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식 문제 (장우석 소설)

주관식 문제 (장우석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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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범한 우리들이 처음으로 가족과 이웃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관계를 맺는 곳이며 사회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곳, 학교. 『주관식 문제』는 학교를 배경으로 삼은 아홉 편의 추리소설을 엮은 책이다.
실제로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장우석 작가는 2014년 『계간 미스터리』에 「대결」을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꾸준하게 학교를 소재로 하여 자신의 생각과 고민을 담은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사회상이 녹아든 현실감 있는 배경 안에서 긴박하게 전개되는 사건들,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닮은 인물들이 얽히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아홉 편이 이 여름에 독자들을 찾아왔다.
저자

장우석

부산출신.2014년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발간하는『계간미스터리』봄호에단편소설「대결(「주관식문제」의원제)」로등단했다.『계간미스터리』편집위원,한국추리작가협회부회장을역임했다(2017,2018).서울의한고등학교에서교편을잡고있으며학생,학부모,동료교사,대중과다양한방식으로만나고있다.대중을위한교양수학서『수학멘토』(2007),『수학,철학에미치다』(2012),『수학의힘』(2016)을출간했다.

목차

주관식문제
안경
영혼샌드위치
가로지르기
파트너
인상파소묘

방해자
인멸

출판사 서평

“학교라는사회가우리에게던지는물음들,
당신은이문제를풀어낼수있겠습니까?”

우리모두는좋든싫든학교에대한기억들을가지고있다.학교는이해되는일과이해되지않는일,아름다운관계와추악한관계,좋은사람과나쁜사람,인생의빛과그림자를처음으로겪는곳이다.사실그둘이하나라는것을모른채말이다.그런의미에서학교는사회의축소판이아니라사회그자체다.
한국추리문학선시리즈의아홉번째단행본인『주관식문제』는학교를배경으로삼은아홉편의추리소설을묶은작품집이다.저자장우석은고등학교에서교편을잡고있는교사이자,소설외에일반대중을위한수학교양서적도여러권집필한바있다.

표제작이자장우석작가의등단작이기도한「주관식문제」는2014년「계간미스터리」봄호에「대결」이라는제목으로처음게재되었던작품이다.교실에서사라져버린학급회장소영의지갑.그와똑같은지갑을친구지선이가지고있다.두학생을각각면담하면서실제로일어난일을추적해가는수학교사주관식의추리는인간본성에관한물음까지이어지지만,가해자와피해자,범죄자와탐정,학생과교사간의‘대결’이짧은이야기안에서그리무겁지않은어조로경쾌하게그려진다.2017년영화진흥위원회의지원으로영상화되어(〈주관식문제〉,김다영연출)서울국제여성영화제단편경선부문에진출하기도한작품이다.
「안경」,「영혼샌드위치」,「가로지르기」,「파트너」,「인상파소묘」.「늪」,「방해자」,「인멸」등다른단편들에서도주로학교를배경으로자살,살인,성범죄,시험문제유출등굵직한사건들이벌어진다.결핍이있는가정이나환경에서성장하며충족되지못한욕구들을다른관계에투영하는듯도싶고,어쩌면다른누군가의욕망을대리하면서도그것을스스로자신만의삶을추구하는것으로여기는듯한각각의등장인물들이벌이는파괴적인행동들이때로섬뜩하고때로슬프게그려진다.
그렇게우리에게떠맡겨지기도하고,우리스스로거기에매몰되고마는어리석은목표들이결국우리의삶을얼마나일그러지게하는지,아홉편의이야기들에작가가담아낸학교,나아가이사회와사람에대한깊이있는생각과고민에독자들도함께하게될것이다.
코로나19로인해서무언가색다른휴가법이필요한여름,이책과함께가슴한편이서늘해지는시간을보내는것도또하나의피서법이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