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짓듯 건축하다 (현장에서 퍼 올린 건축 이야기 | 여성 건축사 김경희 에세이)

밥을 짓듯 건축하다 (현장에서 퍼 올린 건축 이야기 | 여성 건축사 김경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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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밥을 짓고 시를 짓고 농사도 짓는다고 한다. 마음과 땀을 바쳐야 하는 것을 짓는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한평생 밥 짓듯 건축을 했다. 내 삶이 건축이었다.”

여성 건축가로서 일하며 경험하고 부대꼈던 사실과 생각을 담은 책으로, 한국 건축계의 토양과 건축사로서의 자전적 기록이다. 이 사회에서 여성이 로비하지 않고 버티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리고 현장에서 퍼 올린 이야기 중 상당수는 한국 건축계의 퇴행을 다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건축사들이 공감할 이야기들이다. 거짓 없는 삶의 경험과 기록이 많은 건축사와 건축학도, 지망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이 목소리가 독자와 한국 건축계에 작은 울림을 남기길 바란다.
저자

김경희

함평에서태어나광주여상을나와여성건축사로지금까지‘생존’한다.거짓말못하고마음에없는웃음도못지어수없이넘어졌다.삶은수없이두들겨맞은강철이새로운생명으로탄생하는연금술이라믿는다.한순간도학습을게을리하지않은일벌레다.특별한건축을꿈꾼다.
ㆍ종합건축사사무소연희엔지니어링대표(현)
ㆍ건축사,기술지도사
ㆍAPECARCHITECT1기,3기(KR-00108)
ㆍ제30회스위스제네바국제발명전시회은상
ㆍ헝가리발명가회특별상수상
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부회장(전)
ㆍ바르게살기운동서울시협의회부회장(전)
ㆍ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이사

목차

1터무늬를잡다
심장이다시뛰던날
천천히그러나꾸준히
엄마는처음이라지만
언니들5명
그리운어머니
나살던고향은
피터팬부모

2숨결을닮은건축
좋은건축사의자질
건축,사람을품다
한국인의시선
막사발의소박함
업무대행
짝퉁이많다보면
공모전10년,잃은것과얻은것
갑·을의경제학
사는집과파는집

3부동산공화국
무학여고아이들은잘있을까?
현장이야기
도시의나쁜건축
갑질의원조
건물유지관리비
위험의외주,안전의위탁
상생의현장을그리며

4행동하는선한힘
건축사자영업자
사람이중심이다
법원이건축사에묻다
재건축논쟁18년
국민청원,생각의전환
위원회제도의명암
존재이유를묻다
이상과현실사이
근로감독관들의무사안일

5희망한됫박
정치권,그거대한장벽
꿈을기획하다

출판사 서평

“평생밥짓듯건축을한여성건축사의이야기
독자와한국건축계에작은울림이되어줄것이다!”

우린밥을짓고시를짓고농사도짓는다고한다.심지어이름도짓는다.마음과땀을바쳐야하는것을짓는다고하는게아닐까.건물의외벽도손을대면온기가있기마련인데,그건집을지은사람의숨결이그대로남아있기때문일것이다.이책은한평생밥짓듯건축을한여성건축사의이야기로,저자의삶자체가건축이었음을보여준다.

저자는1996년개업한이후지금에야한국에서건축사로산다는것이무엇인지,현명한건축이무엇인지알것같다고말한다.어쩌면이경험을위해굽이굽이휘어진비탈길을오르고떨어졌던것이리라.이책엔여성건축가로서일하며경험하고부대꼈던사실과생각을담았다.저자는지금의정보와지혜를얻기위해각종규제와탁상행정이라는돌부리에걸려넘어지기도하고,너무나도견고한부조리한관행의뿌리에부딪히기도했다.그래서현장에서퍼올린이야기중상당수는한국건축계의퇴행을다루고있다.현장을접해본사람이라면누구나다알지만누구도용기있게말하지못하는이부분에대해,저자는과감하고용기있게말한다.이러한저자의목소리가독자와한국건축계에작은울림이되어줄것이다.
세상을디자인하고사용자에게보람을주는건축사.그러나건축사로서의본연의가치보다경제적이윤만을추구하는부류도많다.그러나저자는직업인으로서의품격을유지하기위해더많은땀을흘린다.나비로의새로운탄생을꿈꾸는고치의꿈,저자는그렇게또다른이야기를준비중이다.먼저일해본사람으로서거짓없는삶의경험과많은기록을담고있는이책은건축학도,건축사지망자들에게도움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