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싸개

마음싸개

$12.82
Description
수필은 물그림자와 같다. 똑 같은 물인데도 햇빛을 만나면 독특한 물그림자가 어리 듯, 작가의 시선에 따라 그림자의 문양이 다르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바를 그만의 시선으로 풀어놓고 있다. 섬세한 감성의 언어로 또는 날카로운 안목으로 사물에 접근하고자 한다. 1부와 2부는 현실 그리기와 추억 여행, 3부는 인상 깊은 예술가와 작품 소개, 4부는 세상 바라보기, 5부는 외국인 재소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으로 꾸몄다.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친근감 있게 다가온다.
저자

강표성

목차

머리말

part01영혼을연주하듯

낙타
마음싸개
그라재이
영혼을연주하듯
길위에서꾸는꿈
쓸쓸한독백
일기장을부탁해
또하나의우물
그해겨울
늙은도마
어머니의솥
흔들리는마침표
생인손

part02추억을예약하다

추억을예약하다
쌈보오빠
낡은가방
진짜모습
내가훔친여름
던지다
짧은편지
주목을주목하다
벽과벽사이
무강
기억의집
감나무아래

part03꽃은혼자피지않는다

향기로말하는그림
인연의환
거대한분재
고흐의창가에서
후데기가숙
꽃은혼자피지않는다
새로운소설을기다리며
표현대리
가면놀이
이름에대하여
시계가궁금하다
사고치다

part04열리지않는창문

할말이있는가
이틀동안
찢어진현수막
바다는말이없다
클레멘타인과시인
그의휘파람
열리지않는창문
삼류의소망
왕눈이의일기
두노인
짜장면과골프장
꽃향기는천리를가고
도시의순례자

part05사람이희망이라는말처럼

어둠속의별들
떠도는섬
거미줄을짜는남자
손과손사이
사람이희망이라는말처럼
부바벵의과자
세상에서하나뿐인선물
붕어빵두개
풀밭위의식사
하모니

출판사 서평

“대전수필문학회의첫여성회장,수필가강표성이들려주는따뜻한이야기
길에서마주친사람들과살아오면서겪은소소한이야기를진솔하게담다!”


이책은대전수필문학회의첫여성회장,수필가강표성이그동안의조각들을모아첫번째매듭을묶으며내놓는책이다.“글을쓰는것이사람을들여다보는일이고,주위를찬찬히바라보는연습임을깨닫는다.”는작가의말처럼이책은이길에서만난사람에대한이야기,그리고그들에게서사랑을배우고그윽한눈빛으로살아가는법을깨우치며적은따뜻하고진솔한이야기이다.
제1장‘영혼을연주하듯’에는“오늘도콘크리트숲에서돌아올낙타를기다린다.”,“돌아오는내발걸음에도찰랑이는물소리가따라붙었나보다.”,“밥솥에보름달이걸렸다.”와같은작가만의참신하고따듯한필력이돋보인다.제2장‘추억을예약하다’에는최고품을받쳐주는평범한인생들이있어서더다양한세상의이야기가담겨있으며,제3장‘꽃은혼자피지않는다’에서는어쩌면창가에서바깥풍경뿐만아니라창너머의자신을보고있었는지도모를고흐의말처럼,여러풍경을통해자기자신을돌아보며들여다보는작가의모습을볼수있다.그리고제4장‘열리지않는창문’을읽는순간,“살아있다는것이축복은아니다.어떻게살아가는지아는것이축복이다.”라는멕시코속담이생각날것이다.마지막으로제5장‘사람이희망이라는말처럼’에는교도소의이야기가담겨있는데,이글을통해“어느누구도죄로부터완전히자유로울수없으며,흠이없는사람은하나도없”음을느낄수있을것이다.
“우리만의초원에다다르는그날까지함께가자고,등과등이나란히걸어가면그길또한오아시스가아니겠느냐며,그의등을살살토닥여야겠다.”는작가의말처럼,이책은오늘도땀에젖어콘크리트숲에서돌아올당신의등을부드럽게그리고따뜻하게토닥여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