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의 첫사랑 (이상돈 장편소설)

수녀님의 첫사랑 (이상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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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산자락의 작은 동네에서 어린 시절의 풋풋한 사랑을 키워 가는 철이와 순이. 서울이라는 공간과 그 뒤로 보이는 북한산을 언제나 배경에 두고 두 사람이 성장하며 그려 나가는 이야기가, 그 시절을 살았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소하고 행복한 지난 추억들과, 북한산이 품은 자연의 절경과 함께 독자의 눈앞에 아름답게 펼쳐진다.
지고지순한 사랑은 오해를 떠안고 홀연 자취를 감추게도 하지만, 헌신이라는 다른 모양으로 다시 피어나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그리고 결국, 지난 추억의 실마리들이 사랑의 힘에 이끌린 철이와 순이의 인생을 조금씩 놀라운 결말로 데려간다.
그러한 사랑이 있기에 우리 모두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듯한 세상에, 봄의 문턱에서 문득 눈에 띈 꽃 같은 이야기이다.
저자

이상돈

밝고긍정적인마음을간직한포근하고순수한서울토박이로덕수상고재학중은행에입행하여재직하면서영남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였다.
우리네산야를사랑하는‘국립공원북한산시민보호단’이며서울특별시산악연맹생활체육등산지도자이다.
한국문인협회소설가정회원이고『어느은행원의몰락』,『고시원사람들』을썼다.

목차

prologue
사랑을이야기합니다

백운대일출
복수초
광화문
아프리카
산사태
벌개미취와코스모스
철이의상록수
명동성당
쉘부르의우산
육군제3하사관학교
사라지는봉화마을
잠실
충무로
군사우편
면회
사라진순이
마리아봉쇄수녀원
비봉능선
종신서원
여의도
케냐
NewMillennium
보현봉
테레사원장수녀님
보이지않는힘
Africafe
재회

출판사 서평

“누군가를사랑할수있고사랑받기를바라는마음,
사랑한다는것은내가존재하는의미입니다.”

우리나라는단연산을좋아하는이들이많은나라다.산자락의작은동네를배경으로철이와순이라는두어린주인공의풋풋한사랑이야기가펼쳐진다.귀엽기만한사랑이그들의성장과함께어떻게자라나고성숙해가는지,독자는흐뭇함과설렘을안고지켜보게된다.그러나어느날이해할수없이갑자기떠나버린사랑은,서로에게일생을두고잊을수없는깊은그리움과보고픔으로남게된다.
홀연꺾여버린순이의사랑은하느님에게바쳐져,수도자로서일생을살기로종신서원을한다.사랑은세상의힘들고약한이들을위한헌신으로다시피어나고열매를맺는다.
그렇게,비록험난한곡절을겪더라도,사랑과헌신은우리가사는세상을좀더살만한곳으로만들어간다.
이소설을읽는또다른재미는지난추억을되짚어보는데있다.1960~70년대에성장기를보낸한국인이라면소설곳곳에자연스럽게녹아있는그시절의추억들에웃음과눈물을지으며공감할만하다.
이야기의또하나의주인공은늘배경에자리해있는‘산’이다.산과나무들,풀과꽃과사랑에빠져본사람만이느끼고말할수있는아름다운풍경들이잘그려져있다.그러나단순히예쁜배경으로서만존재하는것이아니라,산이사람에게베풀어주는알수없는힘으로,두주인공을이끌어간다.
이제인생의후반부에들어선철이와순이가,어렸을적도란도란이야기나누었던작은실마리들이하나하나자리를찾아가며,서로알지못하는채로두사람의거리가점점가까워가는모습이마지막장까지읽는이의긴장을놓지못하게한다.그또한사랑으로부터나오는힘일것이다.
다시찾아온봄,사랑의따뜻한힘이독자들에게새희망과기쁨을안겨주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