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로 나는 고추잠자리

은유로 나는 고추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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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유태안 시집 『은유로 나는 고추잠자리』. 30여 년간 시와 함께한 세월을 보낸 시인이 ‘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첫 번째 시집이다. '담배 피우는 사람', '종이 연', '달동네', '강가에서', '여름을 건너는 길' 등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

유태안

저자유태안시인은1963년횡성군에서태어나홍천중·고등학교를다녔고,강원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였다.2009년강원일보신춘문예에시‘관계1’이당선되어등단하였다.1992년부터2001년까지춘천의「풀잎」시동인으로활동하며동인지1집부터8집에참여하였고,현재는「詩門」시동인으로활동하고있으며,강원고등학교에서국어교사로재직하고있다.

목차

자서自序4

1부_관계,세계와나그리고길찾기

관계-드라마13
관계-비둘기와점멸등14
관계-時間의단편들15
관계-열대어키우기16
관계-빈집17
관계-숲18
관계-출근19
관계-나와나20
관계-스포츠와詩22
그의이야기속에나오는나무한그루126
그의이야기속에나오는나무한그루227
길4428
길4529
길4630
길4931
자유32
깃털몇개33
나날들34
담배피우는사람35
종이연36
달동네37
강가에서38
여름을건너는길39
나무늘보네카페40
잠시(暫時)41
잠자리무덤42
강물속에귀를대고244
과학시대에도시가존재할까46
노을이질때48
SecretGarden50
물집51
마당이있는풍경52

2부_구름공장이있는마을

안개도시-저높은곳을향하여57
안개도시-외딴집혹은안개의독백58
도시이야기60
안개도시-건강한습관65
안개주의보66
어느날나는사무실문을닫고계단을내려올것이다68
지하철을타는저녁70
안개도시-한글로서포에게72
테드휴즈의시작법을다시읽다73
나무위로출근하는남자74
백화점에서76
청설모한마리가도로를무단횡단했다77
셀카78
구름공장이있는마을80
해바라기의잠83
정직(正直)한구름84
구름이내생의강물을건너갈때86
사월87
구름의뿌리가자라기시작했다88
바다로내려가는길90
구름계곡-시인의죽음92
구름들94
구름을열고96
관념의마을99
꽃102
난로를대하는열두가지마음103
까마귀가있는공간109
목소리112
국수이야기113
악어와바람무늬114
미용사와시인116

3부_벌판한가운데

노을서점121
벌판한가운데122
벌판에서서124
사막마을의노을126
고택단상(故宅斷想)130
황혼2-말기암환자의귀향132
직선들의이동경로134
다시그실비집138
계단,현실그리고가끔가다현실140
소풍1142
웃기는짬뽕143
퇴근146
향나무가있는교정풍경147
희망수업148
철로(鐵路)150
수업(受業)152
스타일리스트154
화음(和音)155
다리위에서있는사람156
뽕나무화분158
성장기(成長期)-하늘못기억160
오침(午寢)을위한변명(辨明)162
이미끝난이야기163
유리벽을오르는청개구리들164

출판사 서평

?책소개

유태안의첫시집「은유로나는고추잠자리」는서점에서시집진열대가사라져가는현실속에서독자를찾아나서는길찾기이다.시가대중들에게외면받게된현실은시인들의시가이해하기어려운암호처럼난해해졌거나,너무흔해개성이없어진시를쓴이시대시인들의책임도있고,마음에서시를음미할여유가없을만큼돈과시간에쫓기며살아가는현대인들의삶과도무관하지않을것이다.그러나그렇기에역설적으로현대인들에게시가더필요한시대는아닐까?시인은그렇게반문한다.물질적가치가정신적가치를압도하는현실속에서시를다시살려낼수있는길은무엇일까?

이시대에시가외면받는것은양적으로적게창작되기때문이아니다.대중들이사랑할수있는좋은시가적기때문이다.유태안시인은이런현실에서시가대중들의사랑을회복하는길은대중들에게좋은시를많이보여주는것이라믿는다.좋은시가어떤시인지객관적으로개념화하는것은어려울것이다.그러나개념화전에대중들이좋아할수있는시를보여주는것이먼저라고생각한다.그리고그작업은시가다른예술장르와구별되며사랑받을수있는고유영역을찾아내서활성화시키는일이라생각한다.30여년을시를쓰고헤매며유태안시인은시의본래적인영역에해당하는것이은유적인식이라는결론에도달한다.

상상력을통해시인의내밀한정신세계를풍요롭게하고삶을둘러싼세계에대한개성적인식을서로공감하고공유해나가는시가좋은시이고,이러한확장이상실한인간성에대한회복으로이어질수있다고믿는다.그래서유태안시인에게시쓰기의일차적관심은자와와세계의관계회복이다.우리는자신을둘러싼환경그리고사람들과의관계속에서살아가지만그관계는점점악화되어자연환경으로부터소외되고,인간들사이의정과신뢰를잃고,은유적세계에서멀어져고독하게황무지가되어가고있다고본다.

유태안시인에게「은유로나는고추잠자리」는30여년의시창작기간동안의첫개인시집이다.그동안시의본래모습을헤매며찾아다닌과정이기도하다.때로는인간의내면생활에대한감각적인상과형언할수없는직관을환기하고자상징적이미지에천착하기도했고,한개인이세계를어떻게수용하고대응하면서살아가는지를보여주기위해서사적인방법으로다가가려고애쓰기도했다.그래서「은유로나는고추잠자리」는함께살아가는우리사회에대한애정어린관심으로관찰하고비판하며쓴자기고백이다.

?출판사리뷰

“시란무엇이며,나란무엇이며,이세계란무엇인가?
시에대한고찰과삶에대한서정적인기억의조각들
인간의내면과세계에대한감각적인상과형언할수없는직관을환기시키는상징적이미지들의보물창고”

30여년간시와함께한세월을보낸시인이‘시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대한정의를찾아가는과정을담은첫번째시집을발간했다.‘시란무엇인가?’라는질문은‘나란무엇인가?’에대한자아성찰에서관계인식으로,그리고관념의세계를넘나들다결국잃어버린길을찾기위한위치정보로정의내려진다.이시집에는이러한이야기가때로는개성적이미지의향연으로때로는서사적서정의물결이되어흘러간다.

총3부로구성된이시집의1부“관계,세계와나그리고길찾기”에서는그리고2부“구름공장이있는마을”에서시인은자신의내면을나타내는관념세계를‘마을’이라말하고가장좋은건축재료라고말하는‘구름’으로자신의현실과상상을넘나들며언어의집을짓는다.마지막으로3부“벌판한가운데”에는그가말하는‘웃기는짬뽕’같은시는과연무얼까.
설렘반두려움반으로연락이두절되었던애인을찾아가듯독자들에게다가가는시인의발걸음이여러분의마음에와닿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