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지, 엘리베이터에 산다 (정재성 시화집)

부러지, 엘리베이터에 산다 (정재성 시화집)

$11.94
Description
서시序詩
물 맑고 아름다운 산골
한 소년이 문학에 눈을 뜨고

부러지(피라미 수놈)란 별명으로
감성을 풀어내며 꿈을 키웠지만

횡성호에 마을이 잠기며
고향을 떠나왔다

반복되는 일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늘을 오르려니

세월은 지쳐 가는 몸과 마음
쉬어 가라 붙잡고

꼭꼭 숨어 있던 추억을 꺼내
한 편의 글을 쓰며 하늘을 오르지만
늘 그 자리

이제는 모든 걸 내려놓고
횡성호로 돌아가 무명의 저자로
기억에 남는 부러지로 살고 싶다
저자

정재성

1966년강원도횡성군갑천면중금리에서태어났다.
산좋고물좋은시골에서어린시절을보내고말을타고초원을달리는카우보이가꿈이었으나고향이횡성댐에수몰되면서유년의꿈을접고고향을떠나왔다.
현재는경기도안산지역㈜우신엘리베이터에서승강기유지관리업무를수행하며고객의안전을위해외길인생을걸어왔다.

목차

서시序詩

1부떠오르는태양
여명1,바람,숨바꼭질,짝사랑1,인연,꽃바람,고향의아침,덩굴장미,경포대등등

2부들에피는꽃
사랑한다,주름진얼굴,가을하늘,가을1,낙엽,약속,횡성호,가려는님,둥근달등등

3부가슴에부는바람
단풍이물들다,가을비3,코스모스,노란은행잎,가을밤1,겨울나기,오는해등등

4부밤하늘의별
과거로떠나는여행,산행,장맛비,부모의맘,소래산,고향2,님그리며,수박등등

5부그리운고향
여명2,윤우의첫돌,배추김치,기다림2,가을3,막걸리,짝사랑3,이별,달그림자등등

출판사 서평

시화집「부러지,엘리베이터에산다」시화집은정재성저자의첫번째시화집이며고향에대한애환과누구나그렇듯변함없는일상의단조로움가운데느끼는주변의풍경과그소소한일상을담은시화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