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문장 (박건태 시집)

바람의 문장 (박건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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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봄밤이 깊어만 가는 난간, 봄이 흘러간 무늬를 따라 바람이 써 내려간 비문을 해독한다. 시 「바람의 문장」 내용이다. 이제 곧 바람 따라 흘러가 버릴 봄을, 바람 따라 흩날릴 꽃잎들을 그리워하는 시인은 추억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사람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이렇게 떠나는 계절과 언젠가는 떠나갈 그 무엇들을 그리워하며 그 마음들을 시집에 담았다. 그래서 이 시집에 담긴 80여 편의 시는 80여 개의 그리움이다. 이 시집을 통해 시인에게, 그리고 나에게 그리움이란 어떤 의미인지 음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저자

박건태

1967년서울출생으로,모던포엠2018년12월호에동인자격으로「돌산마을놀이터」,「오래된옷장」을발표하며시인으로서의활동을시작했다.시향구성원및시나무동인으로활동중이다.

목차

시인의말

1부바람의문장
거미줄|4월|마들정거장|문장들|테이블의감정|나비무늬조끼|바람의문장|미륵불|피아노|찜질방|오래된꽃밭|옷장|번호key를외우는방법|짧은지린내의시간|돌산마을놀이터|그리운흔들림|아차산|간이역|겨울종점|만년필|누수의시간|낡은턴테이블|눈사람|문신|바닥의감정|봄날의시선|수박

2부위독한것들
엿장수가위|우물혹은우울|익숙한순서|춘화|라쿤털이달린모자|유리벽|뫼비우스의띠|나비효과|구두는|구씨의신발|잠수함|천장|착한배달|입주하기좋은날|자세|천막위에내리는눈|가난한동네|위독한것들|우편배달부|꽃사과나무|어색한걸음|강아지풀|군무|노가리|낙엽|개|그해서울역

3부시를찾아서
그날|도봉면허시험장|화양연화|풍천장어|어두운달나라|일반적인질문|실러켄스|담쟁이|실직|숨바꼭질|미담이있는|달걀|가을의행방|무거운신발|목재소최씨|늙은리트리버|밴드|다시봄|볼링배우기|시를찾아서|가을이온다|모래시계|벽|돌멩이국만드는방법|구름|소시민|성냥

출판사 서평

“안녕,그대여-안녕,바람이여-
가슴속오랜그리움의문장들을담다”

봄은그리움의계절이다.꽃이흐드러지게피는가하면,언제폈나싶을만큼빠르게바람에따라흩날리고만다.그렇게빨리흘러가버리는봄,봄은그렇게바람을따라그리움의속도로낙화한다.이제곧바람따라흘러가버릴봄을,바람따라흩날릴꽃잎들을그리워하는시인은이제는추억이되어버린과거를그리워하기도하고,다시는못잊을그대를그리워하기도하고,이렇게떠나는계절과언젠가는떠나갈그무엇들을그리워한다.그리고그그리움들을이시집에담았다.
총3부로이루어진이시집의1부「바람의문장」에는이렇게곁에있는것들에대한그리움을담았다.봄,오래된꽃밭,조끼,피아노,옷장,놀이터등주변에서쉽게만날수있는것들이시인에겐그리움의대상이고시의소재다.2부「위독한것들」에는사람과공간에대한그리움을담았다.막차가떠난자리,삐걱거리는계단등그냥지나칠수있는공간에대한시인의감정묘사가남다르다.3부「시를찾아서」에는추억에대한그리움을담았다.일상의소중함과추억의아름다움이엿보인다.
80여편의시,80여개의그리움을담고있는이시집을통해‘그리움’의단어가가진뜻을음미해보고내안깊은곳의그리움의감정을찾아떠나보는건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