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따뜻해지면 좋겠다 (’37에이커의 고독’에 온기를)

시가 따뜻해지면 좋겠다 (’37에이커의 고독’에 온기를)

$11.20
Description
2022년 가을 퀘벡 여행 중,
문학의 집에서 우연히 만난
캐나다 시인 엘렌 아흐벡의 시집에 영감을 받아,
답글과 같은 글을 시로 창작하게 되었다.
삶의 한 장면이 시로 물들어가는 시간을 누리고 있으며,
일상이 따뜻한 시어처럼 온기가 가득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
저자

이진신

저자:이진신

경희대에서한의학을,삶을통해문학과예술을공부하였다.

한의학의멋진세계를여행하며한방내과전문의가되었고,8년간《월간신용경제》에칼럼을썼다.

여행지의공공도서관을방문하기를좋아하고,처음접하는시어와문장이여행지의추억으로기억되는체질이다.

목차


시에온기를

1.시가일상이될때
스테인드글라스
해돋이,인상파시
활어잔치‘
글의탄생
나는동사다등등

2.일상의시
속담에묻어있는,오늘의풍경
영어식삶
카페속도서관
귀술의전당
가스대장붕붕이등등

3.노을의시간
비빔밥을비비며
퇴근길접어들때
파도와건배를
파도의땀방울
파도를만난다등등

4.불멸의시간
카페,성수1,2
불면의하품소리
5G의시대
불꽃이침이될때
별이빛나는밤등등

출판사 서평

누군가의글이누군가의마음에와닿기까지얼마나걸릴까?
여행길우연히만난외국시인의시에온기를전하고싶었다는시인의의도만큼
한권의시집안에들어있는시어들은하나같이따뜻하다.
마냥따뜻하거나온화한건또아니다.
일상을녹아낸시들은특유의위트있는시선과시어로웃음짓게한다.
자,어느시가마음에들어오나요?

책속에서

어느날,
태평양을날아온시인의시집
파파고와구글번역기를돌려본다.
시를잘알지못하고,
잘이해하지못하는언어로쓰여있지만
시인을이해해보고싶어읽고있다.

두언어의틈새는대양을건너가는거리같고,
그바다에서건져낸시어를이해하기쉽지않지만,
공감어린표정의독자에게
시는스스로반짝여이야기할거라고
나는생각했다.
그렇게믿는다.

그러고한편씩읽으며
아니,해독하며
시어가흘리는이야기를듣고있다.
-시에온기를가운데