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김창환 산문집)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김창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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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길은 인생살이의 은유이자 삶 그 자체다. 저자가 낯선 길을 따라 다가갔던 만남들,
그러니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길이 있었다. 삶의 길에서 만났던 숱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마음의 바람이 일었던 이들, 소리꾼 장사익이나 김성동 작가 같은 유명인도 있지만
이름나지 않은 이들도 두루 만났다. 반듯한 길을 빠르게 달린 것과는 먼,
굴곡 있는 삶을 살아온 사람들, 내가 걸어 온 길도 돌아보듯,
그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책으로 엮었다.
저자

김창환

까까머리중학생시절읽었던소설상록수,
그주인공처럼농촌운동가가되겠다는지순한바람을품었으나그길을비켜나
푸른제복으로젊음을건너왔다.무릎이성치못하다는판정을받고도
마라톤에빠져들었거나거칠게산을오른것은내면의반향이었을까?
우연히든마음의바람이었던길에서많은사람들을만났고
만남은또이야기를만들었다.흐르는강물처럼구불거리는삶을살아왔거나
때로는물길을거슬러강단있게살아온모습들은너와나의이야기이기도한데,
내가나누었던이야기를더많은이들과나누고싶은욕심을가졌다.
여기너와내가가보지않았던길을간이들을만나잠시라도동행이되는기회를만들어보기위해서

목차

머리말
소리꾼-장사익
행여지리산에오시려거든-이원규
만다라-김성동
변산공동체학교
진도,진도사람들
걸레같은삶이란-박노은
성황림이곁에-고주환
자연인-김영순
찌아찌아한글선생님-정덕영
광부의아내

출판사 서평

“너와내가가보지않았던길을간이들의이야기”

길은두발로서서걷는사람의삶과가장가까이에있으면서인생살이의흔한은유가되곤한다.1960년경자년에태어난저자는2020년두번째경자년을맞이했다.예순갑자를한바퀴도는동안삶은늘어느길위에있었다.인연과사연과우연으로이어진만남들이있었고,만남들은사람사이를잇는길로저자를이끌었다.
시집『장터목』과산문집『무신론자를위한변명』등책여남은권을낸이력이있는저자의이번책은그가만난사람들에대한이야기이지만,단순한인터뷰나스케치모음으로그치지않는다.
익히이름난예술인들과작가들의작품세계와생활세계를깊이들여다보고,특별한삶의이력을지녀세간에알려진이들을찾아이야기를나누면서써내려간글을통해,동서고금을넘나드는인문학적지식의너른지도위에길을표시하듯사람들의자리를찾아주고있다.언뜻평범한듯보이는무명의생활인을길에서만나더라도,그만의고유한삶의결을이룬내력과말과생각들을충만하게길어올려풍성한이야기를들려준다.
대로를직선으로행보한이는없었다.“흐르는강물처럼구불거리는삶을살았거나그물길을거슬러오르듯”(머리말중)한길위의사람들이었다.그들에게로향해가는길이또하나의길이되었다.
길을가는것이곧삶을사는것이었고,그길위에서만난사람들은곧인생길의길벗이었고수행길의도반들이었다.
이책속에난길을따라저자와동행하며,그가들려주는사람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다보면어느새자신의길을갈수있는힘을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