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멀고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친 다리를 절며 걷고 걸었습니다.
먼 길 왔다는 것이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지난 후에야 알게 된 것을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에두른 길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지름길을 일러주고 벼랑 끝을 알려주는 사람들도 숱하게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갈 길이 있어 홀로 묵묵히 걸었습니다.
앞서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없는 것을 탐하지도 않았으며 뿌린 것만큼 거두어야 한다는 셈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 말이 있어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꾹 참았습니다.
이제야 못다 한 말을 엮어봅니다.
밤이 길어서 시린 가슴을 찻잔의 온기로 데워가며 풀어낸 이야기들이라서 버려도 아까울 것이 아니기에 그저 허름한 바구니에 주섬주섬 담았습니다.
지친 다리를 절며 걷고 걸었습니다.
먼 길 왔다는 것이 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지난 후에야 알게 된 것을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에두른 길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지름길을 일러주고 벼랑 끝을 알려주는 사람들도 숱하게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나의 갈 길이 있어 홀로 묵묵히 걸었습니다.
앞서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없는 것을 탐하지도 않았으며 뿌린 것만큼 거두어야 한다는 셈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 말이 있어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더 하고 싶은
말은 꾹 참았습니다.
이제야 못다 한 말을 엮어봅니다.
밤이 길어서 시린 가슴을 찻잔의 온기로 데워가며 풀어낸 이야기들이라서 버려도 아까울 것이 아니기에 그저 허름한 바구니에 주섬주섬 담았습니다.
산새는 울어서 노래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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