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가는 바람소리

스쳐가는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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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날새기가 무섭게 일상을 끌어안고 바동대느라 햇살에 찔리고 바람에도 데이며 속울음도 원없이 울었다. 정이 헤퍼서 셈 앞에 영악하지 못하여 딴청부린 너스레와 양심에 들켜버린 민망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앙상한 가지에서 꽃내음을 기억하며 밤새껏 울어야 하는 여울물 소리를 끌어안고 푸른 달빛에 시린 가슴을 데우며 일상에서 뒤엉킨 매듭의 고를 글로 풀었다. 다시는 안 볼 듯이 등 돌리고 돌아앉은 돌부처의 등에 대고 할 소리 안 할 소리 원 없이 해댄 말을 책으로 엮었다.

바람에 데이면 흉터가 되고 눈물에 젖으면 무늬가 된다.
외롭지 않으려고 써버린 낙서, 귀가 야려서 속앓이한 사연들을 ‘스쳐 가는 바람 소리’로 날려 보낸다.
저자

윤위식

수필가
〈한국문학정신〉수필부문신인상수상
한국문인협회수필가,칼럼니스트
〈경남일보〉에서기행수필100편연재(2010~2017년)
저서로는『윤위식의발길닿는대로』,『길을따라길을찾아상·하』,『바람아구름아』,『스쳐가는바람소리』등이있다.

목차

글머리에

01.장미가피는5월
02.일상에서의일탈
03.노송과할머니
04.아기를업은여자
05.길고양이들의수난사
06.저출산의위기시대
07.골치아프게사는사람
08.알아두면쓸데없는것들
09.아침에하는다짐
10.일주문앞에서돌아서다
11.박제된에밀레종
12.용서받지못한주검
13.물가비상
14.어쩌자고이럴까
15.잃어버린여름밤
16.누구를위해먼동이트나
17.속앓이
18.지하차도침수사고
19.전어철인데
20.비오는날의조령관에서등등

출판사 서평

담담한언어로말하는일상의여운
“흘러가는이야기로끝나서는안된다.밋밋하게흐르는강물보다굽이굽이휘어진강물이어야하고고요하게흐르는냇물보다여울물의소리를내면서흐르면더정겨운것과마찬가지다.”저자는수필쓰기에대해이렇게말합니다.일상에서소소하게마주치는장면을문학적인시선으로건져올립니다.기교를부리지않고풀어낸글은읽는이에게되레울림으로다가옵니다.시내버스에서들은노인의푸념과주차장에서만난고양이를다른시선으로풀어냅니다.이야기의끝에서우리의마음거울을마주하게됩니다.그안에비친각각의이야기는어떤것일지직접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