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할머니 날아서 섬에 가다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고금도, 그 15년)

서울 할머니 날아서 섬에 가다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고금도, 그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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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2년 3월, 정년퇴직한 남편과 함께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고독에 떠 있는 섬 고금도를 찾아 수수하게 집을 지어 이사한 여인의 제2의 인생 이야기가 소소하게 담긴 수필집『서울 할머니 날아서 섬에 가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름조차 모르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도 몰랐던, 친척과 지우들, 고향을 멀리 떠나 남쪽 끝 이곳에서 저자는 자연을 벗 삼아 새 인생을 설계하며 아름다운 시를 쓰고 따뜻한 글을 적고 행복한 그림을 그린다.
저자

장원숙

목차

서문·4

1.섬·10
2.포구의겨울·13
3.집터·14
4.쭈꾸미·15
5.시골인심·17
6.산자와죽은자의공존·19
7.구주사·20
8.섬에서맞이한첫눈·22
9.달밤의산책·24
10.시골부모마음·26
11.우리집개들·28
12.딱새의집짓기·30
13.명곤네·32
14.새는멍청하지않다·34
15.굴구이·36
16.바다위의은빛무도회·38
17.명곤네개의나들이·40
18.자식·41
19.화가손님·43
20.게타령·45
21.정월대보름·46
22.남쪽나라의봄·48
23.칡캐기·50
24.드라이브·52
25.자유인구주사·54
26.견공학교·57
27.섬밖나들이·59
28.풍류를아는섬사람들·61
29.봄나물·64
30.관심·66
31.소나무·68
32.꽃씨·70
33.노후에시작하는일·72
34.시골다방여자·75
35.탐진이면회·77
36.통발에갇힌고양이·79
37.봄봄봄·82
38.알러지·84
39.탐진이색시·86
40.개우리·88
41.바지락캐는날·90
42.산딸기와청미래·93
43.장끼·95
44.마당가꾸기·97
45.장대씨·99
46.작은새둥지·102
47.구씨의자존심·104
48.새소리·106
49.흐린날·109
50.섬모기와뱀·111
51.탐진이의귀가·113
52.수반장·115
53.장날·118
54.고추를먹는새·120
55.서울손님·122
56.중환자실·124
57.태풍·126
58.반딧불이·129
59.가을·131
60.구절초·133
61.작은아들·135
62.늦가을·137
63.제자리·139
64.산불조심·141
65.조약도(약산)·143
66.설상화(눈위에피는꽃)·145
67.섬의크리스마스·147
68.내작은연못·148
69.나르시스딱새·151
70.빛을만난진달래·154
71.나의산나의바다·156
72.고흐의별들·158
73.우리집마당·161
74.포구의초여름·163
75.명곤네허수아비·164
76.고양이에게물려보셨나요?·165
77.고양이는죄가없지·168

후기·172

출판사 서평

남쪽끝이름도생소한섬‘고금도’에서
자연을노래하고일상을그림에담아낸제2의인생이야기”


이책은2002년3월,정년퇴직한남편과함께서울생활을청산하고고독에떠있는섬고금도를찾아수수하게집을지어이사한여인의제2의인생이야기가소소하게담긴수필이다.2년전까지만해도이름조차모르고어디에위치해있는지도몰랐던,친척과지우들,고향을멀리떠나남쪽끝이곳에서저자는자연을벗삼아새인생을설계하며아름다운시를쓰고따뜻한글을적고행복한그림을그린다.
총77편의글안에는때로는자연의아름다움으로행복의노래가,때로는고독과힘든노동으로지친일상이따뜻하고정감있게담겨있다.발동을끄지않은경운기가덜덜덜새벽공기를진동하는굉음을내며서있는풍경,나오려는데떡국끓여먹으라고가래떡,굴두봉지에이것저것한보따리싸주는시골인심,산자도죽은자도곁에있는공존하는곳,바닷가아늑한곳에서만만날수있는겨울의하얀풍경,바다오리들이무리지어노니는한가로운풍경등이이책에보석처럼박혀있다.
“요정의지팡이끝에서나온빛처럼내게나타난반딧불이가내피로를말끔히씻어주었다.”는표현처럼독자는정겹고가슴따뜻해지는이책을통해도시생활로쌓인피로를말끔히씻어낼수있을것이다.반딧불이같은이책은굴과도같아서“싱그럽고짭짜름한바다가입안에서사르르녹”는것처럼,가득품고있는바다와섬이야기가때론싱그럽게또때론짭짜름하게다가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