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병이 어우동 청두령(하)

들병이 어우동 청두령(하)

$18.00
Description
[들병이 어우동 청두령(하)]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2편과 야담(野談)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가 각종 자료를 참고로 하여 기존에 있었던 야담을 재창작 또는 창작한 야담과 창작 소설로 엮었다.
저자

정혁종

저자정혁종HyeokJongJeong은첫장편소설<마지막경고>를발표한이후<달수의허니문>,<칵테일은너무취해>,<아스팔트에핀꽃>등의장편소설과창작동화<왕이되는꿈>,코믹소설<칵테일사랑>을발표했으며,최근에는창작동화<달이낭자전>,<학도령과흑룡의결투>,어른들의옛날이야기인<야한옛날이야기>.SF<에이리언씨드>를출간했다.그외에도다양한분야에서저술과기고를하고있다.

http://blog.naver.com/ekingj

목차

[4]부채한쌍으로결혼약속…09
01.안변(倭寇)에서만난소녀…09
02.오십에소실을둔양승지…17
03.양봉래(楊蓬萊)를낳다…20
04.성종(成宗)의행차를예측하다…25
05.적서(嫡庶)의차별을없애주오…32

[5]황음무도(荒淫無道)한연산군(燕山君)…35
01.폐비윤씨와성종…35
02.연산군을조종하는장녹수…47
03.여승들을집합시켜라…51
04.서매(庶妹)의유린…55
05.말들의교접흉내…61
06.음란비밀실(淫亂秘密室)…65
07.극에달한질투…69
08.채청사(採靑使),채응견사(採鷹犬使)…78
09.추악한처용무…81
10.반정,연산군을몰아내라…84

[6]청두령·홍두령…89
01.어명이요.사약을받으시오…89
02.가혹한세금…97
03.도피하는철우의부모…107
04.사냥꾼으로살아보자…112
05.씨름대회…129
06.사냥하러가자…133
07.수건으로밥짓기…137
08.으악!호랑이다…144
09.드디어씨름장원…169
10.아이고,사람살려!…185
11.멍석말이…214
12.멧돼지가져왔어요…234
13.꽃버선…245
14.어머니의비명소리…256
15.도피하는철우와은분이…263
16.소도둑으로몰리다…278
17.떼로몰려든늑대…289
18.계룡산속으로…300
19.밝혀진은분이의비밀…304
20.백발(白髮),백의(白衣)의정도사…318
21.비틀린운수…321
22.무술수련…326
23.남철우가정철우로…340
24.하산하여의병을일으켜라…345
25.아녀자,노약자뿐인의병대…352
26.청두령·홍두령…363
27.불타는왜선…375
28.내창을받아라!…383
29.보물상자…390
30.음지에서양지로…393
31.홀연히사라진정도사…400

출판사 서평

들병이ㆍ어우동ㆍ청두령

조선시대를배경으로한소설2편과야담(野談)4편으로구성되어있다.필자가각종자료를참고로하여기존에있었던야담을재창작또는창작한야담과창작소설로엮었다.

들병이는왜구에게부모를잃은‘꽃님이’라는소녀가험한세상에살아남기위해온갖노력을다하는과정이눈물과웃음으로엮어져있다.하급기생인들병이노릇이라도해서작은주막집을차리고남들처럼가정을꾸리고사는것이소원이지만,세상살이는그리용이치않았다.한때장쇠라는머슴을좋아하였으나장쇠가치정살인(癡情殺人:사랑에눈이어두워살인함)을하고도주하는바람에엉뚱하게꽃님이가벌을받게되고,이후로는여자의구실을할수없는고녀가되어한많은세상을살아가게된다.불쌍하고오갈데없는꽃님이는과연어떻게될까?

익히알려진어우동은기존야담에서역사적인내용만을인용(引用)하고소화(小話)3편은모두창작하였다.어우동이남자를홀리는능력이대단함을엿볼수있는작품이다.

청두령ㆍ홍두령은‘철우’와‘은분’(한나영)이라는남녀가주인공인데어떤원인으로운명이비틀리게되어살인과도피생활을연이어하게된다.이들은계룡산에까지와서도피생활을하게되는데거기에서도사를만나서비틀린운명을바로잡게된다는이야기로뒷부분에왜구를물리치는내용이압권이다.

출판사리뷰

어려서‘홍길동전’,이나‘춘향전’같은고전소설을재미있게읽었던기억이있다.이번에그런고전소설같은작품이발표되었다.정혁종작가가오랜고심(苦心)끝에내놓은작품으로‘들병이꽃님이’와‘청두령ㆍ홍두령’이다.

‘들병이꽃님이’는,‘꽃님이’라고불리게된어린소녀가왜구에의해부모님을잃고고아가된다.의지할데없는꽃님이는어느대감집에가서여종같은생활을하게되는데어려서부터뭇남성들에게짓밟히어만신창이가되다시피한다.이리하여꽃님이는그곳에서더이상살수없게되어야반도주(夜半逃走)한다.꽃님이의소원은들병이(하급기생)노릇이라도하여돈을모아서혼인하고남들처럼가정을꾸리고살아가는것이다.
하지만집도절도없이의지할데없는꽃님이에게세상은그리호락호락하지않았다.
한동안들병이노릇을하여돈을모으기도했는데이상하게운수가꼬이기시작하여여자의구실을할수없는고녀가되고마침내는걸인생활을하게된다.
운수가꼬이게된것은꽃님이가좋아했던머슴장쇠가살인을하고도피했기때문인데,엉뚱하게꽃님이가벌을받게된것이다.
이런과정에배꼽을잡고웃게되는장면과애간장이다녹을정도로눈물없이는읽을수없는내용도있다.꽃님이가자작곡이라는‘방중가’를창을할때는의미심장하면서도폭소가터져나와그어떤코미디나개그보다도월등하다.이렇게작가가유머러스하게서술한부분으로인하여옛이야기의골계미와해학미를담고있으나,꽃님이라는한들병이의삶이짠하고뭉클하게느껴진다.
우리가이렇게가정을꾸리고살고있다는것에무한히감사해야함을새삼느끼게해주는작품이다.

‘청두령ㆍ홍두령’은남자와여자주인공이다.청두령은‘남철우’라는인물로아버지가가혹한세금때문에아전과말다툼을하다가아전을밀쳤는데,아전이그만뇌진탕으로죽게되어이때부터도피생활을하게된다.그런데그후에철우역시예기치않았던살인을하게되어도피생활을하게된다.
홍두령은‘은분’이라는여종같지않은여종인데우연히철우를만나게되어서같이도피생활을하게되는데,알고보니은분이는여종이아니라‘한나영’이라는양반집의외동딸이다.부모님은먼친척의역모죄에연루되어사약을마시고절명하고,하나밖에없는외동딸을급히다른곳에보내어여종으로신분을바꾸어양육을부탁했던것이다.
어느날,계룡산의도사를만나게되는데,황해안(서해안)에출몰하는왜구를격퇴하면꼬인운수가바로잡힐것이라고한다.둘은비인현(서천)에와서왜구를크게물리치고꼬여있던운수를바로잡게되어,후에철우는진사가되고나영(은분)이는아둘둘을낳게되어무관이된다는이야기로매사건마다손에땀을쥐게하는내용이다.뒤편에아녀자노약자뿐인의병대를지략으로작전을짜서왜구를초토화한다는내용은가히압권이다.

작가가이책에서창작하여엮은이야기들은그주제나성격이다채롭다.읽을때어떤하나의인간성이나주제를다루고있지않아지루하지않고흥미롭다.또한작가가나서서직접교훈을설파하지않는다는점에서옛이야기의교훈성이라는상투적공식에서벗어났다.독자는이야기속에숨어있는작가의메시지를적극적으로찾아읽지않으면안된다.이책을읽노라면작가의주제의식을작품속에서찾아보는즐거움도맛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