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봄밤이 깊어만 가는 난간, 봄이 흘러간 무늬를 따라 바람이 써 내려간 비문을 해독한다. 시 「바람의 문장」 내용이다. 이제 곧 바람 따라 흘러가 버릴 봄을, 바람 따라 흩날릴 꽃잎들을 그리워하는 시인은 추억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사람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이렇게 떠나는 계절과 언젠가는 떠나갈 그 무엇들을 그리워하며 그 마음들을 시집에 담았다. 그래서 이 시집에 담긴 80여 편의 시는 80여 개의 그리움이다. 이 시집을 통해 시인에게, 그리고 나에게 그리움이란 어떤 의미인지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바람의 문장 (박건태 시집)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