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옆에 피는 꽃 (공민철 소설집)

시체 옆에 피는 꽃 (공민철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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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 추리 문단이 주목하는 신예 작가 공민철의 첫 번째 소설집.
『시체 옆에 피는 꽃』은 2014년 한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공민철 작가의 첫 번째 중단편소설집이다. 등단 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작가는 아홉 편의 추리소설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의 아픈 단면들을 보여주면서 범죄라는 사건에 휘말리는 인간의 내면을 파고든다. 각 편마다 섬세한 심리묘사, 절묘한 반전의 충격과 함께 독자의 마음에 던져지는 메시지가 있다. 이제 막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하여 날갯짓을 시작한 신인 작가의 첫 책을 만나 보자.
저자

공민철

1989년경기도의왕에서출생했다.
2014년한신대문예창작과를졸업.같은해,계간『미스터리』가을호에투고한「엄마들」로한국추리작가협회신인상을수상하였다.2015년「낯선아들」로한국추리작가협회가최우수단편에수여하는황금펜상을받은데이어2016년「유일한범인」으로최초로황금펜상을2년연속수상했다.
2015년에단편「귀로」가드라마로각색되어KBS〈라디오문학관〉에서방송된바있다.
한국추리작가협회작가들과함께『1973년여름,베를린의안개』(2015),『리벤지바이블러드』(2017),『굿바이마이달링,독거미여인의키스』(2018)를출간했다.

목차

·낯선아들
·엄마들
·4월의자살동맹
·도둑맞은도품
·가장의자격
·사랑의안식처
·유일한범인
·꽃이피는순간
·시체옆에피는꽃

출판사 서평

“섬세한묘사,절묘한반전,놀라운결말로
독자의마음을뒤흔드는미스터리!”

이십대중반에문단에나와꾸준하게작품을써온공민철작가는첫소설집『시체옆에피는꽃』에묶은아홉편의추리소설을통해오늘날우리사회의민낯을생생히드러내보여주고,멈춰서서그의미를다시한번새겨보아야할사건들을그저어제의일로흘려넘겨버리는우리들의안일함을폭로한다.
발표시기에관계없이바로오늘의사건으로다가오는각각의이야기들은훗날까지도우리시대의정확한반영으로두고두고읽힐것을예감하게한다.예컨대등단작「엄마들」은발표된지수년이지났지만,아파트단지라는공간에서작동하는사람들의욕망은,얼마전한드라마가상기시켰듯여전히오늘의이야기이기때문이다.이야기들을읽어가며독자는관계의단절이어떤아픔을불러오는지,성범죄가사람의인격을어떻게말살하는지,성장환경이범죄자를필연적으로만들어내는것인지,상투적인말잔치들에서빠져나와작가와함께생각에잠겨들수밖에없다.
작가는학교폭력,성범죄,고독사같은오늘날우리사회의아픈단면들을사실적으로보여주면서범죄라는사건에휘말리는인간의내면으로파고들어간다.뜨거운사회적이슈를다루면서도사회파미스터리장르에서한발더나아가범죄에휘말린인간의내면이어떻게무너지는지를관찰하고그러한절망속에서도사람이란존재는피어나는한송이꽃처럼결코꺾이지않을수있다는희망의메시지를전하면서도소설적형상화라는문학고유의어법을잃지않는다.
각편마다사실적인사건과섬세한심리묘사로독자의호흡을완전히장악한채,절묘한반전의충격과함께사람과사회를향한메시지를떠안겨주는필치가놀랍다.배경과사건과사람과마음의결을천연스럽게그려내는작가의공교한솜씨는,마치대리석덩어리에서이미그안에든천사의상을보고그가나올때까지불필요한부분을깎아내기만했다던미켈란젤로의말을연상하게할정도로군더더기없이정확하게독자의마음속에이야기하나하나를빚어낸다.
공민철작가는2014년한국추리작가협회신인상을수상하며등단한후,바로다음해와그다음해에연이어한국추리작가협회가가장뛰어난단편소설에수여하는황금펜상을수상했다.1989년생.자신의장르를세우고첫책을내는이제이립(而立),삼십세다.백세시대에작가에게는정년도없다.이런이야기꾼들이계속글을쓰는한,책의멸종을속단할것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