼬여버린│260

#6.끝없는환대,한번은홀대
타지키스탄│272

국경의날강도│273
대통령사진이내걸린시장│276
베샵마을의비밀│281
두더지땅굴터널│288
파미르퍼밋도전기Ⅱ│289
몰래숨겨두고픈곳│294
뜻밖에히치하이킹│304
어쩌다얌춘포트│308
감자캐는사람들│315
└파미르를여행하는법│326
벌이날다│329
위험천만벼랑길│338
혜초가걸은길│345
파미르에서온편지│347
미친식물학자│349
경찰서취조실로끌려간사연│353

#7.무덤안을거닐다
다시,카자흐스탄│356

카자흐판로미오와줄리엣│357
└사우디아라비아vs카자흐스탄│362
투르키스탄자체,야사위영묘│363
알마티행야간열차│368


중앙아시아국가비자정보│372

출판사 서평

“인생에서2년반정도는그리길지않은세월인것같아요.”

마흔살에오토바이타고세계일주하고싶다던가수김광석.여행의시작은그가들려준이한마디말에서비롯되었다고이책의저자는고백한다.비록그의바람처럼오토바이로세계여행에나서지는못했지만,저자는떠남과돌아옴을계속하며아시아곳곳을떠돌았고2년반무렵에는중앙아시아라는보물을발견했다.

수많은여행자들이옛실크로드를따라가는길에오르지만대개는중국서쪽끝국경에서걸음을멈추고만다.너머로‘진짜’가기다리고있다는사실을깨닫지못한채.동서문명을잇는교역로의중심이었던중앙아시아.산맥이모이고강이시작되는곳,파미르고원.파미르하이웨이와와한밸리를지나오지않았다면이슥쿨과송쿨시린물빛을눈에담아본적없다면,유라시아횡단을해냈다고실크로드탐사를마쳤다고감히말할수는없으리라.

사진가가담아낸파미르의솔직한표정

《파미르노마드》는중앙아시아와파미르고원을노마드처럼방랑한여행의기록이다.파미르여행길은쓸쓸함과고통,기쁨이버무려진길이다.불편해도좋은자유가있다.어디에도없을자연의경이로움에누구나매료된다.세상에서가장선량하고친절한사람들이그곳에살고있다.첫번째여행의감동을잊지못한저자는파미르사람들에서사진을전하기위해다시길을나섰다.

여행중에몇번은곤경을치르기도한다.깊은밤엉뚱한장소에잘못찾아들었다가강도로돌변한소년들에게벽돌테러를당하고,이유도없이경찰서로끌려가심문을받는다.여행마지막날에는예약한항공편에문제가생겨집으로돌아오지못할뻔하기도한다.하지만그런불운쯤은추억거리로바꿀복된나날을누린다.우연한인연이베푼대책없는환대에감격한다.유목민의단순한삶을가까이살펴보며행복의의미를헤아린다.폭설을헤치고빙하호수에가닿고계곡속비밀의마을에숨어든다.국경바자르에서아프간남자들을만나며,무너진성벽과까마득한첨탑에올라실크로드의흔적을더듬는다.배들의무덤으로변한아랄해앞에서슬픔에잠긴다.고려인과정을나누고코리안드림을꿈꾸는이들을마주한다.
이주와정주를거듭하며세상을유목하는시대,우리는어떤삶의지도를그리며살아가야할까?이런물음에답하려는듯《파미르노마드》는길위의이야기들을진심담은인물사진과함께솔직하고담담하게풀어놓는다.

유라시아여행의진수,중앙아시아와파미르고원

카라코람하이웨이와사막공로를달리는중국신장위구르에서부터,천혜의자연경관속으로들어가유목생활을체험하는‘중앙아시아의스위스’키르기즈스탄,‘세계의지붕’위를걸으며무슬림식환대를누리게되는타지키스탄,때묻지않은초원의광활함과투르키스탄영묘의장엄함에놀라는카자흐스탄,실크로드가남긴유적과빼어난이슬람건축물만으로도결코빠뜨릴수없는우즈베키스탄까지.지금껏실크로드를다룬인문서나중앙아시아를소개한여행서는있었지만,이처럼중앙아시아여러나라와파미르고원구석구석을여행하며경험한일들을본격적으로그려낸책은없었다.동남아시아못지않게가까운거리에자리하면서도그동안미지의땅으로여겨졌던중앙아시아.이제비자없이방문할수있는나라들이늘어나고직항편이확대되면서우리곁으로성큼다가왔다.이책을읽으며남들보다먼저중앙아시아로가는여정을준비해보는건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