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옛것이 보여야 오늘이 보이고 옛이야기를 들어야 귀가 열리고 길이 보인다. 사라져 가는 옛 모습에서 어제를 기억하고 잊혀져가는 옛이야기에서 오늘을 찾으려고 길을 따라 길을 찾아 길을 나선다.
머무를 수 없는 삶의 길이어서 멈추지 못하고 그 어딘가로 가야 하지만 언제나 마주하는 길은 천 갈래 만 갈래여서 갈피를 잡지 못해 허둥거렸지만 선현들의 체취가 아직은 온기로 남아 있어 머뭇거리지 않았다. 잘못 든 길에서는 돌아설 때를 익혀야 했고, 에두른 길에서
는 어리석음을 깨달아야 했으며, 지름길에서는 오만함을 뉘우치고, 갈림길에서는 신중함을 배워야 했다. 길을 따라 길을 찾아 길을 나서면 길이 보인다.
머무를 수 없는 삶의 길이어서 멈추지 못하고 그 어딘가로 가야 하지만 언제나 마주하는 길은 천 갈래 만 갈래여서 갈피를 잡지 못해 허둥거렸지만 선현들의 체취가 아직은 온기로 남아 있어 머뭇거리지 않았다. 잘못 든 길에서는 돌아설 때를 익혀야 했고, 에두른 길에서
는 어리석음을 깨달아야 했으며, 지름길에서는 오만함을 뉘우치고, 갈림길에서는 신중함을 배워야 했다. 길을 따라 길을 찾아 길을 나서면 길이 보인다.
길을 따라 길을 찾아(하) (윤위식의 경남 기행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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